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강원도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2019년의 91.2% 수준인 약 1억3,106만명으로 나타났다. 강원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여행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강원도가 청정 여행지로 인식돼 선방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강원도는 타 광역지차체의 관광객 평균 감소율 추정치 16.3%보다 적은 감소율(-8.8%)을 기록했다.강원도관광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내국인의 강원도 여행 분석 결과를 지난 2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KT, 고려대학교 빅데이터융합연구단과 함께 KT 통신 데이터와 BC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했다
‘룩 월드’라는 브랜드로 일본의 초창기 해외 패키지 투어를 개척했던 닛츠여행이 3월말로 영업을 종료한다. 1955년 일본통운으로 여행업을 시작한 이래 65년의 역사가 막을 내리는 셈이다.일본통운은 2023년까지의 그룹 경영계획을 통해 핵심인 물류 사업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여행 자회사를 접기로 했다. 해외 항공권 판매를 담당했던 NTS도 해산 대상으로, 둘 모두 6월 중 해산이 완료될 전망이다. 닛츠여행은 현재 일본통운 파견자 194명과 정직원 70명이 근무하고 있다. NTS는 정직원만 45명이다. 양쪽 직원
중국 정부가 춘제 기간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한다. 귀성객을 대상으로 음성 증명서 필수 지참을 요구하자 귀성을 포기하는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1월20일 춘제 기간 귀성객들에게 이동일 기준 7일 이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보유해야한다고 발표했다. 씨트립 데이터 분석 결과, 국무원 발표 이후 ‘현지 연휴’ 검색은 260%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비중의 40%에 달한다. 춘제 기간 기차·항공 예약도 급감하고 있다. 중국 교통부는 귀성객들의 이동 건수가 전년대비 20% 감소한 11억5,000만건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
일본 관광청은 DMO(지역관광조성법인) 제도 개정 이후 최초로 갱신 등록을 진행, 7개 ‘후보 DMO’의 등록을 취소했다. 지난해 4월 제도 개정을 통해 갱신제와 취소 규정을 마련하고 요건을 엄격화한 결과다. 최근 등록 후 3년 이상 경과한 DMO를 대상으로 요건을 확인한 결과, 검토 대상인 42개 후보 법인 중 7개 법인이 재원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활동 중단 의지를 표명했다. 당초에 비해 사업 환경이 크게 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관광청에 따르면, ‘등록 DMO’를 계속 목표로 삼아야할 지 망설이는 후보DMO 법인이 더 있
베이징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수도인 베이징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베이징은 1월5일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시설 격리 14일에 자가격리 7일을 추가하는 21일 격리 정책을 발표했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내 도시에서 14일 격리기간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발생하면서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추가 7일 건강 모니터링을 발표했다. 베이징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21일의 격리에 7일 건강 모니터링까지 총 28일의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이 기간 동안에
중국, 바우처 지급하고 춘제 연휴 여행 자제중국 지방정부들이 춘제 기간 여행 자제를 위해 현금카드를 들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에게 지원금, 쇼핑 바우처 등 재정적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남부 광둥성의 포산시에서는 쇼핑 바우처, 영화 티켓, 지역 명소 무료입장 등을 제공했다. 포산시는 공개 서한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줄이고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것은 도시와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여행 자제를 권했다. 장쑤성 쑤저우시 샹청에서는 주민들에게 각각 500위안(약 8만5,000원)을 제공하
중국 동계시즌 관광객 2억3,000만명 전망 중국여유연구원이 지난 5일 발표한 에 따르면 2020-2021 중국 동계시즌 관광객 수는 2억3,000만명, 관광 수입은 3,900억 위안을 돌파할 전망이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 중 82%는 단거리 여행에 참여할 의향이 있으며, 53% 이상은 예년 수준의 소비 또는 예산을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최대 소비 항목으로는 가성비 높은 브랜드 호텔(32.2%), 고급 숙소(27%)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의 일상화로 동계시즌 관광 형태는 개별 및 맞춤여행
구마모토현의 지역 연계형 DMO인 ‘구마모토 DMC’는 4월부터 소규모 가이드 투어를 시작한다. 개인 여행 서비스를 취급하는 오토모(otomo)와 협업해 지역에 거주하는 가이드 인재를 육성하고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개인화·소규모화 하는 여행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존의 대규모 투어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지역이나 분야에 초점을 맞춰 여행자를 유치하고 리피터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여행사들로 구성된 ‘구마모토현 여행업협동조합’과도 제휴할 예정이다. 우선 1월 하순부터 구마모토와 주변 지역에서 가이드로 활동할 의욕
중국이 춘제를 앞두고 방역에 집중한다. 이번 달부터 중국 북부지역에서 잇따라감염사례가 속출하면서다. 중국 지방정부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연휴 기간 동안 집에서 머물 것을 권고했다.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성에서는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약 230건(1월8일 기준) 발생했다. 이에 허베이성 스좌장, 싱타이, 딩저우 총 3개 도시는 8일부터 일주일간이동 금지조치를 내렸다. 앞서 도시 간 이동에 이어 도시 내 이동까지 제한하는강력한 방침이다. 베이징으로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상하이, 산둥을 포함한
여행업계는 연초부터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암초에 부딪혔다. 지난해 말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발된 변종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으로 퍼지면서 입국시 PCR 검사 음성 확인서(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 제출을 의무화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여행·항공업계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로 꼽혔던 자가격리 14일 조치를 유지하는 한편 1월8일부터는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까지 의무화했다. 일본도 7일 현재, 한국·중국·타이완·싱가포르·태국 등과 진행 중이던 ‘비즈니스 트랙’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길어지면서 연초 제주 여행 시장도 급격히 위축됐다.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알파마저 2주 연장되면서 여행 수요의 급격한 상승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락 조짐은 이미 12월부터 보였다.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된 이후 12월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45.2% 감소한 62만5,836명(제주관광협회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2020년 전체 증감율 -26.1%보다 19.1%p나 악화된 수치다. 1월 초 상황은 더 심각하다. 1월1~6일 내국인 관광객은 7만731명으로 2020년
팬데믹 속에서도 인적 교류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면역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증명서를 발급하고 이동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면역여권, 백신여권 등 현재 논의 중인 용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살폈다. 면역여권은 사태 초기인 지난해 봄부터 각국 인적 교류의 물꼬를 틀 방안으로 제시돼왔다. 항체를 지닌 사람이 발급 대상으로, 완치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 백신 접종자를 모두 포함한다. 국토교통부도 지난해 9월부터 트래블버블 및 면역여권 등의 내용을 포함한 ‘국제항공노선 복원 지원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