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이 홈쇼핑용 항공좌석에 대해 갈수록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고 있어 여행사들의 시름이 깊다. 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최근 단거리 홈쇼핑 여행상품을 중심으로 항공사들이 기존보다 빡빡한 조건으로 항공좌석을 공급하고 있다. 미판매 좌석 회수 시기를 앞당긴 게 대표적이다. 개별 여행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항공사들이 자체 판매를 위해 조기 회수에 나선 것이다. 이 여파로 홈쇼핑에서 소진하지 못한 좌석은 일반적으로 2주 안에 회수된다. 경쟁력 있는 홈쇼핑용 항공 요금으로 프로모션까지 진행했던 코로나19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타이드스퀘어가 주관하는 글로벌 여행 마케팅 콘퍼런스 ‘WiT Seoul 2023’의 주요 연사 라인업이 확정됐다.11월2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AI 시대의 새로운 여행 기술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제는 ‘The Human Revolution’으로 인간 중심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다양한 세션과 패널 토론이 준비돼 있다. 국내외 영향력 있는 리더들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각 전문 분야에서 인간 중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비전을 공유
인터내셔날SOS가 출장 및 주재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보안‧기후 등에 대한 ‘SPOTLIGHT ON : 웨비나’를 진행한다.지난 4일 미국편에 이어 오는 11월9일에는 중국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는 ▲ 코로나19 이후 의료 및 출장 위험 환경 ▲기후, 계절 및 날씨 관련 위험을 포함한 출장 위험 ▲언어 및 문화적 차이 : 출장자를 위한 주요 권장사항 ▲ 중국 출장 시의 실용적 조언 등 중국 지역으로 출장을 가거나 주재원이 있는 기업 및 출장전문여행사를 위한 유익한 콘텐츠를 포함했다.한편 인터내셔날SOS는 해외
와이파이도시락이 청주국제공항 로밍센터를 재오픈했다. 2020년 3월 코로나로 운영을 중단한 후 3년 7개월 만이다.와이파이도시락은 기존에 운영 중인 인천, 김포, 김해, 대구공항에 이어 10월13일 청주국제공항까지 로밍센터를 재오픈했다. 로밍센터에서는 와이파이도시락과 도시락유심 등 도시락 브랜드 라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시락 브랜드 이용 고객은 수령, 반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한편 청주국제공항은 여객기 슬롯과 노선을 확대하며 국제선 정상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에어로케이, 사천항공 3개 항
여행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을 여행객 잡기에 나섰다. 해외호텔 기획전부터 항공사 특별 이벤트까지 합리적인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될 이벤트를 모아봤다.하나투어는 해외호텔 수요 증가에 따라 ‘해외호텔 혜택 끝판왕’ 기획전을 진행한다. ▲1+1 혜택 호텔 ▲최대 60% 임박 특가 ▲취향 저격 맞춤 호텔 ▲TV/너튜브 그 호텔 등 합리적인 가격과 특별한 혜택을 적용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해외호텔 즉시 할인 쿠폰 및 앱 전용 쿠폰, 항공·호텔 최대 100만원 할인 쿠폰, 투어‧입장권 50% 할인 특가도 마련했다.한편 하나투어의 자사
중국 중추절‧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와 한국 추석‧개천절 연휴(9월28일~10월3일)가 겹치면서 한중일 주요 여행지가 북적일 전망이다. 한-중 양국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한국 여행업계는 인기 여행지인 일본과 중국 여행상품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한국은 긴 추석 연휴 덕분에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하나투어는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예약률이 지난해 대비 1,171% 증가했고, 모두투어도 9월27~30일 예약률이 전년도 연휴 대비 970% 성장했다고 전했다. 참좋은여행 또한 9월
이상기후로 늦게까지 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올가을, 가을의 상징인 단풍은 언제 물들기 시작할지, 서울에서 단풍 감상하기 좋은 곳은 어딘지 살폈다.한국의 경우 9일간 일평균기온이 20도 미만일 때 가을에 해당된다. 기상청 날씨 전망에 따르면, 9월의 평균 온도는 20.5도로 가을의 선선한 날씨를 느끼는 것은 10월에 들어서야 가능할 전망이다. 평년보다 높은 9월 기온에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는 올해 첫 단풍과 절정 시기가 평년보다 미뤄질 것으로 예측했다.웨더아이는 10월1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19~20일, 남부
고용노동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이 공동 개최하는 ‘리워크(RE:WORK) 컨퍼런스’에서 놀고먹기연구소 이우석 소장이 '올해의 리워크 인'에 선정됐다. 올해 4회를 맞은 리워크 컨퍼런스는 정부, 기관·기업, 학계가 모여 중장년 고용 현안과 우수 전직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지난 13일 '사례가 일자리다'라는 주제로 1부 시상식, 2부 전직지원서비스 정책 발표, 3부 전직지원활성화 사례 발표로 나눠 진행됐다. 중장년 고용과 전직지원 제도를 모범적으로 실행한 기관에는 서울특별시, 기업에는 교육전문기업 이음길이 선정됐다. 이 소장은
중국인 단체여행객에 대한 전자비자 수수료가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된다. 중국 인바운드 부문의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저가 패키지 관광객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정부는 9월4일 중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200만명의 중국인 방한객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K-관광 로드쇼 등을 진행하며, 중국 인플루언서를 통해 SNS 마케팅에도 힘쓴다. 중국인 여행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 중국 모바일페이 국내결제 지원, 외국인 부가세 환급 절차 간소화 등의
여행업계가 올 가을·겨울 사이판 여행을 위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9월25일 오후 5시까지 사이판 항공권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9월1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며, 항공운임에 따라 최대 5만원 할인코드도 제공한다. 마리아나관광청과 함께 사이판 현지 호텔·리조트와도 제휴했다.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 사이판 월드리조트,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등에서 이용 요금 할인, 픽업·센딩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제주항공은 사이판 노선을 인천 출발 주14회, 부산 출발 주4회
중국인 단체관광객 방한관광으로 인바운드 시장의 성장이 점쳐지는 가운데 여행업계는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분위기다. 중국 인바운드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들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 수는 54만6,393명으로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중 12.3%의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일본(19.5%)과 7.2%p 차이다. FIT 수요로만 2위를 기록했던 만큼 단체 관광이 재개되는 하반기에는 중국이 1위를 탈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중국 중추절 및 국경절(9월29일~10월6일) 연휴가 시작되는 9월
와이파이도시락과 KB국민은행이 제휴를 맺고 여행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제휴 오픈 기념으로 10월15일까지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고객은 KB스타뱅킹 앱에서 와이파이도시락과 도시락eSIM, 도시락유심을 할인받을 수 있다. KB스타뱅킹에서 할인권 받기를 클릭하면 와이파이도시락 20% 할인권이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된다. 쿠폰 1인 1회 지급되며, 발급받은 쿠폰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도시락eSIM과 도시락유심도 1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KB스타뱅킹에서 와이파이도시락 10%, 도
관광통역안내사도 업무 중 재해를 입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산재보험 요건 중 전속성 요건이 폐지됨에 따라 7월1일부터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자도 여행사가 유치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돕다가 업무상 재해를 입으면 근로복지공단에서 보험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보험과 달리 연령(65세 이상자), 소득(월 보수액 80만원 미만자), 외국인 여부 등에 관계없이 적용된다.산재보험료는 사업주인 여행사와 노무제공자인 관광통역안내사가 반씩 부담한다. 개인별 월 보수액에 산재보험율인 0.7%를 곱해 매월
여행업계에서도 인공지능(AI)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개별 자유 여행객 잡기에 나섰다. 다만, 경쟁의 형평성, 정보 오류 등 넘어야 할 산도 있다.AI와 만난 관광산업챗GPT(ChatGPT) 등장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상용화가 시작됐다. 유통,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관광도 예외는 아니다. 여행업계는 발 빠르게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활용한 챗봇 등을 도입하면서 개인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글자와 이미지,
중국이 2017년 사드(THAAD) 사태 이후 중단했던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우리나라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중국전담여행사)'들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로 분주해졌다.2017년 3월 사드 사태 이후 중단됐던 중국인 단체 한국관광이 6년여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8월10일 3차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 허용 국가 리스트를 발표했다. 허용국 리스트에는 한국과 일본, 미국을 비롯해 인도, 아일랜드, 독일, 카메룬, 호주 등 78개국이 포함됐다. 사실상 전세계로 단체여행이 가능해
샌즈 차이나가 마카오에서 팝아트 전시 ‘디즈니 100주년 기념 : 밋 더 매직(Meet the Magic)'을 선보인다.샌즈 차이나는 ‘2023 아트 마카오’의 특별 전시 중 하나로 오는 10월15일까지 팝아트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는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 그라피티 아티스트 제이슨 네일러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서 미키 마우스에 대한 각자의 예술적 해석을 선보였다. 두 아티스트의 무한한 창의성을 관람하고, 작품 속 긍정적인 메시지를 찾아볼 수 있다.작품은 전시장 외에도 파리지앵 마카오의 르 자르뎅 정원,
‘포르투갈의 백종원’으로 불리는 유명 셰프 리카르도 코스타(Ricardo Costa)가 포르투 복합문화지구 와우(WOW)에 새롭게 개장한 미라 미라 바이 리카르도 코스타(Mira Mira by Ricardo Costa, 이하 미라 미라)의 총괄 셰프를 맡았다. 리카르도 코스타는 미슐랭 2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더 이트맨(The Yeatman)의 총괄 셰프이기도 하다.미라 미라는 루프톱을 갖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포트 와인의 발상지인 포르투에 위치한 만큼 유서 깊은 와인 저장고도 이곳에 고스란히 복원해뒀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
여름 성수기에 돌입했지만, 제주도의 인기가 작년만 못하다. 제주공항 예상 이용객 수도 감소했고, 성수기 렌터카 가격은 지난해 보다 하락했다. 관광객이 몰리던 작년 여름과는 다른 모습이다.한국공항공사가 예측한 하계 휴가철(7월25일~8월15일) 제주공항 이용객은 182만5,551명이다. 지난해 대비 4% 하락한 수치다. 7말8초가 시작되는 7월24~27일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잠정)은 14만8,4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하락했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제주 노선 공급석이 작년 동기 대비 7% 줄
‘2023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한국의 바 6곳이 이름을 올렸다. 무더운 여름밤, 황홀한 칵테일을 선사하는 6개의 바를 소개한다. 지속가능한 바, 제스트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는 바텐더들이 이끄는 바, 제스트. 플라스틱, 캔, 재료의 낭비를 제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 칵테일 안에는 한국스러움이 집약돼 있다. 한국 지역별 특산품을 현지에서 공수해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 호기심을 유발하는 ‘칵테일 준비 실험실’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국의 정신이 깃든, Bar.Cham고즈넉한 한옥 건물에 들어서 있다는 점부터 한국적이다. 칵테
소수 언어권 무자격증 가이드를 둘러싼 여행사와 유자격 가이드 간의 입장차이가 팽팽하다.올해 국제관광 본격화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에 대한 수요도 부쩍 커졌다. 특히 소수 언어권 가이드를 둘러싸고는 유자격자 부족을 이유로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하는 여행사와 이를 비난하는 유자격 가이드 간 신경전이 거세다. 올해 1~5월 방한 외국인 수는 약 345만명에 달한다. 이 중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방한 여행객이 약 53만명으로 15%를 차지했으며, 미국과 일본, 중국의 방한 관광객 수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