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여행은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면서도 국내선 여객 수, 제주도 방문 관광객 수 등에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가 지속됨에도 여행의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그렇지만 7월 들어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하반기 전망은 안갯속에 빠졌다.국내선의 경우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내륙 노선 특가 프로모션이 이어지면서 여객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1~6월 국내선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47.1% 증가한 1,558만7,484명으로 집계됐으며, 코로나 이전인
여행신문이 창간 29주년을 맞아 소비자가 원하는 새로운 해외여행의 모습을 살폈다. 여행신문은 2002년부터 매년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여행 패턴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멈춘 해외여행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어서 소비자의 해외여행 심리와 예약 패턴 등을 더욱 세밀하게 살펴봤다. 이번 조사는 여행신문 및 트래비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해 6월9일부터 6월29일까지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해외여행 재개가 임박한 상황에서 진행돼 지난해보다 64.2% 증가한 3,229명의 전국 성인남녀가
백신 접종 후 해외여행 의향이 있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예약 채널은 여행사와 OTA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2030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향후 여행사·OTA·네이버 간 치열한 경쟁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전통 여행 채널 위협하는 네이버소비자들이 해외여행 예약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채널은 여행사·OTA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업체는 하나투어부터 모두투어, 호텔스닷컴, 호텔스컴바인까지 4개 여행사 및 OTA가 상위 5위권 안에 들었으며, 포털사이트 부문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네이버가 2위
코로나19 장기화로 선호 여행지 판도도 바뀌었다. 전체 응답자 중 전년대비 9.8%p 감소한 30.6%가 아시아로 향하겠다고 답하며, 전통 강호 아시아는 올해 유럽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국가별로는 태국, 베트남에 선두를 내줬던 일본이 1위를 탈환했고, 오세아니아는 뉴질랜드와 호주가 압도적이었다. 지난해보다 여행사 상품 선호도가 다소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여행 기대감 UP, 선호 목적지 복귀?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선호 목적지 순위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아시아 여행 희망자 중 21.5%가 일본 여
올해는 미주 지역의 성장이 돋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전년대비 7.8%p 증가한 30.1%가 미주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했다. 괌·사이판 등의 휴양지가 청정 여행지로 손꼽힌 데다 설문 기간 동안 트래블 버블 유력 지역으로 주목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유럽 인기 목적지는 올해도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미주·유럽 등이 국경 개방에 앞장서면서 장거리 지역부터 여행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장기화에도 유럽 인기 목적지 굳건다시 한 번 스테디셀러임을 입증했다. 유럽 여행 희망자 1,02
백신 접종과 트래블 버블 등 해외여행 재개 노력에 화답하듯 대다수 소비자는 백신만 맞으면 3개월~1년 내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목적지는 유럽과 아시아, 미주가 근소한 차이로 각축전을 벌였으며, 해외여행 시 선호 예약 채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호텔스닷컴, 호텔스컴바인, 네이버, 인터파크 등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여행신문이 창간 29주년을 맞아 소비자가 원하는 새로운 해외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6월9일~6월29일)한 결과, 전체 응답자 3,229명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고
2021년 5월 인천공항 항공사별 실적2021년 1월 ~ 5월 인천공항 항공사별 실적 누계인천공항 6개월간 월별 실적 추이2021년 5월 인천공항 요일별 실적2021년 1월 ~ 5월 인천공항 요일별 실적 누계
5월 내외국인 출입국자 수는 14만9,87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최저치가 13만3,795명(2월)임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상승률은 아니다. 5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7만5,416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9.5% 증가했다. 하지만 2019년 5월의 경우 233만1,565명이 출국했으니 여전히 뚜렷한 회복을 나타내지 못한 모습이다. 5월 방한 외국인도 7만4,463명으로 전년동월(3만806명) 대비 141.7% 증가했으나 이 역시 코로나19 기저효과일 뿐, 2019년(148만5,684명) 대비 미미한 수준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코로나 영향권에서 벗어난 국내 항공여행이 5월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여행이 막힌 상황에 힘입어 역대 5월 국내선 최다 여객 기록(기존 2017년 292만2,027명)도 갈아치웠다. 한국공항공사의 2021년 5월 국내선 항공통계에 따르면, 5월 국내선 여객은 전년동기대비 65.1% 증가한 314만1,228명(인천공항 제외)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재작년 5월(283만5,520명)보다도 10.8%나 높은 수치다. 운항횟수 또한 작년 5월보다 46.2% 많아진 1만9,817회를 기록했다. 노선별로 보면, 상위 5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