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김응수 회장 vs 도전자 이재도’ 팽팽…두 후보 득표수 동일해

한국MICE협회 제8대 회장 선거가 재투표를 치를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MICE협회는 3월24일 제8대 회장 선거를 치렀지만 차기회장을 뽑지 못했다. 두 입후보자의 득표수가 각각 84표로 동일했기 때문이다. 연임에 도전하는 현 김응수 회장(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대표)과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이재도 사장의 세력 대결이 팽팽히 맞선 결과다. 

예상치 못한 결과는 재투표를 불렀다. 한국MICE협회는 4월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프레지던트호텔에서 1차 투표 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를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두 후보의 정견발표는 없다. 

재투표인 만큼 1차 때보다 투표 열기가 더 뜨거워질 수도 있다. 선거인이 총 204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차에서도 득표수가 같게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럴 경우 4월17일에 동일한 장소와 방법으로 3차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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