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이 60일 연장됐지만, 생사의 기로에 놓인 여행사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번 지원기간 연장이 유급휴업·휴직에 한해서만 적용되기 때문이다.고용노동부 고시 제 2020-112호에 따르면, 유급휴업·휴직 고용유지 조치에 대해서만 올해 말까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60일 연장된다. 코로나19 여파 장기화로 최소한의 기업 부담금조차 버거워 일찍이 무급휴직 지원금을 신청한 여행사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높은 이유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몇 달 째 수익이 제로인
관광업계가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10월19일부터 한 달간 열릴 2020 온라인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둘러싸고 '흥행' 실패에 대한 우려가 높다. 기존 고용 인원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일자리박람회 자체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던지는 시선도 많다.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지난해까지 6번 진행되며 관광산업 관련 대표적인 채용 박람회로 자리잡았다. 코엑스에서 열린 작년 행사에는 여행업, 호텔업, MICE, 리조트, 카지노, 관광벤처, 해외 관광업체 등에서 121개 기업이 참가했
코로나19 재확산 공포로 여행업계에 또 한 차례 한파가 몰려왔다. 해외여행은 차치하더라도, 그나마 활기를 띠기 시작했던 국내여행마저 살얼음판을 걷게 됐다. 국내여행을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조심스레 펼쳤던 각종 인센티브 및 프로모션 정책들은 속속 중단됐고,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입국 제한 완화 조치를 내놨던 해외 국가들도 다시 빗장을 채웠다. 최근 점진적 입국 제한 완화를 요구했던 여행·항공업계의 공동 목소리도 힘을 잃었다. 8월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1명으로 지난 3월 이후 일일 최대치를 찍었다. 14일 동안 누적 확진자
코로나19가 다시 한번 갈길 바쁜 여행업계의 발목을 붙잡았다. 8월20일 기준, 최근 일주일 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1,500명 이상 발생함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인천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다. 그 결과 대한민국 숙박대전, 여행상품 조기예약 할인 사업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여행업 지원사업도 모두 잠정 중단됐다.8월14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숙박대전의 경우 할인권 사용 기간 연장을 검토했으나 지난 19일 한국관광공사와 사업 참여 업체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8월20일 오전 7시부터 할인권 발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최종 결
8월 들어 제주도를 중심으로 확연히 늘어난 국내여행이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제동이 걸릴지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8월12일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50명을 오가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하지만 8월13일부터 20일까지 하루 평균 225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제2의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여행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8월 내국인이 집중적으로 몰려 활기를 띤 제주도에 피해가 가진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관광협회의 관광객 입도 현황을 보면, 7월 내국인 관광객
국내여행 회복이 6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상품과 여행지 확장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내국인에게 생소했던 방식의 여행법과 숨겨져 있는 명소가 소개되면서 국내여행의 다양성이 강화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 기관과 여행사의 할인 프로모션이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언택트’를 테마로 도심과 떨어진 농촌여행, 트레킹 등의 상품이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부터 농협·신한·현대카드 3개사의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농촌관광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선착순 6만명까지 전국 1,700여곳의 지정된 농촌 관광지를
코로나19 여파로 회복이 느렸던 여행주가 ‘최악의 달’이었던 3월에 비해 가파른 V자 상승곡선을 그렸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및 양대 국적사(FSC) 2분기 흑자전환 등 외부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코스피는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8월12일 코스피는 8월3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국의 물가 호조에 국내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8월13일 코스피는 2,437.53으로 고점을 높였다. 코스닥도 8월10일에 11거래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으며, 8월13일 854.77로 전일대비 약 1.08%
▶서울관광재단, 인터넷에코어워드 대상 수상 서울관광재단이 ‘인터넷에코어워드 2020’의 공공서비스 혁신 부문 맞춤형 서비스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관광재단의 무장애 관광플랫폼인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는 지난해 사회공헌 혁신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관광재단 측은 특히 올해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관광약자 유형별 추천 관광지와 콘텐츠 선별 기능을 추가하고, 버스 및 보조기기 예약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크게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관광재단은 2021년에
일본, 태국·베트남과 교류 재개일본과 태국·베트남 간 양방향 왕래가 재개된다. 공항에서의 PCR 검사, 14일 대중교통 미사용, 가정에서 대기 등 현재의 방역 대책을 유지한 상태에서 추가 조치를 시행하는 조건으로 상호 왕래를 인정하기로 했다. 우선 주재원 파견 및 교체, 장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시작한다. 7월29일부터 각종 수속 접수를 시작했으며 호주, 뉴질랜드, 중국, 홍콩, 타이완, 한국 등 14개국과도 협의를 시작하고 준비가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교류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코로나19 양성자에게 위로금 10만엔전국여행업협회(ANT
중국인 한국행 항공편 검색량 증가 중국발 한국행 항공권 검색량이 증가하고 있다. 여행산업 데이터 분석 업체 포워드키스(FowardKeys)에 따르면, 2020년 3월 중순부터 중국발 한국 도착 항공권 조회 수가 다른 아시아 국가(일본, 태국 포함)로 향하는 항공권 조회 수를 웃돌기 시작했다. 포워드키스 낸시 다이(Nancy Dai) 아시아 전문가는 “타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중국과 한국의 비행거리가 하나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항공 운항 횟수가 제한되면서 항공권 가격도 껑충 뛰었다. 포워드키스의 자료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제주도가 코로나 시대의 청정 여행지로 관광객을 모으고 있으나 여행업계는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개별여행의 회복은 뚜렷하지만 패키지와 외국인 관광객의 실종으로 전체 관광객 수는 예년만 못하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의 월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제주도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280만2,214명 감소한 453만3,389명(-38.2%)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2월부터 6월까지로 기간을 좁히면 감소 폭은 -47%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패키지의 피해가 가장 컸다. 2019년 상반기 패
올해 진행된 특별 여행주간에서 소비자들이 여행사에 지출한 비용은 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는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8월4일 발표한 ‘2020년 특별 여행주간 사업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특별 여행주간 동안 총 관광소비지출액은 전월동기(6월3일~21일)대비 26.9% 증가한 6,134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이중 여행사 지출액은 8억원으로, 전월동기 6억3,600만원에 비해 25.8%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동기(2019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내년을 준비하는 여행업계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일부 여행사들은 2021년 호텔 객실을 하드블록과 같은 형태로 선구매하기 시작했고 글로벌 체인 호텔들도 평소보다 빠르게 내년도 요금 정책을 내놓고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여름 성수기마저 지지부진하자 사실상 올해 장사는 가망이 없다 판단하고 한발 빠르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자금력을 가진 중국의 일부 여행사들과 국내의 한 여행사가 해외 호텔 객실을 항공권 하드블록처럼 계약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
코로나19 여파로 휴업·휴직이 장기화되면서 자기계발에 눈을 돌리는 여행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국가가 교육비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만 해도 6월 들어 신청 건수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훈련 과정 별로는 음식 조리, 사무 자격증 등이 특히 인기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3~6월 여행업 종사자들의 내일배움카드 발급 건수는 1,749건, 훈련 과정 신청 건수는 2,648건에 달한다. 3~4월 200건대에 머무르던 카드 발급 건수는 5월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과정 신청 건수는 6월 들어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내여행이 활기를 띄는 가운데, 숙박업 운영 실정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의 집계자료에 따르면, 7월1일부터 29일까지 강릉역 승하차 여객수는 승하차 각각 10만명씩 총 약 20만명에 달한다. 관광객이 늘면서 강릉 시내에 위치한 숙박업소들도 덩달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강릉 A호텔의 경우 티웨이항공이 지난 6월26일부터 양양-부산·광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 덕분에 강원도와 영남 및 호남권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해당 지역민들의 발걸음이 대폭 늘었다. A호텔 관계자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여행업계 실업 사태가 본격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영세업체들은 더 이상 고용을 유지할 여력조차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이 없다면 9월부터 업계 실업난은 심화될 전망이다.여행업 관계자들은 최대 180일까지로 한정된 고용유지지원기간이 종료된 이후가 막막하다며 하소연했다. 여행업계는 10인 미만 사업장(2018년 정부 관광사업체 조사 기준)이 전체 사업장의 89%에 달하는데 정부의 무급휴직 지원금은 1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한(9월15일까지)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상한(연간 180일)을 연장해달라는 읍소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대표단은 지난 22일 국회를 찾아 9월 실업대란을 막기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연장을 호소했다.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진에어 최정호 대표,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 에어서울 조규영 대표,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이날 국회 송옥주 환경노동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표단은 ‘고용유지를 위한 자구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지원 종료가
여름 휴가는 제주도와 4성급 이상 호텔의 강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투어비스는 투어비스 호텔 및 올스테이 예약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여름휴가 트렌드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투어비스 호텔과 올스테이 7~9월 숙박 자료(7월15일 기준)에 따르면, 예약은 7월에 집중돼 있다. 7월 예약 76%, 8월 21%, 9월 3%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여행 준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출발 직전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어비스는 “여전히 7말8초 여행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름 휴가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으로 수요가 모이면서 여름 성수기 여행 캠페인과 상품 할인 기획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올해 여름 시즌 국내여행 수요는 확연히 늘어날 전망이다. 야놀자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비중 16.9%)와 경기도(14.9%)를 비롯해 여름철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14.3%)와 부산(9.8%)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전국에서 확진자 수가 두 번째로 적은 전라남도(8.1%)가 여
5월 제주도 여행 수요가 명백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패키지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협회 관광통계에 따르면, 5월 제주도 방문 총 관광객은 76만8,102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다. 내국인 개별여행객 수는 75만27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4.8% 수준까지 증가했지만, 다른 부문의 하락세가 뚜렷해 전체 규모는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하늘길이 막힌 탓에 외국인 관광객 수는 2,486명(-98.3%)에 머물렀으며, 패키지는 특히 침체가 뚜렷했다. 5월 제주도 방문 내국인 중 부분패키지(에어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