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 대상의 10일 자가격리 조치가 2월3일 이후로 추가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가 쏠렸다. 해외에서 오미크론 확진자수가 폭증하고 있고 국내 코로나19 해외유입률도 증가하는 등 비관적인 신호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특별여행주의보도 재연장됐다.미국은 지난 10일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41만명으로 최대치를 찍었고,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각국에서도 매일 수십 만 명씩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과학자들은 영국과 미국의 확산세가 이미 정점에 이르렀고 조만간 급감할 것으
정부가 관광벤처기업의 해외진출과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2차관은 지난 12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7개 우수 관광벤처기업 대표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원정책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비롯해 해외진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오영우 차관은 많은 관광벤처기업들이 골고루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펀드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투자조합(펀드운용사) 등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거점을 통한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관광벤처 지원 정
지자체 차원의 여행업 지원이 올해도 지속된다. 정부 지원상의 빈틈을 메우고 보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8,576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서울시 민생지킴 종합대책’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정부의 손실보상 틈새를 메우는 데 방점을 두고 ▲소상공인 지원(6,526억원) ▲피해 집중계층 지원(1,549억원) ▲방역인프라 확충(501억원) 3대 분야 16개 세부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다시 위기에 빠진 관광업계에 총 165억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소재 주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6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편중된 창업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해 지역관광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센터는 지역 기반의 관광창업 초기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상담(컨설팅)·홍보마케팅·입주공간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거점이다. 지난 2019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020년에 3개소(인천, 대전·세종, 경남)를 추가해 현재 총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문관부는 그동안 관광창
20대 대통령 선거(3월9일)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4대 정당 후보의 공약에서 관광 분야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후보 모두 1월6일 기준 이렇다 할 관광 분야 공약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일·휴가·관광을 접목한 ‘워케이션 센터’를 설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며 그나마 관광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관광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정책으로 보기는 어렵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역별 특성화 정책을 제안하며 ‘관광 중심 지역’ 특화를 예시로 든 게 전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
공정거래위원회가 2022년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벌어지는 불공정한 행위 개선과 소비자 피해 구제를 주요 과제로 삼은 2022년 업무 계획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여행‧항공 산업에서도 불공정 행위 감시를 강화하고 소비자와의 분쟁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을 예고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관련해 신속하고 면밀한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공정위의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정위는 올해 대규모 감염병 발생에 따른 위약금 분쟁을 개선하기 위해 분쟁해결기준‧표준약관을 개선한다. 지난 20
여행업 및 숙박업을 포함한 248만개 소상공인이 6일부터 각 100만원씩 방역지원금을 지급 받는다.중소벤처기업부는 6일부터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2차 지급대상은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일반 소상공인 중 지난해 버팀목플러스·희망회복자금을 지원받은 245만개사 등 총 248만개사다. 여행업 지원대상 업체 수는 1만113개사이며, 숙박업은 3만8,435개사다. 6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짝수 사업체가, 7일에는 홀수 사업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8일부터는 구분 없이 가능하다. 중기부는 6일
정부가 국제회의 인정기준 적용 기간을 완화해 마이스(MICE) 업계 지원을 강화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회의 인정 기준 적용 기간을 기존 ‘2021년 12월31일까지’에서 ‘2022년 6월30일까지’로 연장하고 지원을 확대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적 이동과 집합이 제약됨에 따라 ‘국제회의의 종류·규모 및 지원금 관리 절차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고 1월1일부터 적용했다.문관부는 코로나19로 변화된 국제회의 환경에 맞춰 국제회의 유치·개최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 11월10일, 제1
출입국 규제가 더욱 강화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 입국자 대상의 자가격리 조치를 기존 1월6일에서 2월3일까지로 4주 연장하기로 지난 29일 결정했다. 자가격리가 해외여행 시장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여행업계의 영업 재개 시기는 연장된 기간보다 더 뒤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이번에 남아공 등 11개국의 입국 제한과 에티오피아 출발 항공편 운항 중단,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10일 조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입국시 제출해야 하는 PCR 음성확인서도 기준이 강화됐다. 기존에는 음성확인서가 발
정부가 관광업체의 융자금 상환을 유예하고 이자도 감면한다. 또 새해 일반융자를 상반기에 집중 실시하고,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해 지원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숙박업 등 관광업계의 내년 조기 회복을 돕기 위해 이와 같이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내년에도 융자금 상환 시기가 도래하는 모든 관광업체에 대해 1년간 상환을 유예한다. 총 3,607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관광개발기금 융자금 이자도 최초로 감면한다. 감면 대상은 관광기
태국관광청이 희망찬 2022년을 위한 새해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페이스북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태국은 매년 폭죽을 터트리며 새해를 축하하는 카운트 다운을 진행한다. 태국 각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화려한 카운트 다운은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는다. 이번 이벤트는 대표적인 8개의 새해맞이 명소 중 가장 가고 싶은 곳을 골라 이유 또는 새해 소망을 함께 태국관광청 페이스북 이벤트 글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대표 명소는 ▲방콕 아이콘씨암 ▲방콕 센트럴월드 ▲방콕 씨로코(르부아호텔)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봉쇄 카드를 꺼내든 국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위드 코로나 길을 먼저 걷고 있던 유럽이 쏟아지는 확진자에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백신 패스의 유효기간도 9개월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단계적으로 문을 열고 있었던 아시아 국가들도 다시 빗장을 걸어잠그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연말 특수는 물론 내년 초까지 여행 심리는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8~9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새해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방한 외국인의 격리를 면제하거나 PCR 검사를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외 각 시장별 맞춤형 방한 마케팅도 새롭게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관광업계 대상 융자지원 규모를 2021년 5,940억원에서 2022년 6,490억원으로 강화한다. 3,607억원 규모의 관광융자 원금 상환도 1년 동안 유예할 수 있도록 한다. 관광융자의 경우, 신용보증을 통한 특별융자 규모를 전년(500억원)의 2배 규모(1,000억원)로 확대하고, 관광융자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사이판(북마리아나제도)과 싱가포르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탓에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아예 여행이 불가능한 다른 지역에 비해선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12월 들어서만 수차례 출입국 규정이 바뀌었는가 하면, 싱가포르의 경우 신규 예약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코로나19 검사 횟수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내년 1월6일까지 적용되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10일 조치는 사이판과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을 통한 해외입국자일 경우 면제 대상이다. 다만 지난 20일부터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대신 입국 규제가 다소 강
정부가 12월20일 '2022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 검토, 아랍에미리트(UAE) 여행안전권역 추진, 면세점 구매한도(5,000달러) 폐지 등을 포함한 여행 분야 주요 정책을 살폈다. 국제관광 기반은 방역상황 개선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정상화한다. 올해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시작한 관광비행 좌석제한(후방 3열, 좌우 1칸 제외) 폐지 방침 역시 그대로 유지한다. 면세점 구매한도를 폐지하고 국내소비 진작에 나선다. 현행
인바운드 업계 회복을 위해 고용유지 지원과 격리 요건 완화, 국가별 외래객 유치 전략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지난 16일 공동 주최한 '2021 관광-항공 협력 포럼'에서 하나투어ITC 이제우 대표는 "짜장면 만드는 사람은 없고 배달만 늘어나고 있다"고 비유적으로 현 상황을 꼬집으며 "코로나 상황과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 등으로 인바운드 여행사는 사실상 매출 제로,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만 버티면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생각에 대출까지 받으며 고용유지를 위해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한 관광자원 8개가 ‘2021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서귀포 치유의 숲, 수원화성 야간관광, 신안 퍼플섬, 킹카누나루터가 본상을 받았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1일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1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 6개 분야 8개 ‘관광의 별’을 시상했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은 그동안 관광지 65곳을 포함해 106개의 관광의 별을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총 6개 분야
오미크론 변이로 여행시장 회복이 불투명해지면서 내년 고용유지지원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행업계는 고용유지 연장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3년 이상 같은 달 지급 불가 조항과 대폭 줄어든 예산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19조 2항은 “3년 이상 연속하여 같은 달에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는 경우에는 관할 직업 안정기관의 장이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해당 달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하지 아니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관할 직업 안정기관의 장이 불가피하다고 인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고삐를 바짝 죄면서 여행업계의 한숨이 깊어졌다. 특별여행주의보가 재발령됐고,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10일 의무가 연장된 데 이어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턴하면서 여행심리는 그야말로 꽁꽁 얼어붙었다. 이처럼 악재가 엎친 데 덮치며 여행업계의 사업계획은 또 다시 불투명해졌다. 우선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기대감을 모으며 준비했던 겨울 전세기나 정기 노선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지난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10일 의무가 내년 1월6일까지 3주나 연장된 데 따른 2차 타격이다. 아시아
코로나19 확산세로 바짝 조인 방역 고삐에 여행업계의 한숨이 깊어졌다. 외교부는 14일 전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고,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10일 의무는 내년 1월6일까지 3주나 연장됐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지난해 3월 최초 발령 이후 1년 10개월 째 쭉 이어지고 있다. 별도의 연장 조치가 없는 한 내년 1월13일까지 유지된다. 외교부는 “지난 11월2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한 데 이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