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이 커지자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관광청들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여행지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초 프랑스와 일본, 오스트리아 등이 여행 재개가 아득한 상황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활동했다면, 두바이와 타이완은 미디어와 B2C 대상의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두바이관광청은 6월2일 ‘2021년 두바이관광청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작년 5월 태국관광청의 태국 음식 프로모션 이후 1년 만의 미디어 대상 오프라인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두바이관광청은 이 자리에서
백신 접종자 국내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 미국·스위스 등 일부 국가의 빠른 접종 현황 등 해외여행 재개를 위한 환경이 조금씩 조성되자 국내 여행 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5월 중순부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대한항공 등의 주가는 포스트 코로나의 기대감을 한껏 반영해 상승세를 보였으며, 5월27일에는 하나투어와 대한항공, 모두투어, 참좋은여행의 주가가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반년 가까이 5~6만원대에 머물던 하나투어 주가는 5월17일을 기점으로 폭주했다. 17일에만 전일 대비 8% 올라 7만3,900원으로 장을 마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여행 관련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5월27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하나투어는 지난 25일 8만2,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틀 만에 3,800원 오른 8만6,600원에 거래되며 또 한 번 신고가를 썼다. 모두투어도 27일 장 시작 한 시간 만에 전일 대비 6.7%가량 오른 2만8,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작성했다. 참좋은여행 또한 창 초반 11.7% 급등한 1만4,850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5월27일 11시25분 기준 진에어(+4.
스위스가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6월부터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를 준비한다. 5월까지 호텔 투숙객만 제한적으로 이용 가능했던 레스토랑을 전면 오픈하고, 축제 및 이벤트 재개, 레저 시설 재개장에도 나선다. 최근 유럽연합(EU)이 6월부터 유럽의약품청 승인 백신을 접종한 제3국 관광객들의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스위스 정부도 자체 코로나 백신 증명서를 EU 디지털 녹색 증명서(EU Digital Green Certificate)와 호환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국인은 이전부터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 포함돼 스위스 입국 시 코로나 음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는 1년 전과 동일하게 꽉 조여진 상태다. 자가격리 면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 등 해외여행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이 하나둘 나오고 있는데 여행경보 단계는 엇박자를 나타내고 있어 우려의 시선이 모였다. 외교부는 지난해 1월23일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처음으로 중국 우한시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했다. 이후 중국 전 지역, 이탈리아, 일본, 유럽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여행경보 단계를 상향했고, 3월
●대중교통 전문가로 가는 지름길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 엑설런스 프로그램 스위스 하이디, 피터와 함께 보다 편하고 쉽게 스위스 대중교통 전문가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Swiss Travel System AG)이 올해 새롭게 e-러닝 과정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여행업계 전문가들이 효율적으로 스위스 대중교통에 대한 지식과 필수 정보 습득, 최신 업데이트 소식 확인 등 역량강화에 집중한다. 또 전문가들이 양질의 정보를 한국인 여행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면서 트립닷컴이 국내여행 맞춤형 패키지에 집중하고 있다. 트립닷컴 제인 순(Jane Sun) CEO는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가 완화되면 중국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전까지는 개인화된 패키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5월12일 로이터에 밝혔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중국인 관광객들은 가족이나 친구 등 소규모 그룹으로 여행하는 경향이 높다. 더불어 더욱 개인화되고 유연한 옵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인 CEO는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해외여행 전망은 밝아지고 있으며,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의무 자가격리 완화 조치가 시작되면서 허니문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이 꿈틀대고 있다. 팜투어, 허니문리조트 등 주요 허니문 전문 여행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정부 발표 이후 신규 예약이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허니문 목적지로는 백신 접종 완료 시 현지 자가격리가 없는 하와이, 몰디브, 칸쿤 등이 인기다. 출발 시기는 이르면 10월, 조금 여유를 두면 내년 1월부터이지만, 사회필수인력으로 분류돼 이미 백신 접종을 마친 일부 신혼부부들은 5월 중순과 6월에도 몰디브와 칸쿤으로 허니문을 떠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올해 3분기부터 한국인의 자유로운 프랑스 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은 5월3일부터 6월30일까지 4단계로 진행될 제한조치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인이 프랑스에 입국하려면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제출하고 7일간 자가격리 해야한다. 6월9일부터는 다르다. 한국인을 비롯해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은 프랑스 입국 절차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프랑스관광청을 비롯해 일부 관계자들은 보건패스(코로나 음성 결과·백신 접종여부
하나투어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여행 기획전 '지금 떠나는 해외여행'을 오픈했다.이번 기획전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구매하려면 국내에서 백신별 권장횟수 접종을 마치고 항체 형성기간 2주가 지나야 한다. 상품의 경우 국내외 자가격리가 필요 없는 하와이, 스위스, 몰디브, 두바이 등으로 구성됐다. 하와이 상품은 일주일 일정이며, 상품에 따라 개별 자유일정이 가능하고, 허니문 수요가 많은 몰디브는 '몰디브 7일-쉐라톤 풀문리조트' 등 올인크루시브 상품으로 준비했다. 또 스위스는 전일 관광 일
스위스관광청이 온라인을 통해 스위스 트래블 아카데미(STA)를 더욱 활성화하고,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스위스 트래블 아카데미는 오프라인 형태로만 진행돼 서울 및 수도권 여행사 위주로 진행됐다. 관광청은 코로나 상황에 맞춰 작년부터 온라인 STA로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스위스 여행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스위스의 럭셔리,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여행에 대한 학습 과정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5월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5월 한 달 동안 온라인 STA를 수료한 여행사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
인터파크투어가 예약금 0원 여행 패키지 상품을 기획했다. 우선 ‘얼린 해외여행’을 콘셉트로 준비한 단거리 패키지가 있다. 베트남·필리핀·태국·대만·싱가포르·일본 등 인기 여행지를 대상으로 하며, 4성급 이상 호텔/식사/관광/차량/한국인 가이드가 포함된 구성이다. 상품은 혜택가 기준 9만원대부터 40만원대까지다. 양국 간 자가격리 해제 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며, 자가격리 해제 전까지 100% 환불 및 출발일 지정 전까지 100% 타인 양도 가능하다.이번 ‘얼린 해외여행’ 상품은 오는 23일 밤 11시부터 70분간 롯데홈쇼핑을 통해
테니스 스타 선수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가 스위스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스위스관광청은 지난 29일 로저 페더러 선수를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스위스를 더욱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리기 위해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저 페더러 선수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다. 스위스관광청은 오는 4월부터 로저 페더러 선수와 함께 한 달 동안 유럽에 이어 미국, 아시아태평양을 중심으로 스위스 자연의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우선 로저 페더러 선수의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며, 로저 페더러 선수가 선택한 스위
백신여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도입에 관한 논의가 한창이다. 세계 각국은 물론 민간 차원에서도 자체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백신여권을 개발·운영하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나섰다. EU는 6월 중 ‘디지털 그린 패스’ 도입을 목표로 삼았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현재 17개 항공사와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7일 디지털 그린 패스 도입 방안을 유럽의회에 제출했다. 백신 접종 증명서, 음성 증명서, 지난 180일 이내 완치
서울이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Hybrid City Alliance)’ 회원 도시로 가입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최근 호주 시드니,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과 함께 서울이 하이브리드 시티 얼라이언스 회원 도시로 합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각 도시의 컨벤션뷰로가 주도적으로 화합해 MICE 업계 내 상생 문화를 형성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헤이그, 스위스 제네바, 체코 프라하, 캐나다 오타와 4개 도시가 모여 처음 설립된 얼라이언스다. 얼라이언스는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형태의 행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한 트렌드에 맞춰
스위스정부관광청이 여행사용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코로나19로 업계 관계자들과의 소통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스위스 현지 소식과 지역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안이다. 스위스관광청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스위스 상품 구성과 예약 가능 상품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기존 오프라인 STA와 다른 개념의 온라인 전용 교육 프로그램인 '온라인 스위스 트래블 아카데미'와의 연동도 준비 중이다. 또 소통 활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스위스정부관광청 김지인 소장은 "함께 모여 만날 수
스위스정부관광청이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100% 우먼' 캠페인을 론칭했다. 정확히 50년 전 이날은 스위스에서 여성 투표권이 최초로 인정된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을 위해, 여성에 의해 태어난 캠페인으로 특히 야외 활동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스위스에서 산악 스포츠 등 보다 다채로운 아웃도어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함께 참여하는 산악인이나 가이드 역시 모두 여성으로 구성해 공감대를 이루는 한편 편안한 마음으로 스위스의 자연을 탐험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스위스관광청은
루프트한자그룹이 신임 아시아태평양 부사장(Vice President Asia Pacific)으로 엘리스 베커(Elise Becker)를 선임했다. 엘리스 베커 신임 부사장은 2021년 5월1일부터 루프트한자 그룹의 프리미엄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든 상업적 활동을 총괄하며 모든 항공사의 조인트 벤처와 파트너십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한다.엘리스 베커 부사장은 보스턴 컨설팅 그룹 경영 컨설턴트 및 루프트한자 테크닉, LSG 그룹,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에
‘3대 협회’가 관광산업 생존을 위한 정책 건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어떤 성과를 낼 지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여행업협회(KATA)는 14일 자가격리 조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에 14일 격리의 과학적 근거와 실효성을 따지며 공세를 펼쳤다. KATA는 지난 3일 보건복지부장관(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장)과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앞으로 보낸 질의서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일 뿐인 자가격리 14일을 엄격히 유지하고 있는 과학적 근거 및 이유 ▲입국시 검사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의 확진자 비율 ▲격리 기간 중 확진된 자의
가슴 깊이 박혀있는 여행의 순간들을 떠올려본다. 여행지는 제각기 다양해도, 배경은 대체로 도심보다 자연이다. 유명 맛집에서 대기표를 받고 1시간 넘게 줄을 선 기억은 흐릿해도, 안개가 자욱한 산 속에서 가쁜 호흡으로 자전거를 탔던 기억은 또렷하다. 일상에서도 종종 그렇다. 복잡한 네온사인 간판보단 해질녘의 은은한 석양빛에, 쇼핑몰의 화이트 대리석 벽 대신 새하얗다 못해 푸른 설원에 마음이 이끌린다. 낑깡밭까지 일구진 못하더라도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을 때가 있다.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인간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