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판매 비중 중 1/3 넘어서
-유럽, 겨울 접어들며 부진 털어

연말이지만 주말 외 휴일이 없어 다소 밋밋했던 지난 12월에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전체 송객률을 전년보다 끌어올리며 차분히 마감했다. 하나투어는 전체 패키지와 항공을 제외한 단품 예약자수 28만4,000여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22.5% 가량 예약자가 늘었다. 모두투어는 같은 기준 14만8,000여명을 모객해 전년보다 26%를 높였다. 

유럽은 겨울로 접어들면서 조금씩 부진을 털어내는 모습이다. 하나투어는 전년대비 49.6%, 모두투어는 26.2% 가량 늘어났다. 양사 모두 유럽 성장률이 다른 지역 성장률을 압도했다. 중국과 남태평양도 고르게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항공권 판매 비중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하나투어의 경우 12월 한달 동안 총 19만2,000여장을 판매했다. 이는 하나투어의 항공 제외 예약자 수와 비교해 10만명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다. 모두투어는 총 8만6,000여장을 기록해 개수상으로는 항공 제외 예약자 수의 절반 이상을 따라잡고 있다. 전체 상품 중 항공 단품의 비중이 계속 커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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