-아시아나 5월말 ‘스마트영업시스템’ 가동…대한항공도 9월 목표로 ‘칼메이트’ 개편

양대 국적 항공사가 여행사 지원 사이트 개편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말 각각 따로 운영됐던 여행사 지원 사이트 에어오즈(www.airoz.com)와 승인 시스템 아이오스 시스템(auth.flyasiana.com)을 스마트영업시스템(smart.flyasiana.com)으로 통합하고 기능을 보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0년 3월 여행사 지원 웹사이트(www.selsm.co.kr)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의 아이오스와 에어오즈가 탄생했다. 이번에 스마트영업시스템으로 다시 한 번 진화한 셈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표면적으로 보면 두 개의 여행사 대상 사이트가 하나로 합쳐진 수준에 불과하지만, 내부 기능적으로 보면 가격조회부터 승인, 수요관리, 세일즈 활동보고 등 여행사를 통한 항공권 판매 관련 기능을 한 곳에 통합 구현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과 함께 모바일 버전에 특화된 화면 전개도 가능해졌다. 

대한항공도 여행사 지원 사이트인 칼메이트(www.kalmate.co.kr) 개편에 나선다. 칼메이트는 지난 2002년 도입됐으며, 이후 지속적인 기능보강을 통해 현재는 여행사 카운터라면 매일 접속해야하는 사이트로 발전했다. 대한항공은 여름 성수기 이후인 9월 오픈을 목표로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디자인상의 업그레이드에서부터 기능상의 보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개편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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