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피언 투어 포함된 ‘피지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10월6일부터 나흘 간 … ES투어 20명 한정 여행

남태평양에 위치한 피지가 골프 목적지로서의 이미지도 다져나간다. 오는 10월6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2016 피지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골프대회를 통해 피지의 골프 여행 인프라를 확실히 홍보할 예정이다. 

피지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은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된 골프대회로, 올해부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비견되는 프로골프 대회, 유러피언 투어에 포함되면서 좀 더 규모가 확장됐다. 올해 행사에는 호주 PGA와 유러피언 대회에서 최소 59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8개의 토너먼트가 추가된다. 또 올해 가장 많은 피지출신 골프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20시간 동안 미국, 호주, 아시아 등 전세계에 대회 현장이 생중계 된다.  

커진 규모만큼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피지 코럴코스트 지역에 위치한 나탄돌라 베이 챔피언십 골프 코스에서 개최된다. 피지 출신 프로 골퍼인 비제이싱이 직접 설계한 골프장으로 지난 2009년 오픈해 2010 피지 오픈(FIJI Open), 2011년 노무라 캡(Nomura Cap), 2013년 나탄돌라 베이 피지 클래식(Natadola Bay Fiji Classic), PGA 대회 등을 개최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야즈 세이드 카윰(Aiyaz Sayed-Khaiyum) 피지관광장관은 “피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세련된 골프장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피지국민미래펀드를 투입해 나탄돌라 골프장을 재단장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골프전문여행사인 ES투어는 피지관광청 및 랜드사인 로지홀리데이즈와 함께 피지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을 직접 참관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대회를 참관하고 피지 내 골프장 3곳에서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일정이며, 골프 일정 후에 무인도 크루즈 투어도 즐길 수 있다. 총 20명으로 인원이 한정돼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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