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소비자 잇는 항공권 예약서비스 앱
-‘선예약 후결제’ 통해 취소수수료 부담 낮춰

‘취소수수료 부담 없는 항공예약’을 내세운 항공예약시스템 ‘개그 페어(GAG Fare)'가 12월1일부터 한국 서비스를 개시한다.

워너투어닷컴은 지난 22일 개그 페어 한국지사(GAG Fare Korea)로 활동한다고 밝히고, 개그 페어의 핵심 기능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개그 페어는 올해 9월부터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신생 항공권 예약 시스템으로, 홍콩 기반의 여행사(JJexplorer tours)가 개발했다. 개그 페어는 ‘Get A Good FARE’에서 따왔으며, 앱 다운로드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워너투어닷컴 변성문 대표는 “개그 페어는 세계 500개 이상의 항공사와 여행객을 저렴한 요금으로 실시간 연결해 주는 항공권 예약시스템으로, 모바일 앱과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공권 예약 후 부득이하게 변경이나 취소할 경우 발생했던 취소수수료 부담을 없앤 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개그페어는 예약과 동시에 결제해야 하는 특가운임을 제외하고는 ‘선예약 후결제’ 방식을 통해 항공권 취소수수료 부담을 낮췄다. 예약 후 확정되는 발권기한까지 결제하지 않고도 예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는 취소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다. 대신 예약비 10달러(프로모션 기간 동안 2달러)를 결제해야 하지만 한 번에 최대 9개 좌석까지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거의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한국 출도착 스케줄은 물론 제3국 출도착 여정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번호를 통해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 확인은 물론 마일리지 입력, 좌석지정 등의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 환경이 아직 한국 시장에 최적화돼 있지 않다는 점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워너투어닷컴 변 대표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수정보완을 거쳐 12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운영 과정에서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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