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에 자체 전세버스 회사 오픈
-RS, 시즈오카·도야마 노선 간사 활동 

저비용항공사(LCC)가 활발한 취항을 이어가면서 일본의 주요 도시의 자유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도쿄, 오사카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한 일본전문랜드 ‘굿재팬투어’는 최근 기존 판매하던 상품뿐만 아니라 시즈오카, 도야마로 활발하게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13년 일본 전문 랜드 경력을 바탕으로 매끄러운 호텔수배는 물론 최근에는 시즈오카에 자체적인 전세버스회사를 론칭, 보다 원활한 행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달 23일 굿재팬투어 배상현 소장은 시즈오카 현지에 직접 운영하는 전세버스회사 ‘재팬투어버스(Japan Sightseeing Bus)’를 오픈했다. 배 소장은 “최근 일본에 한국관광객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전세버스를 수배하는데 어려움이 컸다”며 “자체적인 버스 운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인바운드의 원활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굿재팬투어에서 운영하는 시즈오카의 전세버스는 총 8대로 배 소장은 향후 일본 현지에서 진행되는 인바운드 패키지·인센티브 수요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도쿄와 나고야 사이에 위치한 시즈오카는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후지산의 4계절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운항하던 일본 노선이 에어서울로 이관되면서 랜드사에서 구성하는 상품의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하지만 굿재팬투어는 이에도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 시즈오카·도야마 노선의 간사로 새롭게 상품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으로 특히 봄·가을에 판매가 활발한 도야마 지역의 상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의 북알프스를 가로지르는 산악관광 루트인 알펜루트의 트레킹과 쿠로베협곡의 도롯코 열차 등을 중심으로 한 일정으로 10월7일 에어서울의 취항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배 소장은 “최근 도쿄·오사카의 자유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줄었지만 그만큼 시즈오카와 도야마 등 주변 지역으로의 수요도 늘고 있다”며 시즈오카, 도야마 등 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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