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힘 모으는 스타트업 
 
편- 스타트업협회가 5월 중 설립을 목표로 시동을 걸었다. 
차- 구체적인 규모는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설명회 때 관계자들이 제법 많이 와서 설명회장을 빽빽하게 채울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 대대적인 홍보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SNS 등을 통해 알음알음 알린 행사임을 감안하면 그만큼 자발적인 참여 의사가 많다고 해석해도 될 것 같다.
편- 비슷한 협회의 설립 움직임도 있다고 들었다.
차- 그렇다. 관광과가 있는 대학교와 스타트업 중에 유명한 곳들, 정부 등이 모여서 스타트업협회를 만들겠다는 움직임이 있다. 2월 중순 쯤엔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한국 공략에 공 들이는 부탄
 
편- 부탄이 한국 시장에 적극적이다. 
차- 인도 랜드들 대부분이 부탄을 겸하고 있고 작년부터 부탄 프로모션·홍보 등을 열심히 했었다. 경쟁적으로 상품을 만드는 분위기였다. 정부 차원에서 올해 호의적으로 나오니까, 이번 행사에도 랜드들의 참석이 많았다. 행사도 200~300명 정도 꽉 채워졌다.
편- 관심에 비하면 작년 부탄을 여행한 한국인이 1,000여명 수준이라는 것은 조금 의외다.
차- 부탄 여행은 특별하다. 하루에 200달러 이상을 무조건 내야 한다. 3일만 체류해도 600달러 정도로 랜드에서 상품을 만들려고 해도 지상비를 낮출 수가 없는 구조다. 굳이 알려지지 않은 부탄에 가야 되겠냐는 의견도 있었다. 항공편도 불편하다. 무조건 부탄 국적 항공사를 이용해야 하는데 운영하는 노선이 많지 않아 어려움도 있다. 
손- 그런 상황을 감안하면 1,000명 정도도 적은 수는 아닌 것 같다. 관광수요 말고 불교 성지순례 등의 수요도 생각할 수 있다. 
 
브루나이 전세기 탄력 받나
 
손- 매체에는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오랜만에 전세기를 시작한 브루나이 반응이 궁금하다.
예-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1월16일주에는 제법 많은 관광객이 탔다고 한다. 1월 중순에 브루나이 현지 매체 기자를 만났는데, 브루나이항공을 탄 한국 여행객이 많이 늘어나서 특집 기사로 다룬다고 했다. 
 
반갑지 않은 손님 유류할증료
 
김-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부활했다. 예전에는 항공사별로 일률적으로 유류할증료를 적용했는데 지금은 기준이 달라져서 같은 목적지를 가더라도 항공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개정 이후에 처음 적용되는 거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 당장은 1단계라 금액도 미미하니까 별 영향이 없겠지만 1년 반 가량 없던 유류할증료가 생겼으니 앞으로가 중요하다.
김- 연휴 직후인 31일에 발권하려는 수요 때문에 여행사도 분주했을 것 같다.
 
크루즈에 주목하는 아세안  
 
편- 아세안이 50주년을 맞아 방문의해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예- 특히, 크루즈에 관심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세안관광포럼에 참석한 동남아시아 기자들 중에서도 크루즈 관련 기자들이 많았다. 지금은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가 대부분인데 주 시장은 중국과 한국 등 가까운 시장을 공략하고 유럽쪽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편- 한국에 있는 한아세안센터도 올해 아세안 50주년을 기념해 코트파가 주최하는 한국국제관광전 기간에 음식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폴란드항공 진격의 증편
 
손- 폴란드항공이 증편을 결정했다. 현장의 여행사들은 그렇게 뜨겁지 않다고 하는데 갑자기 증편 소식이 전해져 놀랐다.
차- 직판이 잘되는 것 같다. 특가로 나오는 가격도 자주 볼 수 있다. 다른 항공사의 경유편 가격과 비교해 봐도 10~20만원은 저렴한 경우가 많다. 유럽 연결 노선도 좋은 편이다.
손- 환승 수요 외에 상용 수요도 높다고 한다. 상용 쪽에서도 주말 끼고 가는 패턴이 업무에 부담이 덜하다고 선호한다고 한다.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고서령, 차민경, 양이슬, 손고은, 김예지 기자
*기자 이름 성으로 표기 (편=김기남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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