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창립 목표로 사전 설명회… 정부와 현장의 가교

국내 관광 스타트업을 한 데 아우르는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1월18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립 사전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협회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는 스타트업 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공동의 의견 제시를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설립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협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에스앤비소프트의 배상민 대표는 “정부 차원에서 관광 스타트업을 독려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이런 괴리감을 해소하고 스타트업 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문제 상황에 대한 공유와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협회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오는 5월 중에 공식 출범을 계획하고 있으며, 사전 설명회를 기점으로 회원사 모집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협회는 향후 포럼, 간담회, 네트워크 모임 등의 활동을 통해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준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협회원을 위한 정기 포럼을 진행하고, 업계 내 상생을 위한 네트워크 모임, 관련 정책 및 대정부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광 스타트업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전 설명회에는 주요 관광 스타트업과 관공서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났다.
 
차민경 기자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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