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호텔이 화제가 됐다. TV조선 CSI소비자 탐사대가 설치한 몰래 카메라에 잡힌 특급호텔의 객실정비 모습 때문이다. 한 호텔은 변기 닦은 수세미로 물 컵을 닦기도 하고, 손님이 사용한 수건 한 장은 변기, 욕조 가릴 것 없이 닦는 만능 걸레가 됐다. 대부분의 호텔들이 ‘우리 호텔만은 그렇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이고는 있지만 이런 반응 뒤편에는 긴장과 불안함이 존재하고 있다. 호텔들은 방송 이후 각종 미디어를 통해 입장을 전달하고, 혹시 모를 불똥을 방어하느라 움직임이 많아졌다. 객실정비 인원을 늘리겠다고 공언한
여행사 등록기준은 위와 같다. 그렇지만 한시적으로 2016년 7월1일부터 2018년 6월30일까지 일반여행업은 1억원 이상, 국외여행업은 3,000만원 이상, 국내여행업은 1,500만 원 이상으로 적용된다. 2018년 7월1일 이후부터는 자본금 기준이 당초 규정대로 전환되면서 자본금이 2배로 바뀐다.결과적으로 과거 한시적으로 일반여행업 1억원, 국외여행업 3,000만원, 국내여행업 1,500만 원으로 등록한 여행사는 자본금을 2배로 증액해야 여행업 등록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개인사업자인 경우에는 잔고증명서를 통해 간단하게 등록
여행사를 설립하려면 일정한 자본금과 사무실을 갖추고 관광사업 등록신청서에 사업계획서, 법인등기부등본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에서 영업하려면 통신판매업, 인터넷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하려면 부가통신판매업의 신고를 해야 한다. 「관광 진흥법」 제3조는 여행업에 관하여 “여행자 또는 운송시설ㆍ숙박시설, 그밖에 여행에 딸리는 시설의 경영자 등을 위하여 그 시설 이용 알선이나 계약 체결의 대리, 여행에 관한 안내, 그 밖의 여행 편의를 제공하는 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업을 경영하고자 하는 자는 여행업 등록을 하여야
여행사를 설립하는 법적인 절차는 크게 세 단계다. 첫째 주식회사 또는 개인회사를 설립해야 한다. 두 번째 관광사업 등록을 신청한다. 마지막으로 관할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면된다. 절차는 대개 2주 정도 걸린다. 회사를 설립하고 관광사업 및 사업자등록을 하는 것은 사실 간단한 일이다. 하지만 처음 해보는 경우 직접 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 소비와 비용부담이 따른다. 따라서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회사를 설립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효과적이다. 필자가 운영하는 회사는 수십 년 동안 여행사의 창업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법인설립부터 시작해 사업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인 하워드 모스코위츠(Howard Moskowitz)는 우리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선사한 사람이다. 70년대 식품업계의 경쟁에서 이기는 길은 완벽한 맛을 찾는 것이라 생각하고, 소비자 조사를 통해 수 없이 많은 시도를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물론, 하워드가 ‘마음은 혀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는 사실을 발견하기 이전의 이야기다. 하워드는 완벽한 스파게티 소스는 없고,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르고, 먹어봐야 내가 그걸 좋아하는지 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워드의 발견 이후 우리는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에서도 수십수백 종
여행사의 매출은 크게 여행알선수수료로 보는 경우와 전체 금액을 매출로 보는 도급판매가 있다. 전자는 여행사가 손님에게 여행사의 알선수수료와 원가를 구분해 계약하는 경우에만 인정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손님에게 받는 전체금액을 매출로 신고해야 하는 것이 국세청과 법원의 일관된 공식적인 견해이다.현금영수증은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는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발급하는 것이다. 따라서 재화나 용역의 공급을 하지 않는 사업자는 현금영수증 발생 의무도 발행 권리도 없다. 여행사가 매출을 알선수수료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여행사의 매출이 알선수수료이므
자유직업소득으로 원천징수하는 경우에는 총지급액의 3%, 기타소득으로 원천징수하는 경우에는 총지급액의 20%를 소득으로 보아 그 금액의 20%를 원천징수한다. 기타소득의 경우에 수입의 80%를 필요경비로 공제해주지만 실제 소요된 필요경비가 80%를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하는 금액도 필요경비로 인정해준다.이러한 소득세의 원천징수 시 그 세액의 10%를 주민세로 원천징수하여야 한다. 즉 자유직업소득인 경우에는 3.3%, 기타소득인 경우에는 4.4%를 결국 원천징수하는 셈이다. 자유직업소득으로 원천징수를 하는 경우 종합소득세로 다음해 5월
기업 해외여행에 가족을 동반하는 경우 가족의 여행경비 인정문제에 유의하여야 한다. 특히 기업주나 임원의 경우 많이 발생한다. 임원이 회사의 업무수행 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해외여행에 그 친족 또는 그 업무에 상시 종사하고 있지 아니하는 자를 동반한 경우에 있어서 그 동반자와 관련된 여비를 법인이 부담하는 때의 그 여비는 그 임원에 대한 급여로 한다(법인세법기본통칙 19-19…24). 즉 비용으로 인정은 하지만 그 임원에 대한 급여로 보아 원천징수를 하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다만, 그 동반이 분명히 그 해외여행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
법인세법기본통칙도 같은 의미로 정하고 있다. 임원 또는 사용인의 해외여행에 관련하여 지급하는 여비는 그 해외여행이 당해 법인의 업무수행 상 통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부분의 금액에 한한다. 따라서 법인의 업무수행 상 필요하다고 인정되지 아니하는 해외여행의 여비와 법인의 업무수행 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의 금액은 원칙적으로 당해 임원 또는 사용인에 대한 급여로 한다. 다만, 그 해외여행이 여행기간의 거의 전 기간을 통하여 분명히 법인의 업무수행 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것인 경우에는 그 해외여행을 위해 지급하는 여비는
2017년 우리나라 출국자 수가 2,6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항공사 승무원을 빼도 2,500만명 이상이 확실하다. 수치로만 보면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30년도 되지 않아 국민 절반이 여행이나 출장으로 해외에 나간 셈이다. 이중 일본으로의 출국자만 700만명이 넘고 가장 뜨거운 여행지 중 하나였던 베트남도 2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출국이 18%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외국인 관광객 수치는 초라하다. 11월까지 1,220만명이 한국을 방문해 전년동기대비 23%가 줄었다. 사드 갈등의 영향이 컸고 북핵 등도 관광객에
여행사의 입장에서 여행비용을 회사에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주는 것은 서비스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2007년도 국세청 질의회신을 먼저 검토해본다. 피부과 의원을 운영하면서 해외학회에 참가(가족을 동반하여 여행사를 통하여 참가)했는데 이러한 해외여비에 대하여 비용으로 인정되는 범위를 질의한 것이다. 이에 대하여 국세청은 “「소득세법 시행령」제55조 제1항 제21호에 의거 업무와 관련 있는 해외시찰ㆍ훈련하는 필요경비에 산입할 수 있는 것이며, 업무수행 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해외여비인지는 여행의 목적, 여행지, 여행기간
여행사 직원의 해외여행경험은 중요하다. 여행사 직원의 해외출장비와 교육훈련비는 종업원의 근로소득으로 세금을 내야 할까? 우선 국제항공권 판매대행을 위하여 직원에게 해외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지출하는 비용은 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사회통념상 적정하다고 인정되는 범위 내에서 이를 각사업연도 소득금액 계산상 손금에 산입하고 당해 직원에 대한 근로소득으로 보지 아니한다(법인46013-3868, 1998.12.10.). 즉 업무와 관련하여 종업원에게 해외연수교육을 실시하는 경우 합리적인 금액 범위 내에서 비용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다만, 해외연
작년 이맘때 2017년 여행산업을 전망하며 2016년에 비해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그 전망은 빗나갔다. 모든 산업이 그렇지만 여행산업을 전망하는 것은 특히 어렵다. 여행산업은 통제 불가능하고 예측할 수 없는 외부환경 변수가 너무 많아 전망 자체가 무의미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17년 여행산업 전망이 다행히 빗나간 이유도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부 탄생이라는 급격한 정치 변화를 예측하고 전망에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앨런 케이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현행 세법상 전속계약금은 자유직업소득(사업소득)으로 과세된다고 정하고 있다(소득세법시행령 제37조 제1항). 그러나 기타소득으로 과세되는 경우도 있다. 기타소득인 경우에는 장부를 작성하지 않더라도 80%를 비용으로 인정해주어 받은 금액의 20%에 대하여만 세금을 내면 되므로 유리하다. 그러나 전속계약금을 사업소득으로 보는 경우에는 그 금액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차이난다.우선 전속계약금은 사업소득으로 보는 것이 원칙이다. 대부분의 가이드 자체가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소득으로 보는 것이다. 기타소득은 가이드가 직업이 아닌 사람이 우연히
마지막으로 차인 남자에게 물었다. (도대체, 말도 안돼, 미친 거 아냐?) 아니 왜 내가 싫으냐고! 그의 입에서 나온 답으로 인생이 달라졌다. 답인 즉슨, “너는 누굴 좋아하기 시작하면 색깔을 잃어버려”서 매력이 없어진다는 거다. 카멜레온도 아니고 무슨 색타령인가 싶지만, 곰곰이 생각해봤다. 외모경쟁은 끝이 없고, 일시적이다. 인정하긴 싫지만 내 외모가 특출난 것도 아닌데다, 더 잘난 선수가 등장하면 쓸쓸히 링을 떠나야 하는 게 이 동네의 룰이다. 남들과 비교할 수 없는 무언가, 나만 가진 ‘단 하나'가 없다면 결국 비교당하
2. 제도 46011-11933, 2001. 7. 5.관광안내원(관광가이드)이 금융기관에 관광객들의 환전수요를 유치하고 실적에 따라 일정액의 수수료를 그 금융기관으로부터 지급받는 경우, 동 수수료는 소득세법 제19조 제1항 제15호의 규정에 의한 사업소득에 해당하며, 이를 지급하는 자는 같은 법 제144조 제1항의 규정에 의거 소득세를 원천징수해야 함.3. 제도 46011-12207, 2001. 7. 18.거주자가 고용관계나 이와 유사한 계약에 의하여 근로를 제공하고 지급받은 대가는 소득세법 제20조 제1항 제1호의 규정에 의한 근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동계올림픽 최초로 100개 이상의 금메달이 걸려 있고, 95여개 국가에서 5만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자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했다는 면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하계올림픽·월드컵·세계육상선수권 등 4대 국제 스포츠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올림픽 개최는 분
여행사의 정식 직원이 아닌 가이드에 대한 세금문제는 복잡하다. 가이드가 자신의 일을 계속·반복적으로 하여 이를 직업으로 하는 경우는 자유직업자로 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자유직업자로 보지 않는다. 쉽게 말하면 가이드나 관광안내를 직업으로 하는 경우와 대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하여 관광안내를 하는 것과 같이 직업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자유직업자는 세법상 하나의 사업자로 본다.따라서 자유직업자로 보는 경우에는 받는 수수료를 사업소득으로 원천징수하여야 하고 자유직업자로 보지 않는 경우는 기타소득으로 원천징수 한다(서일 46011-10
유례없는 긴 기간으로 호텔들을 긴장시켰던 10월초 추석연휴에 구세주로 등장한 마켓은 내국인이었다. 일본 인바운드 호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며 존재감을 과시한 외국인 마켓 역시 한국인이다. 자랑스러운 일인지 우려할 일인지 판단이 쉽지 않지만 어쨌든 한국인 여행객의 중요도는 높아져 가고 있다. 올해 방한 외국인 수가 전년대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옆 나라 일본은 넘쳐나는 방일 외국인에 대한 분석에 여념이 없다. JTB종합연구소는 2015년 태국, 2016년 프랑스와 중국, 2017년 대만에 이어 한국과 인도네시아, 호주 여
1996년 관광통역안내원에게 지급하는 가이드 수수료 과세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외국인관광객의 국내일정을 인솔 안내하는 관광통역안내원이 취득하고 소득종류에 대한 이론이 있어 질의함. 가. 관광판매업체로부터 지급받는 외국인관광객의 매상액에 대한 일정율의 판매수수료 나. 여행사로부터 전속계약에 의하여 책정된 연봉의 금액에 따라 지급받는 월 급여다. 여행사로부터 안내 업무에 동원된 일수에 따라 지급받는 일당”국세청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관광통역안내원이 관광회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받는 전속계약금은 기타소득에 해당하는 것이며,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