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첫 중국여행을 떠났다. 칭다오 3일 10만원대 초저가 패키지 상품으로. 선택관광이 덕지덕지 붙었지만 인생 첫 패키지 여행은 걱정했던 것보다는 무난했다. ‘제 값 내고 갔으면 더 좋았을 걸’하는 생각은 덤이다.중국 칭다오 글·사진=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가이드의 은밀한 접선중국여행은 다소 까다롭다. 아직까지 관광비자가 필요한 나라여서다. 자유여행이라면 비자 발급을 위해 평일 업무시간에 비자센터(단수 5만5,000원)를 직접 방문하거나, 대행업체(10만원대)에 맡겨야 한다. 시간·비용적으로 부
태국 끄라비는 섬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뜨거운 여름과 우기를 제외한 10월 중순부터 4월까지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연간 2만2,000여명 방문했으며, 2022년 기준으로 아직 연간 1만명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젊은 관광객의 비중이 높다.안다만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매력적인 피피섬까지 스피드보트로 약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할리우드 영화 촬영지인 마야베이는 지난해 1월 관광객에게 다시 개방했는데, 현재 단체당 최대 1시간, 3
태국 셀링 포인트는 호텔이다. 현재 많은 여행객들이 호캉스를 하기 위해 태국을 찾고 있다. 전문적인 스파와 특색 있는 수영장 등을 갖춘 5성급 호텔·리조트가 많다 보니, 여행지보다 호텔을 우선 순위에 두는 경향도 보인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태국을 다른 시각에서 봐야 하는 이유다. 코로나 이전에 저렴한 호텔에서 2박, 고급 호텔에서 1박 머무는 패턴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고급 호텔에서 2박씩 머무는 경우가 많다. 보다 럭셔리하게 오래 체류하는 추세다.여전히 방콕 위주이기는 하지만 파타야는 물론 후아힌 수요도 상당하다. 방콕은 고급
중국의 관광산업이 노동절 연휴 동안 높은 수요를 보이며, 올해 강력한 반등을 예고했다.중국 철도 당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4월29일 1,966만명이 이용했다. 중국 교통부는 1억5,900만명 이상의 중국 승객들이 노동절 연휴에 기차와 고속도로, 선박, 항공을 이용해 국내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161.9% 증가한 수치다.전통적인 관광지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도시가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쯔보시는 BBQ 요리와 화려한 수공예품 등이 알려지며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노동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징용) 배상안에 대한 논란이 연일 거세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노재팬)의 시발점이었던 만큼 여행시장에 미칠 여파를 주시하고 있다.지난 6일 정부는 강제동원 배상안으로 일본 전범기업 대신 국내 재단이 기금을 조성해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제3자 변제안’을 발표했다.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14일 현재 이와 관련해 일본여행 문의·예약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종합여행사 관계자는 “일본이 전면 개방한 지난해 10월 이후 항공 노선과 공급석 확대에 맞춰 여행수요는 꾸준히 증
중국 3대 항공사의 1월 탑승률이 평균 70%를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국제선 노선도 속속 복원되고 있다.중국남방항공의 1월 탑승률은 72.7%로 세 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1년 전에 비해 63% 증가한 수치다. 에어차이나가 69.9%로 그 뒤를 이었고, 중국동방항공은 68.3%를 기록했다. 중국민용항공국(CAAC)은 3월 말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15~25%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중국 내 주요 항공사들이 국제선을 확대한다. 단체관광과 홍콩‧마카오 왕래 등이 가능해지자 국제선 및 지역 노선
외트커 콜렉션(Oetker Collection)은 전 세계 12개의 럭셔리 호텔&리조트를 보유한 그룹이다. 12개의 호텔 중 8개가 유럽에 위치하며 각 호텔들은 호텔 그 자체만으로도 여행의 이유가 될 만한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스타들이 다수 방문하고 명품 브랜드 광고 촬영지로 노출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세 번째로 큰 마켓으로 꼽힌다. 한국인들은 여행에 열정적이고, 럭셔리한 여행에 대한 잠재 수요도 크기 때문이다. 외트커 콜렉션은 한국을 코로나19 이후 가장
3년여 만에 중국인 해외 단체여행이 재개됐다. 광저우에서 두바이로 첫 팀이 단체여행을 떠났고, 홍콩 간 국경여행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2월6일부터 단체관광과 ‘항공권+호텔’ 사업을 포함한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이 전면 재개됐다. 지난 6일 신백운국제공항에서 약 50명의 관광객이 오전 12시15분 에미레이트항공을 타고 두바이로 떠났다. 에미레이트항공 관계자는 “해외 단체여행 재개로 중국인 관광객에게 여행 편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에미레이트항공은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관광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하면서 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태국 내 해변과 사원, 쇼핑몰 등이 인기다.태국 관광산업에서 주요 관광객은 중국인이다. 코로나19 이전 태국 연간 관광객 중 중국인은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많았다. 태국 관광업 종사자들은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를 기대하며 관광업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콕 차이나타운의 한 호텔 요리사는 “춘절 기간은 태국의 관광 성수기며, 중국인이 주요 관광객”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태국 정부는 올해
중국 춘절 특별 수송 기간에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에 의해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됐지만, 방역 완화에 따라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춘절 특별 수송 기간(1월7일~2월15일)에 여행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6일 중국 교통부는 브리핑에서 “춘절 기간에 총이동 인구는 2022년 대비 99.5% 증가한 20억9,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코로나19로 인한 단거리 여행 선호는 춘절 기간에도 계속된다.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소도시 주변 명승지를 찾는 단거
일본여행이 연타석 홈런을 쳤다. 두 달 연속 코로나19 이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2년 1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2019년 동월 대비 83.9% 증가한 45만6,100명을 기록했다. 노 재팬 영향이 없었던 2018년과 비교하면 70%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5,156만명)의 0.9%에 달하는 수치로, 단순 계산하면 12월 한 달간 한국인 100명 중 1명이 일본에 간 셈이다.지난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이 넘는 한국인이 일본을 찾았다
태국여행 시장이 연초부터 입국 조건 관련 혼란에 휩싸였다. 태국 정부가 해외입국자에 대한 완전 재개방 방침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지만, 불안감에 여행을 취소한 사례도 나왔다.앞서 중국 개방과 함께 태국의 입국 조치 강화 가능성은 점쳐졌다. 1월 초부터 태국 현지 매체에서 ‘해외입국자에게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랐지만 정부 차원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 이에 일부 여행자들은 “당장 강화된 방침을 적용하지는 않을 테니 출발 임박 여행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공식 입장을 기다렸다. 혼란은 지난 9일 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