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시밀리를 이용한 항공기 좌석예약이 가능해져 항공편 예약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부터 컴퓨터 통신에 예약 및 전화예약 접수와 더불어 팩시밀리를 통해서도 예약접수를 개시, 예약채널을 또 하나 늘려 운용하고 있다.
매년 휴가철이 되면 전화문의가 밀려들어 항공사와 통화하기가 매우 어려웠으나 이제는 팩시밀리를 이용해 손쉽게 항공편예약 및 확인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대한항공은 기존에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1백50여개의 예약전용선외에 예약관리부에 팩시밀리를 설치, 전화와 함께 접수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측은 일부 여행사들에게 이미 시험적으로 팩시밀리 예약제도를 실시해 본 결과 이 제도가 전화불통으로 인한 예약이 가능하다는 반응에 따라 그 적용범위를 더욱 확대, 기업체 및 일반 고객에게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탑승객 전원의 성명과 원하는 시간, 전화번호 등을 기입해 팩시밀리로 승부하면 된다.
접수된 예약요청은 직원들이 수시로 컴퓨터에 입력해 그 결과를 전화 또는 팩시밀리를 통해 고객에게 통보된다.
대한항공의 예약접수 전용 팩시밀리 대표번호는 775-3012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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