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CITM에서 엿본 중국 온라인 여행업- 중국 네티즌 7억명, 87%가 온라인으로 여행 짠다
[커버스토리] CITM에서 엿본 중국 온라인 여행업- 중국 네티즌 7억명, 87%가 온라인으로 여행 짠다
  • 여행신문
  • 승인 2016.11.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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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중국국제관광교역전(CITM)이 11월11일부터 3일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CITM은 중국 각 성·시에서 다수 참여해 세계 관광업계와 교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대형 관광 교역전이다. CITM 현장에서 중국 온라인 여행시장의 급성장과 이에 대한 중국 여행업계의 대응을 살폈다.  <편집자주>
 
-‘여행+인터넷+서비스’ 기반 원스톱 서비스 선호
-여행과 VR 활용 시범 다수·왕홍 마케팅도 선봬
 
 
중국의 온라인·모바일 여행시장 성장이 거세다. 대형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여행사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고, 여행객들의 여행 형태도 자유여행 쪽으로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국영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CITS)가 중국항중여그룹회사(CTS)의 자회사로 합병됐다. 이는 국영 여행사 규모 1위와 3위 여행사의 결합이다. 자산 규모 최소 1,200억 위안(한화 약 21조원)에 달하는 대형 여행사의 탄생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에서는 온라인 여행사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단체 여행을 중심으로 하는 CITS와 CTS가 힘을 합쳐 온라인 여행사에 대항하려했던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내놨다. 중국 언론 역시 당시 두 여행사의 결합을 “중국인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해외여행 시장 규모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중국인 해외여행이 자유여행 쪽으로 움직이고 있고, 이를 겨냥한 OTA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CITM에 참석한 A 여행사 관계자는 “CITM이 진행되는 기간에 CITS와 CTS, CYTS(중국청년여행사)의 회동이 있을 예정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는 거세지는 온라인 여행사에 대적하기 위해 단체 여행객을 주로 모집하는 여행사들이 힘을 합치려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중국 국적의 여행사 C투어 홀리데이 관계자는 “최근 중국 여행객의 트렌드가 자유여행으로 흐르면서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너도나도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여행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여행 시장은 점점 지능화돼가는 추세다. 신기술과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여행 상품 개발 및 운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온라인을 통한 지능화 경영의 한 방법이며, 이를 활용한 ‘똑똑한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푸저우에서 개최된 ‘제2회 해상실크로드’ 세미나에 참석한 씨트립 리샤오핑 부총재(Senior Vice President·사진)는 “중국 여행 시장에서 온라인 상품 판매는 이미 주류”라며 “온라인 이용자는 7억명을 달하고, 이들 중 온라인을 통해 여행계획을 수립하는 여행객은 전체 87%, 온라인으로 여행상품을 예약하는 수요는 전체 46%, 여행 욕구를 느끼는 수요는 45%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이는 ‘여행+인터넷+서비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해야 한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상하이 CITM에서는 똑똑한 소비자에 대응할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 방향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행·문화 그룹인 OCT LOFT는 여행과 VR(Virtual Reality)을 결합한 상업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CITM에 참가한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상하이시, 스칸디나비아, 라스베이거스 등 다른 부스에서도 VR과 여행의 결합을 소개했다. 또한 부동산 그룹이자 리조트·호텔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완다그룹은 중국의 왕홍(인터넷 스타) 10여명이 직접 부스에 나와 CITM과 완다그룹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실크로드의 시작점, 푸젠성(복건성)
‘제2회 해상실크로드 국제관광 페스티벌’

-시너지 효과 기대되는 ‘9+9’ 연맹
 
중국국제관광교역전(CITM)을 중심으로 각 지역별 이벤트가 펼쳐졌다. 푸젠성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해상실크로드 국제관광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올해 푸젠성은 해상실크로드를 보다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중국 각 지역과 해외 지역 연합체인 ‘9+9 연맹’을 결합했다. 지난 13일 푸젠성 푸저우에서 진행된 ‘9+9 국제여유성시합작연맹출범식(9+9 International Tourism City Cooperation Association Launching Ceremony)’에서는 중국 해상 실크로드 지역인 9개 지역(vnwjdn, 광저우, 난징, 닝보, 창저우, 옌타이, 취안저우, 장저우, 푸톈)과 9개 해외 국가·지역(스페인,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그리스, 태국, 몰타, 요르단, 키프로스)이 연맹을 맺었다. 이로써 총 18명의 대표들은 향후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길’ 여행상품 개발 및 전 세계적인 홍보 등에 동참할 계획이다. 해상실크로드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해 해상실크로드뿐만 아니라 각 연맹 도시의 여행자원을 소개하고, 이후 이를 토대로 한 책자도 다국어로 출판한다. 또한 여행을 주제로 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각 지역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향후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여행자원은 상품으로 개발해 홍보하는 등 지역 간 관광지와 호텔, 여행사 등의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중국 상하이·푸저우 글·사진=양이슬 기자 y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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