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를 통해 소개된 샤먼(하문)은 아직까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다. 한국에서는 골프를 목적으로 한 여행지에 치중돼 있었지만 중국 현지에서는 인기 관광지로 부상한 ‘핫 플레이스’다.신성트래블이 샤먼 지역과 복건성의 토루를 둘러보는 3박4일 상품을 출시했다. 기존에 흔하지 않았던 샤먼 시내관광 및 구랑위(고랑서)섬 방문, 영정과 남정에 위치한 토루 관광을 결합한 일정으로 구성해 차별화한 상품이다.샤먼은 푸젠성(복건성) 남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타이완과 근접해 있어 일찍부터 무역이 활성화된 지역이다. 샤먼은 18
중국시장 부진에 더해 지진이라는 악재를 맞닥뜨린 그린월드투어는 신규 상품으로 상황을 타개해나가고 있다. 올해 초 다구빙산과 비펑구 지역을 홈쇼핑으로 판매한 그린월드투어는 하반기 리장(여강) 트레킹 및 문화탐방 상품으로 자구책을 모색했다.리장은 중국 남서부 윈난성(운남성)에 위치한 해발 2,400m의 고원도시다. 만년설이 덮힌 옥룡설산과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장고대마을이 유명하다. 그린월드투어 이상하 대표는 “리장은 베이징, 상하이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며 “호랑이가 건너다닌
의 ‘군쟁’에는 ‘이우위직(以迂爲直) : 돌아감으로써 질러간다’는 뜻의 전략이 있다. 즉, 벽에 가로막혔을 때는 우회하는 것이 정면 돌파보다도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략은 여행업에서도 적용된다. 중국시장의 부진이 예상되자 주변 국가로 진출해 활로를 찾은 허브티앤에스는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얻어 더 빠르게 회복세에 들어섰다.허브티앤에스는 지난해 상반기 중국시장의 대안으로 몽골과 바이칼 호수 상품에 집중했다. 허브티앤에스 임병섭 대표는 “중국의 부진이 예상되면서 주변 국가의 비중을 높이기
한 시장의 부진이 계속되면 그에 대한 자구책으로 새로운 지역을 개발하거나 주변 국가로 확장하는 등 영역을 넓히기 마련이다. 반면 부산에 거점을 둔 한중투어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기존에 다루던 지역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외환위기 직후부터 한중투어는 일찍이 중국과 티벳 지역에 한정해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특정 분야에 관심을 두는 타깃이 분명한 SIT여행은 꾸준함을 유지해나갈 수 있다는 일념으로 내린 판단이다. 한중투어 최원형 대표는 “SIT여행도 어느 정도의 굴곡이 있기는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편”이라며 “시장이
최근 몇 년간 굴곡을 지나온 중국시장은 큰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중국여행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패키지시장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데다 시장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여행상품과 전략의 변화도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위기를 타개하려는 중국 전문 여행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중국 본토를 비롯해 타이완, 홍콩, 마카오 및 몽골을 판매하는 뉴차이나투어는 새로운 활로 모색에 나섰다. 최근 자유여행의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단품 위주로 상품이 재편됨에 따라 한번 추락한 중국 패키지 시장의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여행의 경우 워낙
지난해 한반도에 불어 닥친 사드 이슈는 중국시장 전체를 침체기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고정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 예상됐던 중국지역 SIT여행조차 지난해 3월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최근 한중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영향력이 점차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사드이슈가 중국 전문 랜드사에 남긴 상흔은 또렷하다. 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낮춘 상품이 등장하면서 다수의 옵션과 쇼핑이 포함된 저품질 상품이 중국시장에 깔리기 시작했다. 트레킹 전문 랜드사인 산악투어 양걸석 대표는“당
지난해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항공편이 크게 줄어들었고, 이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시장의 침체가 이어졌다. 이같은 변화에 맞춰 중국 전문 랜드사들은 부족한 항공편을 활용하는 한편 중국의 새로운 면면을 조명해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기존 상품의 가격을 낮추면서 판매를 높이거나, 보다 이색적인 테마상품을 개발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을 강구하는 식이다. 중국여행의 지역과 상품이 다양한 만큼, 현재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 회복수준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감동여행디자인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빠르게 뛰어든 중국의 움
반등에 대한 기대와 함께 중국시장이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일각의 분석도 있지만, 오히려 시장이 난관에 봉착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중국전문 랜드사 삼국지투어는 현재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이 당장의 성과를 내기 위해 상품가격을 낮추고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박리다매의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사드이슈를 기점으로 중국시장은 격변의 시기를 맞이했다.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이 전체적으로 폭락하면서 특히 중국 상품을 다루는 랜드사들은 크게 휘청거렸다. 1년이 더 지난 지금에도 그 후폭풍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삼국지투어
양국 간의 사드문제가 봉합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시장 회복의 증거라고 할 수 있는 전세기 증편이 아직까지는 불확실하다. 여기에 더해 중국의 태도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일부 남아있다는 측면에서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을 마냥 낙관할 수만은 없다. 중국 특수지역과 오지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뚱딴지여행은 한 번 외면 받았던 중국시장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시장회복을 기대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놓았다.사드문제가 불거지면서 동티벳 지역과 문화탐방을 하는 구이저우성(귀주성), 광둥성(광동성) 등 오지지역이 직격탄을
중국 시장 회복의 신호는 아주 선명하지는 않더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하이난 전문 랜드사인 플랜에이투어는 전년대비 올해의 수요, 나아가 하반기의 예약 동향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이난은 중국에서도 특수한 시장에 속한다. 산동성과 더불어 유일하게 항공자유화가 체결된 지역이면서, 또한 유일하게 한국 사람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사드로 인한 수요 감소는 피할 수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시장 회복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인 비자 발급 문제에서 자유
사드이슈 이후 침체기에 빠진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의 향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중국과의 관계가 호전되며 수요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사드문제를 매듭짓지 못한데다 단체비자 발급 중단문제까지 겹치면서 아직까지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중국시장에 대한 전망은 회복여부부터 시기까지 이견이 다양하다. 중국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업계의 기대와는 달리 나스투어 황길섭 대표의 전망은 다소 회의적이었다. 황 대표는 “4월을 기준으로 중국시장을 평가하자면 2015년과 2016년 매출의 30~40% 정도지만 수익을 기준으로 보면 고작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