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여행사들은 프리미엄 패키지여행으로 승부수를 띄울 전망이다. 저가 패키지여행에 실망감을 끊어내고 여행사 본질의 역할이자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정공법이다. 이유가 있다. 자유여행 성장 속 아픈 손가락우리나라 해외여행 시장에서는 한동안 자유여행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항공권과 호텔, 투어·액티비티 등 자유여행을 위한 단품 중심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어 왔다. 상대적으로 패키지여행의 비중이 컸던 시기라 급속도로 커져가는 자유여행이라는 신규 수요를 선점해야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국내 여행사 간의 경쟁은 물론
올해 주요 여행사들이 저가 패키지여행을 지양하고 양질의 패키지여행을 확대하겠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주한외국관광청들이 힘을 보탠다. 특히 기존 패키지여행 일정과는 다른 새로운 일정의 상품을 개발한다거나 지역사회와 보다 교류하고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여행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상품,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테마여행 상품 등을 독려할 전망이다. 체류기간 길수록 '좋아요'외국관광청들은 신규 목적지를 한국시장에 알리거나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세일즈·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패키지여행 상
올해 여행시장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출발한다. 코로나19로부터의 완전한 정상화를 기대하면서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한 경기 불황이 여행 소비 심리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는 걱정이 공존해서다. 이 여행업계의 새해 전망과 전략 등을 살피고 올해 여행산업의 모습을 예측해봤다.회복 그 이상으로 목표 상향올해 여행·항공업계의 목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국제선 항공 공급이 95% 이상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정적인 운임을 기대하는 한편 수익성이 높은 테마여행이나 프리미엄 여행에 대한 수요
지난해 장거리 여행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상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다소 비싸더라도 여유로운 일정, 좋은 컨디션의 숙소와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했다. 팍팍해진 경기 상황이 걱정거리로 꼽히고 있지만 올해도 유럽·미주 여행 시장은 프리미엄 여행을 중심으로 상품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항공 공급의 호재를 안고 새해를 시작하는 호주에서는 가성비 높은 프리미엄 여행지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파리 올림픽이 쏘아올린 공지난해 유럽 여행시장은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여행에 대한 ‘시장성’을 확인했
포스트코로나 이후 항공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항공 마일리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 소비자들은 마일리지를 주로 항공권 구매를 통해 적립하고 있는데, 항공권뿐만 아니라 호텔, 렌터카, 쇼핑 등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방법은 훨씬 다양하다. 대한항공이 다양한 적립처와의 제휴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새해를 맞아 다양한 제휴처에서 마일리지를 효과적으로 적립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장 쉬운 길은 대한항공 항공편 탑승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법 중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지난해 여행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코로나19의 각종 제약에서 벗어나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전력 질주했고, 그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성취감을 맛 봤다. 새해 여행사들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규모로 완전한 정상화를 준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더 탄탄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전술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해 여행시장은 지속적인 ‘회복세’를 이어갔다. ‘성장세’라고 표현할 수 없는 이유는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물론 대부분 여행사들의 실적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기 때
올해 항공사들의 운항 횟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중국 노선의 복원이 요원하고 각종 경제 지표가 낙관적이지 않은데다 항공사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노선 운영에 대한 치밀한 전략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지난해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뜨거운 항공 수요에 웃음꽃을 피웠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11월까지의 국제선 여객수는 약 6,164만명으로 2019년 동기대비 약 74% 수준을 나타냈다. 회복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두드러졌다. 내국인 출국자수로 살펴보면 7월부터 10
샤프에비에이셔케이는 2024년 1월1일부로 박범준 이사를 상무로 발령했다.
11월 내국인 출국자수가 2019년 동월대비 99% 회복했다. 전통적인 해외여행 비수기로 꼽히는 시기 속에서 나온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11월 내외국인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수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한 206만1,646명을 기록, 5개월 연속 20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또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내국인 출국자수는 2,030만74명으로 이미 2,000만명을 거뜬히 돌파했다. 이에 따라 12월 출국자수를 200만명으로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올해 전체 출국자수는 2,230만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한국 시장에서 ‘모빌리티’ 분야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클룩은 지난 7일 2억1,000만달러(한화 약 2,76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투자에는 유수의 글로벌 투자사들과 함께 한국의 유명 벤처캐피탈(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올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3배 성장하며 연간 총거래액 30억달러(한화 약 4조원)를 돌파했고, 올해 초에는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높
마이리얼트립이 여행 콘텐츠를 공유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어필리에이트(제휴)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마이리얼트립의 마케팅 파트너는 공식 서비스 내에서 지원하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승인된 마케팅 파트너는 마이리얼트립의 여행 상품 링크를 SNS에 공유하면 예약 건수와 상관없이 링크에서 발생한 수익의 50%를 제공받을 수 있다.또한 마이리얼트립은 마케팅 파트너들에게 여행 상품 수익 공유뿐만 아니라 파트너들이 여행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지원과 특정 도시나 카테고리 상품의 파트
내년 여행산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온전한 ‘정상화’를 위해 달릴 전망이다. 고물가, 경기 침체,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걱정거리도 많지만 다행히 여러 기회도 열려 있다. 2024년은 윤년이라 여행할 수 있는 날도 하루 더 벌었다. 2024년 전력질주에 나선 여행업계가 알아두면 좋을 ‘새해 달라지는 것들’과 굵직한 국제 이벤트 등을 정리했다. ●교통전 세계 곳곳으로, 더 자주 ‘훨훨’내년 하늘길은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인천국제공항 하계 항공기 운항횟수는 4시~23시 사이 시간당 70회에서 75
괌정부관광청이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투몬만과 하갓냐만 일대에서 신년 맞이 드론쇼 및 불꽃놀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드론쇼는 투몬만에서 12월31일 밤 11시50분부터 약 9분간 진행되며, 이어 1월1일 자정에는 이파오 해변 공원과 하갓냐 만 양 지역에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괌정부관광청 박지훈 한국 지사장은 “괌정부관광청은 매년 새해를 맞이해 괌에서 불꽃놀이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드론쇼를 더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괌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
프리미엄 골프여행 전문 기업 이룸투어가 멜버른 골프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12월26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멜버른 직항을 이용하며 매주 목요일 출발하는 5박7일 일정이다.호주는 미국에 이어 세계 100대 골프 코스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로, 1,600개의 골프장 중 세계수준의 골프코스 16개를 ‘The Great golf courses of Australia’로 선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에는 로얄 멜버른 골프 클럽(The Royal Melbourne Golf Club
트래블 테크 기업 타이드스퀘어가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자료와 자사 데이터 기반으로 2024년 해외여행 트렌드를 전망했다.소도시 여행자가 증가한다!컨슈머인사이트는 2024년 여행 소비자의 행동과 태도를 결정하는 6개 핵심요소를 ‘T.R.A.V.E.L’로 구분했다. 컨슈머인사이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Target(여행객)’은 20대를 포함한 남성의 수요 증가가 가장 큰 변화로 예측된다. 코로나19 이전의 주요 소비층이었던 20~30대 미혼 여성과 영유아 동반 가족이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고령인구 감소에 따라 여행 패
모두투어가 지난 26일 4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여행 시장의 정상화가 기대되는 2024년, 창립 35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의 의미를 담았다.이번 성과급은 2023년 영업 실적을 기반으로 지급된다. 최근 모두투어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5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0%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모두투어는 이 같은 상승세가 4분기에도 이어져 2023년 영업실적 목표가 초과 달성이 확실시됨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
일본의 호텔 솔루션 기업 트리플라가 한국 호텔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힘을 보탠다. 채널 매니저부터 AI 챗봇, 웹사이트 빌더, 다이렉트 부킹 엔진 등 호텔산업 유통망에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는 트리플라의 타카하시 카즈히사(Kazuhisa Takahashi) CEO를 만났다.-한국과 일본 호텔 시장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비교해본다면.일본에는 약 3만2,000개의 호텔이 있다. 대부분의 모든 호텔들이 채널 매니저나 부킹엔진, PMS를 사용하고 있고, 키오스크나 전자 체크인 시스템 등과 같은 보다 자동화된 솔루션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이번 앱 리뉴얼은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개선을 통해 해외여행과 자유여행, 항공, 골프 등 상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탐색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핵심이다.특히 앱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메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를 최적화했다. 상품 검색 과정에서 불필요한 스크롤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 메뉴를 상단에 고정하고, 인기 여행상품을 모은 월간 베스트 메뉴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레이아
올해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은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스카이스캐너와 인터파크트리플이 자사의 데이터로 분석한 2023년 여행을 살펴봤다.우선 2022년 7월1일부터 2023년 11월30일까지 스카이스캐너에서 한국인의 여행 목적지 검색량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했다. 가장 많은 검색량을 나타낸 상위 10개 국가 중 5곳이 일본과 동남아시아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특히 1위인 일본(39%)에 가장 집중됐으며 베트남(14%), 어디든지(12%), 태국(9%), 필리핀(7%), 대만(5.6%), 중국(4.4%), 미국(4%), 호주(3
최근 괌‧사이판에서 열린 국제 사이클 대회에서 한국인들이 상위권을 석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대양주에서 가장 혹독한 코스의 국제 사이클 대회로 불리는 대회는 ‘헬 오브 더 마리아나(Hell of the Marianas)’다. 지난 2일 사이판에서 열렸다. 50km와 100km 두 가지 코스로 펼쳐진 레이스에는 한국, 일본, 러시아, 괌, 미국 본토, 북마리아나 제도의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 175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한국인 참가자는 총 44명으로 참가자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한국인 참가자에는 스포츠 매니아로 유명한 가수 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