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2016년 독립 25주년, 관광산업도 발전
-연간 5만7,000명 상호 교류…할랄식당 등 편의 제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이 상호 관광교류 확대를 다짐했다.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은 지난달 20일 롯데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관광 잠재력(Tourism Potential of Uzbekistan)’ 행사를 열고 한국 여행업계에 우즈베키스탄의 관광 매력을 강조했다. 
이날 보트르존 아사도프(Botirjon Aadov) 우즈베키스탄 대사<왼쪽 사진>는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독립 25주년인 해로, 그동안 관광 분야에서도 양적·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을 비롯한 세계 70여개국에서 200만명의 관광객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는데, 특히 한국과는 양국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주 11회에 이를 정도로 관광교류가 빠르게 증가해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우즈베키스탄항공 3개 항공사가 양국을 주11회 규모로 잇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윤찬 사무관<오른쪽 사진>은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의 요충지로 한국과는 1,000년 이상의 교류 역사를 지녔다”며 “2012년 9월 한-우즈베키스탄 관광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양국간 교류는 지속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5만7,000명의 우즈베키스탄인이 한국을 찾았고 한국인 역시 비슷한 규모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며 “상호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할랄식당과 기도실을 설치하고 안내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여행사도 상호 교류 규모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한진관광과 우즈베키스탄 아시아 투어 엘리트(Asia Tour Elite)는 MOU를 맺고 협력을 다짐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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