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연동해 모바일 예약시 바로 발권…“여행사도 활용”

자유여행 단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얼(THERE)이 홍콩-마카오 구간 터보젯 페리의 실시간 예약을 제공한다. 데얼은 지난 3월3일 터보젯 페리 완전 자동화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실시간 예약 시스템은 터보젯 페리 본사와 연동되며, 이에 따라 예약과 함께 발권이 완료된다. 개발 및 테스트 기간에 약 한달을 투자했고, 이번 3월 공식 론칭했다. 데얼의 김용우 개발팀장은 “데얼 모바일앱을 통해 터미널에서도 매표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실시간 예약을 하고 바로 탑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터보젯 페리는 홍콩과 마카오 사이를 잇는 교통수단으로, 여행자에게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각 예약 건에 대해 업체에서 수작업으로 처리를 하는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데얼은 “기존 수작업 처리를 해왔으나 넘치는 예약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인력이 투입되는 등 비생산적이었다”며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개발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데얼은 터보젯 페리 외에도 다양한 상품에 대해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현재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지의 상품에 대한 실시간 예약 개발 작업이 마무리 단계다”라며 “여행자 편의를 증대함은 물론, 실시간 상품을 필요로 하는 여행사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www.okthere.com
 
차민경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