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프로그램 개최…한국·동남아 국가 21명 학생 참가 

한-아세안센터가 브루나이 자원관광부와 함께 한국·동남아시아 청년들을 초청해 브루나이에서 ‘아세안 지역기반관광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한국 학생 12명과 동남아 9개국에서 1명씩 선발된 학생으로 총 21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이들은 브루나이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며 지역기반관광을 체험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학생들은 7일 간 ▲울루템브롱 국립공원에서 정글 트레킹, 수상 액티비티 등 생태관광 체험 ▲브루나이 전통 음식 만들기, 연 만들기 등 문화 체험 ▲나무심기, 환경보전 활동 등 봉사 활동 ▲지속가능한 관광 아이디어 발표 및 SNS를 통한 지역기반관광 홍보 등의 활동에 참여한다. 올해 ‘아세안 홈스테이 어워드’를 수상한 세리 탄중 홈스테이 수상가옥에 머물며 브루나이의 현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리게 된다.

한-아세안센터는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기반관광 프로그램을 개최해오고 있다. 김영선 사무총장은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직접 고심하고 제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현우 기자 vaga@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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