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상품과 더불어 시즌이 시작된 캐나다여행이 붐을 이루고 있다. 4월부터 예약이 호조를 띠는 한편 관련 상품도 풍성하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항공상품으로 록키상품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라고 관련업계는 전한다. 전통적으로 판매가 활성화 돼 있는 에어캐나다, 싱가포르 항공 외에 대한항공 인천-밴쿠버, 인천-시애틀, 아시아나항공 인천-시애틀을 이용한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유편으로 동방항공, 일본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유니항공 등도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
"태국의 양대 축제인 ‘송크란 축제’가 태국 전역에 걸쳐 대대로 진행되고 있어 모객에 불이 붙고 있다. 특히 올해 송크란은 관광청에서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어 여행사들은 태국의 새해 첫날인 4월13일을 시작으로 방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4월 중순부터 컨벤션회의가 진행될 예정인 필리핀도 객실난에 시달리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필리핀을 찾는 여행객들이 전객실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아 객실난을 더욱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 4파전이 벌어진 웨이하이는 항공요금이 20만원에 출시되는 등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10만원대의 항공 요금도 선을 보이고 있지만 골프 관련 인프라도 부족해 여행사들이 상품 판매에 고민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중국 시장은 일본 등에 비해 큰 고전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장자지에에 집중되는 현상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있다. 이밖에 구채구는 4월말부터 조금씩 모객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장자지에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여행지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
"일본 인바운드는 4월 회계년도가 바뀌고 중고교 새학기가 시작됨에 따른 비수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교과서검정 문제로 한·일간 독도 영유권 갈등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어 각종 교류행사의 취소 사례가 늘어나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반 패키지 상품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독도문제의 여파에서 다소 벗어나 있다. 여행사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독도 문제에 덮쳐 일본 교과서 왜곡 시비로 인한 여파가 인바운드 업계까지 미치고 있다. 일본 인바운드 관계자들은 아직은 크게 눈에 띌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점차 이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감지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미 국내 지자체와 교류 단체들이 일본과의 관계 단절에 나서고 있는데다 이번 교과서 문제로 수학여행 단체 예약마저 위태로운 상황이어서 당분간 인바운드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
"4월에는 대양주 지역이 침체에서 벗어날까. 대형 홀세일 업체들은 ‘그럭저럭 괜찮다’는 반응인 반면에 중소 여행사에서는 4~5월에 접어들어도 수요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다고 울상짓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는 허니문 수요가 풀리면서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 반면 괌, 사이판은 ‘좋지 않다’는 것이 중론. 특히 괌 지역 추가 운항편의 주중 좌석 로드율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4월 이후 가족여행객을 중심으로 조금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월29일부터 5월5일로 잡혀있는 일본 골든위크와 맞물려 필리핀 등지의 객실난과 항공난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해당 날짜 중 허니문이 몰리는 5월1일은 ‘대란’이라는 말이 거론될 정도. 급격히 인상된 호텔요금으로 상품가격도 훌쩍 뛰었지만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는다. 올해 허니문은 4월의 경우 서울 출발은 17일, 부산출발은 24일이 몰리는 등 유난히 몇몇 날짜에 예약이 편중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쓰나미 이후 동남아 허니문 목적지가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풀이했다. "
"일본 홋카이도 여름전세기 운항과 관련한 사전 준비작업이 시작됐지만 독도 및 역사교과서를 둘러싼 한일간의 갈등으로 관련 업계가 불투명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여름시즌의 경우에도 홋카이도 전세기 상품이 고전을 겪었고 선납금(디포짓, Deposit) 부담도 큰 터라 경우에 따라서는 전세기 운항 목적지가 줄어들 수도 있다. 실제로 일부 업체들은 삿포르, 하코다테, 아사이가와 등지로의 전세기 운항에 참여하기보다는 인천-삿포르 정기편 블록차터에만 참여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기도 했다."
"4월을 시작하는 국내여행업계는 완연해진 봄날씨와 더불어 지자체마다 앞다퉈 진행하고 있는 봄 축제 관련 상품 운영에 바빠진 모습이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개 우수여행프로그램 상품들도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 준비에 나서고 있다. 반면 인바운드는 일본의 경우 회기년도가 바뀌는데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어수선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돼 모객도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오는 5일로 예정된 교과서 문제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대한항공의 새로운 장거리노선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주2회 화·토요일로 운항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지난 28일부터 주3회 월·수·금요일로 운항되고 있는 암스테르담 재취항은 동유럽과 북유럽 상품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안정화 구도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또 오는 6월2일 신규취항이 예정돼 있는 시애틀 노선과 여름에 2개월 동안 한시 운항되는 알래스카 앵커리지 전세기도 미주 상품 판매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
"28일 발생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부근의 지진으로 동남아시아 모객은 일단 주춤한 상태다. 향후 여파에 대해 제2의 쓰나미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여행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다행히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현재 업계에 따르면 대대적인 예약취소로까지 연결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 대신 추가 모객이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 쓰나미와 비슷한 지대에서 일어난 지진인 만큼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안전하다는 공문이 전달되기도 했다. "
"4월 연휴를 지나면 잠시 한산하지만 15일 이후는 어느 정도 모객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장자지에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황산과 구채구 등도 조금씩 탄력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진과 관련해서는 여행 성격이 틀린 만큼 당장 큰 반사이익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웨이하이에 아시아나항공과 중국국제항공, 중국산동항공에 이어 대한항공까지 오는 8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188석 규모의 항공기 취항을 결정하면서 공급이 더욱 과잉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독도문제를 둘러싼 한·일간의 갈등으로 긴장하고 있는 일본 인바운드 업계가 지난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강경한 어조가 담긴 대국민 서신이 발표되면서 더욱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게다가 일본 돗토리현 의회가 일본 정부에 대해 독도 영유권 문제의 신속 해결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해 강원도와의 교류가 잠정 중단되는 등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반 관광객들보다는 기업 인센티브와 수학여행단 등의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에어캐나다가 지난 25일 연합회의를 갖고 지난해 10월16일부터 2월말까지의 비수기 실적결과 및 이에 따른 여름 성수기 ‘캐나다완전일주’ 블록 배정을 발표했다. 이번 결과를 놓고 주목할 점은 일부 대리점들의 괄목상장이다. 하나투어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예년과 같지만 격차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밖에 모두투어, 롯데관광, 자유여행사, 투어2000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미주 시장에서 캐나다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 좌석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이다."
"예년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 허니문 수요 때문에 허니문 전문여행사들이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원인 분석에 한창이다. 관계자들은 원인을 정확히 찾아야 그에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할 텐데 신혼여행지를 위주로 하던 여행객들의 패턴이 다양화돼 분석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발리의 리조트들이 한국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수요가 점증하고 푸켓 지역도 꾸준히 모객이 늘어나면서 지진해일의 여파는 점점 수그러들고 있으며, 최근에는 TV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홍콩과 싱가포르 모객이 살아나고 있다."
"일본 아웃바운드 업계는 독도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간의 외교마찰과 4월5일로 예정된 일본 역사교과서 검정결과 문제로 매우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독도문제로 인한 예약취소 사태가 일단 누그러지기는 했지만 신규예약이 급감하고 있고, 역사교과서라는 큰 변수까지 남아 있어 이렇다할 영업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일단 사태를 지켜보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항공사든, 여행사든 4월 초순이 지나봐야 구체적인 대응책이나 프로모션 계획을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 "
"지난주보다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국내 여행업계 봄 상품들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아직 봄꽃들이 만개하지 않아 본격적인 시즌 돌입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차츰 모객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일반인 독도 입도가 허용되면서 독도 관련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입도 인원제한 등 여러 난제들이 산재해 관광상품화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올 하계시즌의 뉴질랜드로 향하는 항공편 공급석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가 지난 1일부터 인천-오클랜드 주4회 운항을 잠정 중단했고 역시 오클랜드로 매일 운항하는 대한항공도 오는 3월28일~6월20일까지 주5회로 감편 운항하고 항공기종도 83석 적은 소형기종으로 교체 투입하기로 결정해 절대적인 좌석공급수가 대폭 감소했다. 이로써 4~6월에 전년 동기대비 40~50%의 항공좌석 감소가 예상된다."
"지진해일의 여파로 몇몇 목적지에 편중돼 있던 동남아 허니문 수요가 따뜻한 봄날씨와 함께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4월17일과 20일 모객은 아직도 정리가 안될 만큼 뜨거운 날짜. 항공사 관계자들은 예년에 비해 길일이 특정 날짜에 집중되면서 최고 시즌인 5월에는 오히려 예년보다 예약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역적으로는 주말 허니문와 주중 인센티브 수요가 맞물리는 필리핀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좌석난을 겪고 있다."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 가결에 이어 후쿠오카의 지진까지 겹치면서 중국이 보이지 않는 반사작용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 패키지 여행사의 경우 중국 수요가 전체 물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1월과 2월의 쓰나미에 이어 중국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상품별로는 장자지에의 인기 속에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한 황산이나 실크로드 등 신상품 개발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에 주말 골프 상품은 국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소 주춤해 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