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향 조정, 2017 더 하락 …비용상승 및 경기침체 여파 반영

세계 항공업계의 2016년 순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하락하고, 내년에는 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세계 항공업계의 올해 순이익이 356억 달러(41조5,400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6월의 전망치 394억 달러(45조9,800억원)보다 38억 달러 하락한 수치다. 

2017년에도 순수익 감소가 지속돼 3년 연속 지속된 성장세에도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 및 노동비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 글로벌 경기침체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IATA는 2017년 세계 항공업계의 순이익을 2016년보다 58억 달러 감소한 298억 달러(34조7,800억원)로 전망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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