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부시장을 명예시장으로 격상해 14개 부문 선정, "업계와 시 가교역할”

서울시티투어 정하용 부회장이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승진’했다.
서울시는 2012년 3월부터 운영해온 ‘명예부시장’ 제도를 ‘명예시장’으로 격상, 여성·아동·전통상인·장애인 등 14개 분야별 명예시장을 선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제2대 서울시 관광 명예부시장으로 활동해왔던 서울시티투어 정하용 부회장이 명예시장으로 재선정됐다. 서울시는 시민 공개추천 및 부서 추천을 통해 접수된 49명의 명예시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해당 부서와 협력해 서울시 행정 관련 각종 회의나 행사 등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각종 제안과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정하용 명예시장은 “그동안 명예부시장으로 활동하며 업계와 서울시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에 여행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명예시장 제도를 도입했으며, 향후 해당 분야를 현재 14개에서 2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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