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문화여행으로 변화 시도하는 ‘베이징 관광’- 전통차 마시며 경극보고, 대학 캠퍼스서 문화 산책
[커버스토리] 문화여행으로 변화 시도하는 ‘베이징 관광’- 전통차 마시며 경극보고, 대학 캠퍼스서 문화 산책
  • 여행신문
  • 승인 2016.11.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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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은 스토리텔링으로 공략해야”
-지속 보완·개발해 적극적 홍보할 것
 
베이징 여유국이 관광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 상품에 포함됐던 풍경구, 유적지 중심의 관광이 아닌 문화·역사 등의 콘텐츠를 엮은 문화 관광이다. 그 첫 단추로 각국의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대해 베이징의 새로운 관광지를 소개했다. <편집자주>
 
 
지난 10월25일부터 4박5일간 베이징 여유국에서 주최한 ‘베이징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베이징 시내 팸투어’가 진행됐다. 이번 팸투어는 베이징의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것으로 모두투어, 노랑풍선, 비나리투어 등 여행사관계자들의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4박5일 일정 동안 베이징의 대표 관광 명소인 만리장성, 자금성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화대학교 예술박물관, 중관촌 인터넷+상품 육성 센터, 베이징 공묘와 국자감, 실내 스키장 등을 둘러봤다. 베이징 여유국 측은 기존 베이징 여행상품에 포함되지 않았던 상품의 개발 가능성을 보고 여행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후 보완·개발할 계획이다. 

팸투어에 참석한 모두투어 윤승섭 사원은 “투어를 통해 다녀온 관광지에 이야기를 더해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좋은 관광 콘텐츠가 될 것 같다”며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젊은 층을 베이징으로 모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랑풍선 최성경 사원은 “일정 중 중국의 옛 거리를 볼 수 있는 공묘와 국자감이 인상 깊었다”며 “베이징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지나 베이징의 색이 묻어나는 관광지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시여유발전위원회 시장마케팅부 린송 부처장<사진>은 “다소 급하게 진행된 초청에도 베이징의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참석해 준 여행사 관계자들께 고마운 마음”이라며 “여행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문화와 역사, 스포츠 분야의 관광 상품을 개발해 홍보·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여유국이 추천한 중국의 새로운 관광지
 

캠퍼스와 어우러진 문화를 맛보다
청화대학교 예술박물관
‘청화대학교 예술박물관’은 2013년 건축을 시작하고 3년만인 9월11일 오픈한 따끈따끈한 박물관이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마리오 보타(Mario Botta)가 설계했으며 독특하면서도 고전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된 박물관에서는 예술과 문화, 역사, 과학, 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닝 전시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12월9일까지)을 비롯해 청화대학교에서 배출한 유명 학자 소개, 청화대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각 테마에 맞춰 전시한다. 청화대학교 정문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세계적인 대학교인 청화대학교의 정취와 박물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www.artmuseum.tsinghua.edu.cn
 

전통차 마시며 경극관람
라오셔차관(노사차관)
베이징라오셔차관은 중국의 예술작가인 라오셔(노사)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베이징중심인 천안문광장 서남쪽에 위치해있는 이곳은 1988년 12월15일 국제 첫 번째 문화여행휴식찻집으로 문을 연 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다과와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것은 물론 식사도 가능해 많은 중국 사람들이 찾는다. 차 문화부터 경극, 음식문화까지 중국 민족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매일 밤 크고 작은 공연이 펼쳐진다. 조지부시 전 대통령, 독일 정치가 키징거 등 약 47개국의 160여명의 유명 인사가 다녀갔으며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장소다. 2014년 후베이성 후창, 안후이성 벙부, 장쑤성 항저우와 쥔안, 산동성 칭다오와 타이안 등에 같은 콘셉트의 체인점을 오픈했다. www.laosheteahouse.com 
 

IT와 여행의 결합으로 ‘시너지’
중관촌인터넷+상품육성센터
중관촌 상품육성센터는 ‘베이징의 실리콘밸리’로 알려진 중관촌에 위치했다. 기발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여행상품과 해당 상품을 판매할 여행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곳으로 최근 중국 정부도 이러한 IT산업과 여행 산업의 결합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덕분에 판매 활로를 찾지 못했던 양질의 상품이 플랫폼을 통해 여행사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쌀로 유명한 요녕성에서 직접 쌀을 제배하는 체험 여행 상품, 3D를 활용해 가고 싶은 여행지의 정보를 얻고 관광지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상품 등이 있다. 또한 젊은층을 겨냥한 왕홍(온라인상에서 유명한 인물)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해 신뢰도 높고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41140940@qq.com
 

고대 최고의 교육기관
국자감
지금의 ‘대학’은 과거에도 있었다. 원나라 시대에 설립해 원·명·청나라 시대 최고 교육기관으로 꼽혔던 국자감이다. 베이징 둥청구에 위치한 국자감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는 과거 학부로 태학, 국학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당시 ‘감생’이라고 불리던 학생들은 약 200명으로 구성됐다. 내부는 국자감의 정문인 집현문과 두 번 째 문인 태학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협도 안에는 청나라 제6대 황제인 건륭황제 때 만든 189개의 ‘건륭석경’이 전시돼 있으며 이는 중국에서 2번째로 큰 크기다. 베이징 최대 티베트 사원인 옹화궁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약 10분간 이동하는 길에서는 고대의 중국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중국 베이징 글·사진=양이슬 기자 y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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