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불편처리센터 최근 3년 신고 내역 동향 분석
-해외여행자 증가에도 불구 전체 신고건수 줄어

최근 3년간 7~8월 여름성수기에 소비자들이 제기한 해외여행 관련 불편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신고 건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여행불편처리센터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7~8월 해외여행자 수는 매년 증가했지만 해외여행불편신고 건수는 증가하지 않았다. 7~8월 여름성수기 출국자 수는 2014년 300만명, 2015년은 351만명, 2016년 415만명으로 급증했다. 반면 이 기간 센터에 접수된 불편신고 건수 는 2014년 335건, 2015년 332건, 2016년 324건으로 매년 조금씩 감소했다. KATA는 “여행업계가 자체 품질관리 등을 통해 여행소비자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풀이했다.

신고 항목별로는 눈여겨 볼만한 패턴도 나왔다. ‘여행자의 계약취소’, ‘여행사고’, ‘쇼핑’ 관련 불편신고가 2014년 이후 매년 증가해 개선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 ‘사업 중단 및 부도’, ‘일정변경 및 누락’, ‘여행사의 계약불이행’ 항목은 매년 감소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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