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능 소개… 84개 항공사 이용
-GV·FIT… 목적에 따라 사용 가능 
 
토파스와 아마데우스가 ‘항공사 대상 신상품 설명회(Topas Airline Product Showcase)’를 지난 7일 공동 진행했다. 토파스가 새롭게 선보인 네고 스페이스(Negotiated Space, 약자 Nego Space)와 아마데우스의 항공사 부가 서비스(Airline Ancillary Service), 상향판매(Upsell)가 가능한 Fare Famillies 등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토파스의 네고 스페이스는 항공사가 제휴를 맺은 여행사에게 GDS 상에서 블록 좌석을 할당하고 여행사에서는 블록 좌석을 자유롭게 조정 및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전 세계 84개 항공사가 네고 스페이스를 이용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각국의 지사는 본사에 사용 승인을 요청하고 여행사와 별도로 협의한 내용에 대해 판매 계약을 체결, 본사에서 판매 기간과 특별 운임 등을 설정하면 바로 예약 및 발권이 가능하다. 보통 항공사에서 여행사에 블록 좌석을 판매할 경우 좌석 현황을 엑셀 파일로 주고받으며 관리했지만 네고 스페이스를 이용하면 GDS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여행사 측에서 할당한 블록을 모두 소진했다면 요청을 통해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출발일 전 사전에 설정한 회수율에 못 미치는 좌석에 한해서는 회수가 가능해 좌석 배분에 손해를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또 여행사에서는 블록 좌석을 상황에 맞게 그룹과 FIT로 구분 없이 판매할 수 있고 PNR 변경 시에도 수정된 정보가 항공사로 자동 전송되기 때문에 업무 프로세스를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터키항공이 네고 스페이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토파스는 이용률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토파스 곽진일 상무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네고 스페이스를 통해 항공사에게는 실적 증대를, 여행사에게는 효율적인 업무 관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마데우스 티티펀트 두와(Thitiphunt Duwa) 세일즈 엔지니어 매니저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업그레이드, 초과 수하물 사전 지불 등을 통해 상향판매가 가능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GDS 상에서 여행사가 직접 판매 가능하다. 토파스와의 협업을 통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판매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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