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디 1,500명 제주도에서 포상여행 … 관혼상제상조협회 1만1,000명도 올 예정 

일본 4개 도시(도쿄·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에서 약 1,500명 규모의 대형 인센티브 관광단체가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일본의 선물용품 유통기업인 ‘샤디(Shaddy)’ 판매원의 포상관광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샤디는 일본 전역에서 선물용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창립 90주년 을 맞아 판매원 단체여행 목적지로 제주를 선택, 9월5일부터 10월28일까지 14차에 걸쳐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제주컨벤션뷰로, 국내 업계 및 현지 여행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다양한 관광매력, 안전성 등을 적극 홍보해 한국 유치를 확정지었다”며 “일본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 단체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방한관광 일본 단체 시장의 회복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한 일본 관광객은 2013년부터 작년까지 감소를 이어가다 올해 들어 방한 일본 관광객이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편 ‘전일본 관혼상제 상조협회’ 회원사 직원으로 구성된 인센티브단 약 1만1,000명도 오는 10월16일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에 걸쳐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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