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를 위한 세계 각국 관광부처들이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SNS 이벤트나 영상 등을 통해 여행자들과 소통을 이어가는가 하면 기금을 마련해 실절적인 여행 촉진 프로모션을 돕고 국내관광 활성화 부양책도 시행한다. 여행객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방할 준비를 마친 곳도 있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관광청,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센토사 개발공사와 함께 ‘다시 회복하는 싱가포르(Singapore Rediscovers) 캠페인을 론칭했다. 싱가포르 자국민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및 관광산업, 비즈니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 종적을 감췄던 관광청 워크숍이 6개월 만에 낯선 모습으로 돌아왔다.200명은 족히 들어갈 공간에 20명 남짓 되는 인원이 2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여행업계가 극도로 침체된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첫 주자는 스위스정부관광청이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7월15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쉴트호른, 스마트폰 사진촬영&편집을 주제로 하이브리드 워크숍 1회차를 진행했다. 해당 워크숍은 7~9월 3달 동안 총 10회가 예정돼 있으며, 스위스 여행 정보와 자기계발을 위한 다채로
프랑스관광청이 여행사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7월14일 공식 개설했다. 코로나19 탓에 제한됐던 여행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프랑스 관련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프랑스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채널의 주요 콘텐츠는 최신 정보를 전하는 ▲프랑스는 지금, 지역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프랑스 요기요, 테마 여행을 제안하는 ▲취향저격 테마기행, 주요 축제와 행사를 알리는▲캘린더에 저장, 총 4가지 카테고리가 준비돼 있다. 관광청은 여행사 전용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맞이해 5,000원 상당의 편의점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
프랑스와 스페인 등 주요 유럽 여행지들이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저위험국가 입국 허용 권고안 통과에 발맞춰 한국인에게 어떠한 규제도 없이 국경을 열기 시작했다. 사실상 유럽 여행이 가능해진 셈인데, 업계에서는 한국으로 돌아온 후 14일 의무 자가격리 조치때문에 실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네덜란드(7월1일부터)를 시작으로 7월8일 기준 스페인(7월4일부터), 프랑스(7월6일부터) 등이 한국인에 대해 무비자 단기(최대 90일) 방문을 허용했다. 의무 자가격리 조치도 해제된 상태다. 각국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영국(북아일
홍콩관광청이 6월24일 글로벌 온라인 포럼 ‘Beyond Covid-19; Global Tourism’s New Normal‘을 개최했다. 전세계 4,000여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등록해 함께 관광업계의 미래를 전망했다. 먼저 코로나19가 관광업계에 미친 영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WTTC 글로리아 게바라 CEO는 “1억 9,0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없어질 위험에 처했으며, 세계 관광 GDP가 5조5,000억 달러(약 6,620조 원) 이상의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차원의 노력과 함께 국경 오픈 등 정부 차원
하와이 주는 8월1일부터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가 명시된 증빙 서류를 제출하는 해외 방문객에 한해 14일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 이는 하와이 주정부가 8월1일부터 시행하는 새로운 방역 정책의 일환으로 방문객은 하와이 보건 당국이 지정한 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판정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코로나19 검사는 하와이 주 공항에서 시행되지 않으며, 비행기 탑승 72시간 전 검사를 완료해야 한다. 또 해당 검사 비용은 관광객이 부담한다. 만약 하와이 여행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하와이 도착
터키문화관광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며 여행 시장 재개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터키문화관광부는 6월19~20일 양일간 세계 각국 매체와 주요국 대사를 안탈리아(Antalya)로 초대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제공할 안전 관광 서비스를 시연했다. 6월부터 시행된 ‘안전한 관광 인증’ 프로그램은 항공사와 공항 및 기타 교통, 숙박, 식음료 등 관광 관련 시설의 위생과 보건은 물론 관광객과 업계 종사자들의 건강에 대한 광범위한 조치를 아우른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터키 입국 후 공항 체크인부터 호텔로 이동하는 동안 안전한
코로나19는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까지 가상 이벤트로 바꿔놓았다. 매년 7월 개최되는 호주 대표 마라톤 행사인 ‘빌리지 로드쇼 테마파크 골드코스트 마라톤’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상 이벤트로 대체될 예정이다. 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전 등록 후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풀·하프·10km·5km·4km·2km 등 총 6개 코스 중 원하는 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마라톤 모바일 앱 아식스 런키퍼(ASICS Runkeeper)을 다운받은 후, 7월1일부터 31일까지 본인이 선택한 거리의 마라톤을 완주
중국 충칭시 문화여유국이 한국에 덴탈마스크 1,000장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충칭시 서울홍보센터 신성트래블 김재윤 소장이 마스크를 전달받아 충칭시 여행상품을 판매해왔던 여행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충칭시 문화여유국은 “거친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를 항해하는 한 배에 같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을 모아 이 위기를 함께 잘 견뎌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세계 각국에서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여행 바우처, 할인쿠폰 지급 등 대규모 캠페인 진행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비록 내국인에 한정된 지원책이지만 내수시장 활성화가 해외시장 회복에도 한층 속도를 더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일본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약 19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7월 말부터 ‘Go To Travel'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행사를 통해 국내여행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여행자금 50% 상당의 할인쿠폰을 부여한
몰디브관광청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줄 페이스북 라이브 이벤트를 6월9일 진행한다. 몰디브관광청은 ‘Maldives, The Sun Will Shine Again(몰디브, 태양이 다시 빛날 것입니다)’를 주제로 현지시간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한국은 자정부터 익일 3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몰디브의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들을 탐험하고, 여행객을 맞이할 채비 중인 현지 모습을 전한다. 또 몰디브의 오피니언 리더, 인플루언서, 아티스트 등 몰디브를 대표하는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볼거리를 풍
태국관광청이 음식을 통해 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촉구했다. 태국관광청은 5월21일 서울 용산구 태국음식점 부다스밸리에서 ‘아러이 짱(Aroi Jung)’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했다. 아러이 짱은 ‘정말 맛있다’는 의미의 태국어로, 현재 코로나19로 양국 간 왕래가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지만 태국 음식을 통해 태국을 기억하자는 것이 이벤트의 취지다. 태국관광청은 지난 4월 SNS 이벤트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 많은 태국음식 다섯 가지 ▲뿌팟퐁커리 ▲팟타이 꿍 ▲똠얌꿍 ▲쏨땀 ▲카우팟 꿍을 아러이 짱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