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때 박물관을 다니다 보면 수많은 정보에 치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때론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방대한 역사 정보가 여행을 지치게 만든다. 말솜씨가 유창한 가이드도 한계가 있다. 좀 더 쉽게, 유익한 여행을 하고 싶은데 방법이 마땅하지 않다. 이러한 여행자에겐 유니크굿컴퍼니의 ‘리얼월드(REAL WORLD)’가 제격이다. 리얼월드는 국내최초 ‘몰입경험’ 솔루션 플랫폼으로 현실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대체현실게임(가상의 사건을 설정해 두고, 인터넷에 접속해 그 사건을 해결하도록 하는 게임)을 제공한다. 자신이 게임 속 주인공이 돼
샴페인 같은 여행보다 소주 같은 여행을 좋아한다. 나의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여행이 되는 것처럼, 나의 여행도 누군가의 일상과 같길 바란다. 한국인이라면 샴페인보다 소주를 접할 기회가 더 많으니까, 한국에 온 외국인 여행자들이 근사한 파인 다이닝보다는 한글 메뉴판만 내는 골목식당에서 따뜻한 백반과 소주 한 잔(막걸리도 괜찮겠다)을 즐겨봤으면 좋겠다. 솔직한 바람이다. 하지만 수많은 여행 콘텐츠 속에서 현지인이 찾는 스폿들을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 유명한 현지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더니 외지인만 바글바글해 실망했던 적인 한두 번인가!
태국 호텔 브랜드인 아바니(AVANI)는 현지 개성을 녹인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을 공략한다. 지난해 7월에는 아바니 부산을 오픈하며 한국 진출의 시동을 걸었다. 2월24일 부산 및 해외 신규 호텔 프로모션 차 한국을 찾은 아디얀토 곤(Adhiyanto Goen) 아바니호텔&리조트 홍보 디렉터를 만났다. -아바니호텔에 대해 소개해달라.아바니호텔은 태국 마이너그룹(Minor)에 속한 호텔 브랜드다. 지난해 10월 마이너그룹에서 스페인 토종 브랜드인 NH호텔을 인수했다. 유럽에 300여개의 호텔을 가지고 있는 NH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는 2월12일 자카르타에서 한-아세안센터와 만나 상호 교류를 도모했다. 이 자리에서 관광창조경제부 리즈키 한다야니(Rizki Handayani) 차관보를 만나 인도네시아 여행에 대해 들었다. -인도네시아 여행 시장을 평가한다면.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소폭이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인바운드 관광객은 2018년 대비 1.9% 증가한 1,611만명으로 집계됐
여행업계가 코로나19로 앓은 지 3월2일로 40일이 넘었다. 이러한 국면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어 불안감만 증폭되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2월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행업계의 상황과 대응 방안 등을 공유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여행업계 모두가 힘을 합쳐 이겨내자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업계가 매우 힘들다.작년 부임해서 첫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을 땐 여러 계획과 포부를 밝혔고, 상반기 동안 순항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7월 노재팬부터 업계가 힘들어졌다. 그나마 2020년을 시작하면서 나아질 기
노랑풍선이 테마여행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테마사업팀을 신설하고 크루즈 선사와 전문 여행사 등에서 전문가를 영입했다. 노랑풍선의 브랜드 슬로건 ‘여행을 가볍게'와 일맥상통하게 크루즈와 트레킹 여행의 대중화에 힘쓸 계획이다. 테마사업팀 크루즈 담당 안설화 과장과 트레킹 담당 박시형 대리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테마사업팀 신설 배경은안설화 고객에게 확실한 만족을 제공하는 특화 상품이 점점 더 요구되고 있다. 노랑풍선도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여행을 선보이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 일환으로 테
멜리아 호텔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인사이드(Innside) 호텔은 베트남 시장 진출의 시작점으로 호치민을 택했다. 인사이드 사이공 호텔은 지난해 8월1일 오픈했으며 하롱베이 지점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인사이드 사이공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다. 40년 된 호치민 전통시장 한가운데 위치해있어 현지인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통일궁, 호치민 시청, 사이공 중앙우체국 등 주요 관광지도 모두 도보 10~15분 거리다. 호텔 근처에서 일식, 한식, 현지식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리조트는 27홀 골프 코스와 2,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MICE 시설까지 두루 갖춘 5성급 통합 관광 럭셔리 리조트 단지다. 공항에서 5분거리, 시내에서 15분 거리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10대부터 80대까지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고객층이 수트라하버를 찾고 있다. 3박5일 패턴이 보편화돼 있으나 일주일~한달 살기가 유행하며 장기간 숙박도 늘어나는 추세다. 고급 객실과 부대 서비스를 두루 이용하는 고소비 고객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 고객 특전인 올인클루시브 골드카드를 이용하면 전 일정 리
제이파크아일랜드는 필리핀 세부의 프리미엄 워터파크 리조트다. 지난해 9월 세부 리조트 중 최초로 뽀로로파크와 뽀로로객실을 신규 오픈했다.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필리핀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The Travel Tour Expo)에 참가했다. 제이파크아일랜드의 다양한 매력과 새로운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 SMX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COVID-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항공사, 리조트, 여행사, 관광청 등 여행업계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제이파크아일랜드는 행사에서 작년
요즘 20~30대 젊은 세대들의 소비 트렌드인 ‘가치소비’와 SNS가 허니문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SNS에서 이목을 끌 수 있는 보다 특별하고 멋진 호텔을 선호하는데 가격이 높아도 기꺼이 지불하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또 비즈니스 클래스 문의도 예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몇몇 항공사들도 이원구간 비즈니스 클래스 특가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몰디브 노선 비즈니스 특가를 190만원대에 출시하며 경유지에서 체류하는 동안 호텔 2박도 지원한다. 에티하드항공의 몰디브 노선은 경유 시간이
올해 캐나다는 한층 더 성숙해질 전망이다. 캐나다관광청은 여행의 동력이 단순한 경험을 넘어 내적인 이유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여행을 통해 참된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게 돕겠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올 가을에는 처음으로 퀘벡시티까지 전세기 하늘길이 열린다. 캐나다관광청 이영숙 대표로부터 올해 계획에 대해 들었다. -올해 ‘새로운 나를 찾는 여행, 캐나다’ 마케팅 브랜드를 론칭했다 캐나다관광청은 지난해 랑데부 캐나다에서 새로운 브랜드, ‘Canada. For Glowing Hearts’,
한진관광이 김정수 대표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맞이했다. 김정수 대표는 대한항공에 입사해 서울여객지점과 일본 도쿄·오사카·삿포로 지점 등을 오가며 30여년 동안 항공업계에서 두루 경험을 갖췄다. 김정수 대표가 구상하는 한진관광의 미래에 대해 들었다. -한진관광을 이끌게 된 소감은. 지난해 12월18일부로 한진관광 대표를 맡게 됐다. 그동안 대한항공에서 발권, 여행사 판매, 노선영업 등을 경험했고 2008년부터 삿포로, 오사카, 도쿄 지점 그리고 서울여객지점을 오가며 일본 노선을 담당했다. 일본에서는 2017년부터 3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