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잊지 못할 여름여행을 선물 받았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광주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30여명을 초대해 경기도 일대에서 ‘행복나눔여행’을 가졌다. 먼저 화성에 위치한 소다미술관에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존감과 협동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둘러보는 역사 탐방체험 외에도 청소년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용인 에버랜드에서도 현장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앙회가 2013년부터 2년간 벌였던 ‘행복의 동전모으기’의 모금액을 재원으로 개최됐다. 모금에 참여한 관광사업체는 남이섬, 에버랜드, 서울 프린스호텔, 전국 관광안내소 등 70여 곳이다.

정현우 기자 vaga@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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