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의 여행시장] SNS 전문가의 마케팅 조언-통하는 콘텐츠 비결? 감성 담은 사진과 솔직한 글!
[손 안의 여행시장] SNS 전문가의 마케팅 조언-통하는 콘텐츠 비결? 감성 담은 사진과 솔직한 글!
  • 차민경
  • 승인 2016.07.11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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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채널에서 ‘여행’ 콘텐츠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뷰티, 패션 등 이미 SNS의 최전방에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콘텐츠에 비하면 성장 단계이지만 주목도는 높다. 주요 채널의 여행 분야 유명인들에게 SNS 활용법에 대해 들어봤다. 
 
●창간 24주년 특집 | 손 안의 여행시장 
모바일 시장 A to Z
사례로 보는 모바일 마케팅
SNS 전문가의 마케팅 조언
뜨거운 감자 ‘동영상’
 

●블로그-정보 자세할수록 링크 클릭률, 예약률 높아져 

<이토록 멋진 순간> 곤
여행 전문 블로그인 <이토록 멋진 순간>은 하루 약 3,000여명이 방문한다. 블로그 운영자인 곤(고은혜) 씨는 회사를 다니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년 평균 10회 정도 해외 여행을 다녀온다. “모바일로 소비되는 SNS가 인기를 끌면서 블로그가 주춤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여행을 결정하게 하는 데는 블로그가 말 그대로 결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블로그를 소개해 달라
3년 전부터 <이토록 멋진 순간>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여행을 다녀와서 기록하는 블로그다. 평균 3,000~4,000명이 방문하고 방문자가 가장 많았을 때는 하루 1만명을 기록했다. 이웃은 1만명이 넘었다. 

-방문자 분포는 어떠한가
주로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이 많고 여성 방문자가 많은 편이다. 아무래도 여행 정보는 여성이 더 많이 찾는 편인 것 같다. 게시글에 따라서 조금씩 분포가 다르기도 한데, 일본여행은 젊은 20대 여행자들이 많고 가족여행 같은 경우에는 어르신들의 방문도 많다. 자체적으로 분석했을 때는 남자들은 즉흥성이 높은 콘텐츠에, 여성은 구체적인 정보가 많은 콘텐츠에 반응하는 편이다. 

-블로그가 달라진다고
요새 ‘블로그가 죽는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다른 SNS가 인기를 얻으면서 블로그의 인기가 줄어드는 분위기인 것은 맞다. 그러나 여행 분야에서는 블로그의 영향력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여행은 다른 상품과 달리 경험이 중요하고, 상품가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후기’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후기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실제 예약률이 다르다. 또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기보다 사진 중심의 단편적인 정보에 집중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블로그와는 차이가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보고 여행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고, 실제 여행을 하겠다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블로그에서 정보를 찾아본 뒤에 이뤄진다. 

-예약을 높이기 위해 블로그를 이용할 수 있을까?
네이버가 가진 자체적인 분석 시스템은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가능하게 해준다. 호텔을 블로그에 소개하고 링크를 걸면 링크를 타고 들어간 사람이 몇 명인지 알 수 있다. 정보를 많이 담은 블로그 글에 달린 링크는 클릭률이 높고, 그렇지 않고 사진 위주로 소개된 글은 클릭률이 낮게 나오는 편이다. 
여행은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맛집처럼 즉흥성이 강하면 모바일로 바로 검색해서 찾아가지만 여행은 비교와 분석이 필요하다. 때문에 아직까지 모바일보다는 PC 사용 비중이 높다고 본다. 실제 예약을 높이고 싶다면 블로그를 통해 친절하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모바일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로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고 블로그로 유입될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blog.naver.com/my50cent
 
 
 
인스타그램-광고 사진 금물, 콜라보 통해 팔로워 확보

<picn2k> 이종범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이종범씨는 감성이 묻어나는 여행 사진으로 유명하다. 인스타그램에서 선정한 추천 사용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7월 초 기준 팔로워 3만4,9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여행에 미치다>의 주관 아래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대해서 강연하기도 했다. 이종범씨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할 때 직관성이 높은 사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소개한다면
일상사진 위주로 운영하다가 몇 년 전부터 국내 및 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 했다. 일반적인 여행 사진보다는 그곳의 분위기와 개인적으로 느낀 감정들을 담아 사진을 찍는다. 업로드 전에 감정을 되살려 보정을 한다. 

-인스타그램 유저의 성향은
어린 친구들이 많은 페이스북과는 달리 20대 초중반이 많은 편이고,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때문에 인스타그램에서 인기있는 사진 또한 여성의 감성에 맞춰진 것이 많다. 웨딩, 달, 혼자 나온 사진, 아이스크림 등이다. 파스텔톤의 깔끔한 사진, 팬시한 느낌의 사진이 인기가 높다. 

-최근 마케팅 채널로 주목 받는다는데
페이스북은 광고가 너무 많아지면서 주목도가 떨어진 측면이 있다. 인스타그램은 아직 마케팅이 심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바로 노출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채널의 특성상 광고하려는 상품이 노골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도 인기의 한 요소라고 본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광고 마케팅은 얼굴과 상품이 함께 나온다면, 인스타그램은 감성 사진으로 편집돼 올리기 때문에 더욱 자연스럽고, 기업들도 재생산할 수 있는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여행 업계에 조언을 한다면?
인스타그램은 시각적 이미지가 중요하다. 광고성 이미지는 절대 금물이다. 광고성, 홍보성을 버리고 앞서 말했듯 파스텔톤, 팬시한 느낌을 담아 여행지를 소개한다면 관심을 끌 수 있다. 또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포섭하는 것이 좋다. 여행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팔로워가 많은 사용자와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면 한 번의 콜라보 만으로도 많은 팔로워를 늘릴 수 있다. 특히 여행 분야에서는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기 때문에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참여하는 사람만 참여하는 도돌이표 이벤트 대신 진짜 여행자를 위한 작은 이벤트도 도움이 된다. 네임텍 등 작은 소품들을 건 이벤트도 ‘여행자를 위한 것’이면서도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instagram.com/picn2k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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