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간사이 국제박람회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예상 방문자 수는 약 2,820만명인 가운데, 일본인들의 관심·방문 의향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사카·간사이 국제박람회가 내년 4월13일부터 10월13일까지 184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일본에서 오사카, 아이치 박람회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박람회다. '2025 일본국제박람회 기본계획'에서는 방문자 수를 약 2,820만명으로 정했고, 일본국제박람회협회는 이중 국내 방문자수는 약 2,470만명(88%), 해외 방문자수는 약 350만명(12%)으로 추정했다.일본은
숙박세 도입을 위한 일본 지자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관광진흥을 지원하는 안정적인 수익원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어서인데, 통일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홋카이도 니세코정은 숙박세 도입에 대한 조례를 총무성의 동의를 얻어 오는 1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10번째에 해당하는 숙박세 도입이다. 이외에도 현재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지자체는 약 40곳에 이른다. 니세코정은 숙박세를 정액제가 아닌 정률제로 부과할 계획이다.오키나와현의 차탄정은 2026년 4월부터 정률제로 숙박세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3월2
일본관광청이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움직인다.일본 인바운드가 순조롭게 회복되는 가운데 일부 도시권에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현저해지고 있다. 방일 외국인 수는 지난해 급속 회복해 2019년 대비 78.6% 회복한 2,500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숙박 지역의 편중 경향이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외국인 연장 숙박 이용객은 3대 도시권에서만 72.4%를 차지했다. 2019년 동기대비 약 6%p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지방은 주춤한 모습이었다.지난해 3월 일본 정부가 결정한 ‘관광입국 추진계획’에서도 3가지 키
지난해 일본인 여권 발급량이 전년대비 179.1% 증가해 2년 연속 회복세를 기록했지만, 여권 보유율은 전체 인구의 17%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외무성 여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국내에서 발행된 일반 여권은 전년대비 179.1% 증가한 340만1,533권이다. 여권 발행 수는 1,621만명이 출국한 2015년 수준을 웃돌았지만, 지난해 출국자수는 962만명에 그쳤다. 더불어 낮은 여권 보유율에는 변함이 없었다. 지난해 연말 시점 유효 여권 수는 인구의 17%에 불과한 2,064만4,745권으로 2019년
일본관광청의 2024년 예산이 503억1,800만엔(한화 약 4,5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결정됐다. 전년대비 1.6배 올랐으며, 예산 중 87%가 지방 관광객 유치 예산으로 사용될 계획이다.일본관광청 2024년 예산은 인바운드 시장 회복에 따라 대폭 증액됐다. 일반예산은 100억2,500만엔(한화 약 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감소해 2018년부터 6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국제관광여객세 재원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해 전체적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예산을 과거와 단순 비교하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약
일본 정부가 새로운 운송서비스 제도를 마련, 이르면 4월부터 주요 관광지와 교통 부족 지역 등에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일본은 지난해 12월부터 일반 운전자가 자가용 차량을 통해 유료로 손님을 운송할 수 있는 ‘라이드 셰어’ 제도 도입 방안을 논의해왔다. 오는 3월까지 운송 제도를 개선하고, 4월부터 택시 사업자의 관리 하에 관련 제도를 창설할 계획이다. 창설 후 6월까지는 택시가 부족한 관광지와 도시, 심야 시간대 등에 한시적으로 허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2개월간 논의를 거듭해 6월 중에는 제도를 개정한다는 계획이다.현재 라이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1월~10월 일본인 출국자 수는 764만9,100명으로 2019년 동기대비 45.7% 수준에 머물렀다.일본관광청은 지난해 3월, 2025년까지 2019년 수준(2,008만명) 돌파를 아웃바운드 목표로 책정하고, 외국과의 연계 강화, 여행 환경 정비 등 아웃바운드 활성화 방안을 내세웠다. 또 여행·항공업계 관련 청년층 15명으로 검토회를 구성하고, Z세대의 해외여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기도 했다. 여행업계 및 정부관광국 등과도 연계해 해외여행 촉진 분위기 조성에도 나섰다.코로나19
일본 아이치현과 벳푸시가 ‘라케이션’ 제도를 새롭게 시작했다. 아동·학생이 평일에 학교를 쉬고 부모와 함께 배움과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주말에 근무하는 부모들은 평일에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고, 관광 수요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라케이션은 배움(learning)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 중 일상의 장소에서 얻을 수 없는 배움의 요소를 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부모의 워크 라이프 밸런스를 개선하는 장점도 갖는다. 아이치현은 ‘라케이션의 날’이라는 명칭으로 신제도를 도입했으
일본 오사카를 찾는 여행객들이 조금 더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간사이공항은 간사이국제공항 제1터미널 빌딩을 리노베이션하고, 새로운 국제선 출발 구역을 12월5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남·북으로 나눠 배치된 출국 심사장을 중앙에 집약한 것으로 더욱 원활하게 출국 수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 심사 부스 26개를 비롯해 8개의 자동화 게이트, 23개의 안면 인증 게이트를 배치할 계획이다.제1터미널 리노베이션을 통해 국제선 수용 능력 확대는 물론 보안 검사 후의 공간 확충, 여객 체험 향상을 도모한다. 음식 등
일본의 출입국 관리 대책이 지난 4월 만료됨에 따라 일본발 국제선 운항이 급속도로 회복됐다. 항공사 수도 늘어났으며 지방공항 운항 재개도 잇따랐다.트래블저널은 6월 초순 실시한 '2023년 하계 항공 좌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 좌석 공급수는 84만9,873석으로 전년동기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관련 출입국 관리 대책이 종료되면서 급증한 방일 수요에 호응한 결과다. 직전 2022년 겨울 조사 대비 78.5%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19년 기록한 120만석의 70%까지 회복한 수준이다.항공사 수는 87개사로
니혼료코의 일본여행종합연구소가 2022년 12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 응답자의 약 60%가 향후 해외여행에서 1인당 20만엔(약 196만원) 미만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유효응답자 수는 1,900명이다.과거 일본관광청 조사에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해외여행 평균 소비액이 약 26만엔(약 255만원)으로 나왔던 점과 비교하면 코로나 전후로 해외여행 예산에 큰 변화는 없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해외여행 비용과는 괴리감이 있다. 국제유가 상승과 인건비 급등, 엔저 현상에 따른 체재비 상승 등으로 전체적으로 비용이
일본 관광청의 숙박여행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일본인 연숙박자 수는 전년대비 39.5% 증가한 4억3,721만명박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는 9.0% 낮은 수준이지만,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지속됐었던 4억명박대를 회복했다.매월 전년동월대비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였다. 2019년과 비교해도 10월 이후부터 플러스로 전환했다. 여름방학 시즌인 8월과 더불어 10~12월에도 4,000만명박을 넘어서 10월11일부터 시작한 전국 국내여행지원 정책의 효과가 나타났음을 시사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교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