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으로 여행 기대감이 커지자 지자체가 여행업계 및 여행수요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임대료 지원, 관광객 맞춤 프로그램, 여행 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광주와 대전은 공유사무실 지원으로 여행사를 돕는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2일 여행업계의 가장 큰 고충인 임대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인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회의실과 인터넷, 사무집기 등 각종 부대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임차료 부담 해소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사업등록증 이전법규를 한시적 완화해 임대료가 없는 집으로도 주소
‘2021년 서울 체험관광 콘텐츠 발굴 공모전’이 열린다. 서울 곳곳의 매력적인 체험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시는 6월13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보유하거나 운영 중인 개인 또는 단체(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번 공모전을 진행한다. 총 22개의 내·외국인 대상 체험콘텐츠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상품 유형은 식음료·레저·뷰티·한류 등 총 12개다. 이전과는 다르게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온라인 체험’을 중점적으로 모집한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오프라인 현장 체험에서 나아
K-리그 안산그리너스FC 소속 미드필더 아스나위 망쿠알람 바하르(Asnawi Mangkualam Bahar) 선수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가 됐다.한국관광공사는 2억7,000만 인구의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축구를 통한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지난 12일 안산시청에서 아스나위 선수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이기도 한 아스나위는 지난 2월 안산그리너스FC에 입단해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11에 올라 ‘인도네시아 박지성’이라 불릴 만큼 활약을 펼치고 있다. K-리그 진출 후 아스나위에 대한 인도네시아 현지의
‘함께 걷기 좋은 서울도보해설관광 코스’에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자. 서울시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안전하고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보해설관광 코스 3곳을 선정했다.서울도보해설관광은 다양한 테마의 관광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와 함께 걸으며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44개의 코스를 운영 중이며 225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자원봉사로 활동 중이다. 서울 공식관광정보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추천 코스 3곳은 ▲창덕궁 코스 ▲세종대로 한글 가온길 코스 ▲서촌의
이탈리아관광청(ENIT)이 이탈리아 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국제 웹라디오 ‘Visit Italy Web Radio’를 론칭했다. 이탈리아 여행을 기다리는 여행객은 웹페이지와 앱을 통해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이탈리아관광청은 23개국 27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는 만큼 다국어로 관광 뉴스를 진행하고, 뮤지컬 엔터테인먼트, 23개국 특파원과의 생방송, 여행 토크쇼 및 여행 뉴스 칼럼, 이탈리아 국내외 유명인사와의 인터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문화, 역사, 전통 및 라이프 스타일 등의 주제로 웹 라디오를 진행해 이탈리아 관광
올해 10월 필리핀에서 'WTTC(세계여행협의회)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이 개최된다. 세계적 여행 기업 CEO와 각국 장·차관이 모여 여행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이번 행사는 전 세계 관광산업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WTTC는 매년 정부 장·차관 및 글로벌 관광기업 CEO 등을 초청해 글로벌 서밋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 상황과 변화하는 여행시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10월 중 3일에 걸쳐 개최
부산관광공사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하지 못하는 관광통역안내사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관광 현장을 견인할 양질의 관광통역 안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부산광역시 거주자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소지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자격증을 취득한 지 3년 이내의 초임자 과정 2회(9월27일~10월1일, 10월18일~22일) 각 20명씩, 3년 이상의 숙련자 과정 2회
몰디브관광청이 백신 접종 캠페인 'I’m Vaccinated'를 적극 시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한 섬에 한 개의 리조트' 콘셉트로 코로나19 시대 안전한 비대면 여행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몰디브관광청은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 전수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월6일 기준 관광업계(리조트·호텔·게스트하우스·공항) 종사자의 9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몰디브 전체 접종률은 65%에 달한다. 접종을 완료한 관광업계 종사자의 경우 캠페인 로고 모양의 배지를 달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여
서울 소재 관광·MICE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이 신청 마감일 일주일을 앞둔 가운데 전체 지원 규모의 20% 정도가 여유로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4월26일부터 5월7일까지 약 2주 동안 서울 소재 관광·MICE 업체를 대상으로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 신청을 접수한 결과, 3,986개사가 접수했다. 전체 지원규모 5,000개사 중 80% 정도만 신청한 셈이다. 서울시는 “접수 첫날인 4월26일에만 접수업체의 40%가 넘는 1,700여개 업체가 신청하면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
제주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주 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인바운드 핵심 중화권 시장의 체질개선과 도내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컬(Global+Local) 상품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 글로컬 상품은 현지의 사람, 문화,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여행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감성과 제주만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여행상품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도내업계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신규 상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5월10일부터 6월1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도내 일반여행업에 등록된 업체, 도내 일반여행사와
작년 말부터 중단된 여행 지원사업이 올해도 지지부진하다.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어 관련 부처도 쉽사리 재개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과 상관없이 내국인 여행이 늘어나는 만큼 여행 지원사업을 통해 여행업계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초 200만장 규모의 숙박할인권 사업 전개, 근로자 휴가지원 대상 확대 등 여행 수요 회복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3차 유행의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어떠한 사업(5월6일 기준)도 발을 떼지 못했
우리나라도 시범운영을 거쳐 9월1일부터 ‘대한민국 전자여행허가제(K-ETA, Korea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를 본격 시행한다.법무부는 5월3일부터 8월31일까지 K-ETA를 시범 운영한 뒤 9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의 ESTA 제도처럼 우리나라에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출발 전에 미리 K-ETA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정보를 받아 여행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미국·캐나다·호주 등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2022년부터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