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관광권역 이달말 1차 선정…정부 주도로 5년간 770억 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별 특색이 있는 국내관광코스 10곳을 선정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육성한다. 문관부 김태훈 관광정책관은 지난 19일 문화관광서비스포럼이 주최한 제2차 관광정책 언론인 컨퍼런스에서 테마여행 10선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소개했다. 문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별 ‘점’ 단위의 명소탐방에 그쳤던 관광을 ‘선’ 단위의 코스로 연계해 지자체간 연계를 도모한다. 또한 관광 인프라를 문화콘텐츠와 융합해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가 함께하는 관광으로 개선하게 된다.

문관부는 전문가 집단으로 이뤄진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달 말까지 10대 코스의 1차 선정을 완료하고 현장 답사를 거쳐 오는 12월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10대 관광코스에는 내년부터 5년간 총 770억원의 관광기금이 지원된다.

정현우 기자 vaga@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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