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2일까지 관광벤처·푸드테크 통합 공모전
-해양관광벤처 부문 신규 도입…별도 결선대회도

‘2017 관광벤처?푸드테크 통합 공모전’이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유망 관광벤처와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정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로,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해수부·미래부·농식품부·중기청이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서울센터가 주관한다. 

공모전은 ▲일반관광벤처 ▲해양관광벤처 ▲푸드테크 스타트업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중 일반관광벤처 부문은 ‘예비관광벤처사업’과 ‘관광벤처사업’으로 세분화된다. 예비관광벤처사업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되면 사업화 자금 3,000만원(자부담 25% 포함)과 맞춤형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관광벤처사업은 창업 3년 이상 융·복합 관광 관련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선정된 기업은 홍보마케팅 자금 1,400만원(자부담 25% 포함)을 받는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한 운영자금 특별융자와 투자 유치, 국내외 판로 개척 등도 지원받는다. 

해양관광벤처 부문은 해양관광 특화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화 자금 2,250만원은 해수부가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 관광벤처 아카데미 교육 등은 문관부와 함께 지원한다. 

특히 일반관광벤처와 해양관광벤처 부문의 경우 만 34세 미만 지방거주(서울·경기·인천 제외) 청년 참가자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해 1차 심사 때 가점 등의 우대 혜택을 준다. 

각 부문 우수팀을 대상으로 결선대회(3월17일 잠정)도 열어 별도로 상장과 상금도 수여한다. 신청서는 2월22일까지 관광벤처 부문 공모전 홈페이지(www.tourventure.or.kr),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www.creativekorea.or.kr)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2월6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7일), 대구(9일), 부산(10일), 서울(13일)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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