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일 창립 2주년을 맞은 서울관광재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이례적으로 외빈 없이 온라인으로 기념행사를 열었다. 서울관광재단 임직원 174명은 대면 없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으며, 축사 및 인사말은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했다. 가장 공들여 준비한 부분은 전 임직원이 함께 한 사회공헌활동이었다. 이날 임직원들은 ‘착한 기부’를 위해 ‘위로-위생 2종 키트’를 직접 포장했으며, ‘착한 소비’ 서약식도 열고 올해 내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모두 나서 정부의 직접적인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의 재정 지원은 항공사·여행사는 물론 소비자와 수많은 일자리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각 국가의 정부가 항공사와 여행사들을 위한 지원책을 내놨지만 항공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심각한 타격에 보다 실질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IATA는 전 세계 항공산업 관련 일자리 약 2,500만개가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며 대부분의 항공사들의 현금이 곧 소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각국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조심스럽게 일고 있다. 아직은 구상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19 전략’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점만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서울시관광협회는 관광산업이 코로나19 여파에서 조기에 벗어나 신속하게 정상화 길을 밟을 수 있도록 5월부터 단계적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전략을 시행하기로 골격을 잡았다. 코로나19가 진정된다는 전제를 깔고 있지만, 16일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명대에 머무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큰 돌발 변수만 없다면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MICE 글로벌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서울관광재단은 5월1일까지 MICE 글로벌전문가 300명을 모집해 서울 MICE 공식행사를 지원하는 운영요원인 ‘서울 MICE 서포터즈’, 서울 MICE 산업을 홍보하는 ‘서울 MICE 홍보단’, 서울 MICE 업계에 취업을 준비하는 ‘서울 MICE 인재뱅크’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서울 MICE 산업에 관심이 있고, 공식행사 참여가 가능한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MICE 관련 활동 경험이 있을 경우 우대한다. 홍보단은 개인 SNS 계정
서울관광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관광재단 임직원 69명은 지난 9일 자발적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매달 급여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자발적 기부로 모금된 2,800만원은 서울시관광협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로 경영위기에 봉착한 중소·영세 관광업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관광재단 나상훈 경영본부장, 이재성 대표이사, 서울시관광협회 남상만 회장, 서울사랑의열매 김용희
미국 교통부(DOT)가 현금 환불을 거부하는 항공사들에게 이유를 불문하고 정상적인 환불 절차를 진행하라고 압박했다. 환불 거부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미 교통부 항공집행부(The Aviation Enforcement Office)는 30석 이상의 항공기를 운영하는 미국 국적 또는 외국 항공사들이 예정된 일정대로 운항하지 못하거나 상당한 지연이 예상될 경우 고객들의 환불 요청을 정상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4월3일 밝혔다. 항공집행부는 이날 개선명령(Enforcement Notice)을 통해 “911 테러, 허
코로나19의 마수가 아프리카까지 뻗치자 ATB(African Tourism Board)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4월2일 기준 아프리카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180명으로 다른 대륙보다는 적다. 그렇지만 아프리카 여행의 기점 중 하나인 남아프리카공화국(1,353명, 사망 5)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ATB는 3월21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지난달 30일 첫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태스크포스에는 UNWTO 탈렙 리파이(Taleb Rifai) 사무총장과 ATB 알
회원사를 돕는 부산광역시관광협회(BTA)의 손길이 분주하다. 부산광역시관광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고 있는 관광사업체 회원들을 위해 2분기(4~6월) 회비를 전액 감면하겠다고 3월17일 밝혔다. 관광협회는 회비 면제 이전에도 세 차례에 걸쳐 다방면으로 회원사들을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향후 관광협회는 정부에 강력한 지원책을 건의하는 등 회원사들의 고통분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es.co.kr
항공사 파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지만 BSP여행사와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할 이렇다 할 안전장치는 없는 상태여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현재 항공사 이익 단체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BSP여행사의 부도로 인한 항공사 피해를 막기 위해 BSP여행사에 BSP담보를 의무화한 것은 물론 ‘현금판매한도 제한(RHC)’ 등의 추가조치도 시행하고 있지만, 정작 항공사 부도나 파산으로 인한 BSP여행사와 소비자의 피해를 막을 별도의 조치는 사실상 없는 상태다. IATA의 BSP여행사매뉴얼(BSP Manual For Agent)
한국MICE협회 제9대 회장으로 킴스여행사 김춘추 대표가 당선됐다. 김춘추 대표는 지난 13일 열린 차기회장 선거에서 56표(37.09%)를 득표, 다른 3명의 후보를 제치고 차기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0년 4월17일부터 2023년 4월16일까지 3년간이다. 김춘추 차기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MICE협회 회원사들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주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MICE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로 전환 운영해 MICE 업계의 피해를 실시간 파악하고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MICE산업 종합지원센터는 서울관광재단이 지난해 6월 MICE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재단 8층에 마련했다. 그동안 서울 소재 MICE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사.노무, 회계.세무, 경영.법무 분야 종합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월부터 이를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로 전환했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전환 이후 1월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기민한 조직운영을 위해 조직구조를 개편했다. KATA는 3월16일부로 기존 3개국(경영지원국·회원사업국·항공협력국) 체제를 4개팀(경영지원팀·외국인/국내 여행팀·해외여행팀·항공협력팀) 체제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 어려움과 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보다 기민한 조직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4개팀으로 편성해 팀별 업무를 더욱 명확히 하고 책임감을 고취해 업무대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이다.한편 KATA는 코로나19로 인한 회원사들의 경영난을 고려해 2사
세계 3대 항공동맹체가 공동으로 지원을 호소했다. 원월드,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는 항공업계가 직면한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의 정부 및 이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성명을 제출했다. 보다 광범위한 재정적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을 요청했다. 항공동맹 연합체들은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2020년 하계 시즌까지 슬롯 사용을 유예해달라는 요청을 적극 지지하고 일시적으로 규제를 중단한 일부 정부의 조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나머지 국가에서도 신속한 규제 완화를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항공동맹 연합체들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가 전 세계 여행업계를 위한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막대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SOS 신호다. WTTC 글로리아 게바라(Gloria Guevara) 회장은 지난 17일 발표한 공개 서한에서 전 세계 여행 및 관광산업은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생존이 걸린 싸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관광업계가 특히 피해에 독보적으로 노출되어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약 5,000만개의 일자리가 존폐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광업이 세계 경제의 중추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가 MICE 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어갈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 신규회원사를 선정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프레젠테이션 평가와 MICE 추진 실적 및 향후 활동계획 등을 점수화해 신규회원사 17개사를 선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전통예술 플랫폼을 운영하는 ‘모던한’, 외국인 대상 한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미’ 등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신규회원사로 발탁됐다. 이들은 2018~2019년 서울 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발굴된 기업들이라
세계관광기구(UNWTO)가 관광업계를 위한 재정적, 정치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세계관광기구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관광업계도 코로나19 피해 복구 계획에 가담시켜야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현재 관광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했다. 2020년 전세계 국제 관광객 입국 규모는 전년대비 -1% ~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3%~4%의 플러스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치다. 금전적으로는 약 300억에서 500억 달러(35조8
문화체육관광부가 외국인 방한 유치 확대, 지역관광 육성, 관광콘텐츠 확충, 관광산업 혁신 등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지난 5일 확정했다. 문관부는 올해 ‘문화로 행복한 국민, 신한류로 이끄는 문화경제’를 비전으로 ▲방한 관광시장 확대 ▲국민 문화 활동 지원 ▲취약계층 문화복지 확대 ▲문화·체육·관광 공정환경 조성 등의 주요 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문관부는 “세계 관광시장이 지속 성장 중인 가운데 주변 국가와의 방문객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맞춤형 유치 전개로 관광수요 흡수, 방한 관광시장 활성 및 부가가치 창출을 추
서울시관광협회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한 중소·영세 관광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시관광협회는 “3월3일부터 관광업체가 입주해 있는 건물주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밝히고 “5,300여 회원사 모니터링 결과, 경영위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진단 하에 정부나 지자체의 저리 무담보 융자 지원 외에도 사무실 임대료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울시협은 관광업체가 입주해 있는 건물주에게 보내는 공문을 통해 2월부터 6월까
코로나19(COVID-19)를 이용한 SNS 사기광고가 늘고 있다. 이번 사태로 힘들어진 여행업계를 도와달라는 빌미로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전형적인 피싱 수법이다. ‘한국여행협회 제주지사'라는 한 단체는 페이스북에 ‘제주도를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는 코로나19로 제주도에 관광객이 줄어 관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호소로 시작됐다. 이어서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100만원 상당의 VIP 제주여행권을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행권은 2박3일 자유여행 패키지 상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업무취급수수료(TASF) 부과실적이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여행사들이 2월 한 달 동안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TASF시스템을 통해 부과한 TASF 건수는 10만4,71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8.3% 줄었으며, 부과액은 35억356만원으로 51.1% 하락했다. 부과건과 부과액 모두 반토막 나면서 2010년 TASF시스템을 통해 TASF를 부과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1~2월 누계로 살펴보면, 부과건은 31만8,19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8.8%,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