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4회 마카오 국제여행엑스포, MITE-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국제여행엑스포도 정부가 직접 챙겨
[커버스토리] 제4회 마카오 국제여행엑스포, MITE-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국제여행엑스포도 정부가 직접 챙겨
  • 여행신문
  • 승인 2016.09.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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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국제여행엑스포(Macao International Travel (Industry) Expo, MITE)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베네시안 마카오의 코타이 엑스포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은 MITE는 박람회 사상 처음으로 마카오정부관광청(MGTO)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MITE는 마카오 현지 및 해외 관광업체들이 참여해 각 지역과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종합관광박람회다. 중국과 포르투갈 문화가 공존하는 마카오답게 이번 MITE는 중화권과 포르투갈어권 업체들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수행했다. 총 28개국에서 참여한 200여개 업체들은 35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열띤 홍보에 나섰다. <편집자 주>
 
 
3만2,000명 참가, 대형행사 육성 시동 
 
제4회 MITE의 초점은 중화권 국가와 포르투갈어권 국가를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마카오 사회문화부 알렉시스 탐(Alexis Tam) 장관도 연설에서 이 부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박람회의 시작을 알렸다. 탐 장관은 “마카오가 중화권 국가와 포르투갈어권 국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3번의 MITE 주최사였던 마카오여행사협회(MTAA)의 알렉스 라오(Alex Lao) 회장은 마카오의 지리적 이점을 강조하며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홍콩-마카오를 연결하는 대교가 내년 말 완공되면 마카오 관련 관광업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본토와 홍콩·타이완을 제외하면 마카오를 찾는 외국인 입국자수 1위 국가는 바로 한국이다. 올 상반기에 마카오를 찾은 한국인은 31만2,600명으로 이는 전년대비 6.5% 늘어난 수치다. 부스에 자리한 각국업체들은 한국인 및 외국인에게 마카오를 알리고 마카오 현지인을 대상으로 각국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부스에 자리한 업체는 지자체보다 여행사가 주를 이뤘다. 국내 여행사로는 하나투어와 레드캡투어 두 곳이 MITE에 참여했으며 만담을 나누는 MC들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일본정부관광국(JNTO)도 눈에 띄었다.

업체들의 부스홍보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실제로 중화권과 포르투갈어권 국가의 업체들이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그 외 국가 참가자들도 마카오 현지 업체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튿날인 토요일에는 ▲아-태지역 FIT 트렌드 분석 ▲고속철도를 이용한 여행지 ▲스마트 관광개발과 인터넷 접목 등을 주제로 하는 관광 세미나도 개최됐다. 

이번 제4회 MITE를 찾은 방문자는 3만2,000여명으로 집계돼 목표방문객 3만명 달성에 성공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마카오는 곧 항공사들의 치열한 경쟁무대가 될 전망이다. 에어마카오는 10월30일부터 기존 하루 2회 운항에서 인천발 오후 10시50분편을 추가하며 하루 3회로 증편한다. 에어서울은 10월22일부터, 제주항공은 10월3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을 데일리로 운항할 계획이다.
 

럭셔리 호텔과 불꽃놀이…더욱 성장할 마카오

하루가 멀다 하고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있는 마카오 관광의 중심에는 고품격 호텔들이 있다. 지난달 22일 코타이에 그랜드오픈한 윈팰리스(Wynn Palace) 호텔은 1,700여개의 방을 보유한 28층 규모의 럭셔리 호텔이다. 금색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객실 이외에도 곤돌라 ‘스카이캡’을 타고 내려다보는 분수쇼는 윈팰리스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실제 에펠탑 절반 크기의 모형을 세운 파리지앵 마카오 호텔도 지난 13일에 개장했으며 코타이에 지어지는 MGM의 신규호텔도 내년 오픈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3일에 개막해 어느덧 28회를 맞은 마카오국제불꽃놀이대회는 5주간 10개국이 참여해 벌이는 경쟁대회로 오는 24일과 내달 1일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남반호수에서 한 국가당 음악에 맞춰 20분씩 공연을 펼치는데 감상하기에 가장 손꼽히는 곳은 마카오 타워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재작년 우승, 작년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화려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마카오는 화려함 이외에도 오래된 유적들이 공존하는 나라다. 포르투갈의 오랜 지배로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마카오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구만 30곳에 달한다.
 

●mini interview
MGTO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 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마카오관광청 청장 
정부 주도로 박람회 판 키워나갈 것

-MITE가 정부 주최로 변경된 이유는
MITE를 올해부터 정부가 주도하게 된 이유는 박람회의 전반적인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다. 이번까지 4번밖에 치르지 않아 시작 단계라고 볼 수 있고 개선해야할 점도 많다. 이제 정부가 주최하게 됐으니 점점 참가업체를 늘려 박람회의 판을 키워나갈 생각이다. 

-관광에 초점이 맞춰 있는데 MICE 계획은
현재 MICE 관련 사업은 마카오투자청에서 주관하고 있다. 앞으로 MITE가 규모가 커진다면 MICE 방문자를 타깃으로도 포함하게 될 것이다. 한국은 마카오에서 중화권 국가를 제외하면 제1의 시장이다. 한국 업체들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

-12월 첫 개최하는 국제영화제를 소개한다면
오는 12월8일부터 13일까지 제1회 마카오국제영화제(International Film Festival & Awards Macao, IFFAM)를 개최한다. 제가 위원장을 맡고, 8년간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지휘했던 마르코 뮐러(Marco Muller)가 이번 영화제의 총감독을 맡아 다섯 명의 심사위원과 경쟁부문 작품을 심사한다. 총 40개 이상의 영화가 초청돼 그 중 12개 작품이 경쟁부문으로 참여한다. 영화촬영지로서 마카오의 매력을 알릴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영화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직접 참석해 영화제를 경험했다. 이 경험을 살려 올해 첫 마카오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마카오 글·사진=정현우 기자 v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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