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아웃바운드 여행사들의 체감경기와 달리 내국인 출국자 수는 6월에도 성장세를 이었다.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는 ‘이탈 수요’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3일 발표한 2019년 6월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6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49만5,79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4%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조금씩 차이는 있어도 올해 매월 플러스 성장을 유지해왔다. 1~6월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전년동기보다 4.8% 많은 1,500만7,849명이 출국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 정도의 출국 기록을
6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수가 가까스로 전년동월대비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마이너스 행진을 끊었다. 하지만 6월까지 상반기 누계로는 여전히 마이너스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 보이콧’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여서 향후 어떤 흐름을 보일지 불투명한 상황이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지난 17일 발표한 2019년 6월 방일 외래객 입국통계에 따르면, 6월 한 달 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61만1,9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9% 증가했다. 이로써 3개월 연속 지속됐던 마이너스 성장률 행진을 끊었다. 방일
동남아, 구미주 인바운드가 약세를 보였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7월23일부터 7월29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동남아에서 446명, 구미주에서 35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7월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일본에서는 1만2,990명을 유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창간 27주년 특집]여행사의 인지도는 회사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이용해 봤거나 이름을 알고 있는 여행사를 질문한 결과 하나투어가 89.1%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총 6개 여행사가 60% 이상을 기록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이어 노랑풍선이 79%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으며 참좋은여행이 65.5%로 5위를 기록했다. 표1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홈쇼핑 상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절반을 넘었다.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25.2%에서 22.7%로 줄어든 반면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3.1%로 작년에 비해 7.6% 늘었다. 최근 3
[창간 27주년 특집]세상은 넓고 가고 싶은 곳도 많지만 비용과 시간 등 현실을 무시할 수 없으니 여행은 항상 로망과 현실 사이의 선택에서 시작한다. 현실적인 제약에 얽매임 없이 희망하는 여행지를 물었을 때는 섬나라가 많은 남태평양을 비롯해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과 미주가 주목을 받지만 실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물었을 때는 절반 이상이 아시아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1대륙 안에서의 국가 선택에서도 희망하는 여행지와 실제 현실적인 여행지는 차이가 크다. 실제로 22.7%가 가고 싶다고 했던 남태평양은 비용과 시간 등을 고려하면
[창간 27주년 특집]여행신문이 창간 27주년을 맞아 해외여행 시장의 크고 작은 변화를 담은 18번째 보고서를 작성했다. 여행신문이 2002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실시하고 있는 소비자 해외여행 설문 조사는 여행 시장의 변화를 감이 아닌 데이터로 살펴보기 위해 기획된 장기 프로젝트다. 해외여행 3,000만명 시대를 맞아 ‘소비자가 원하는 해외여행’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여행신문과 자매지인 트래비 홈페이지를 통해 6월5일부터 6월30일까지 실시됐으며 전국 성인남녀 1,153명이 참가했다. ●시기 분산
[창간 27주년 특집]여행사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여행자가 40%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여행신문이 지난 6월 한달간 실시한 소비자 해외여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패키지를 이용해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1.6%로 2018년과 2017년의 14.2%에 비해 크게 줄었다. 에어텔처럼 여행사에서 만든 자유여행 형태의 상품을 구입하겠다는 응답도 22.6%에 불과했고 맞춤여행도 10%대가 무너진 6%에 그쳤다. 반면에 항공권이나 호텔 등을 직접 예약해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59.9%를 차지했다. 2018년과 2017년만 해
4월 인천-웨이하이 노선 탑승률이 전월 대비 약 10%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4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80% 초반대의 탑승률을 유지하던 웨이하이 노선 탑승률이 4월 91.1%를 기록했다. 날씨가 풀리면서 골프여행으로 유명한 웨이하이가 라운드 최적기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인천에서 중국으로 가는 노선 중 가장 많은 승객을 운송하고 있는 상하이(푸동) 노선 탑승률은 82.8%로 올해 꾸준히 80% 초반대를 보이고 있으며, 베이징과 칭다오는 3월 77%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가 4월 각각 81.7%, 80.5%를 기록하며
3월 인천-오사카 노선 탑승객이 3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3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30만3,867명이 인천-오사카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 노선은 단일 노선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을 운송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89.6%를 기록했다. 지난 2월 탑승률 93.4%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이는 3월에 운항횟수가 약 200회 정도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항공사별 탑승률을 살펴보면, 3월 한 달 간 122회 운항한 에어서울이 96.3%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은 3월에
인바운드 시장이 7월 들어 처음으로 주춤했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7월16일부터 7월22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1만1,648명이, 동남아에서 528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과 동남아 모두 7월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약 3달 만에 동반 하락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2분기 실적도 기대에 못 미쳤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전년 대비 6월 실적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나타났다. 반대로 항공권 판매에서는 호조를 보였다. 모두투어는 전년대비 26%가 늘어난 12만2,000건, 하나투어는 19만3,000건으로 전년대비 9.6% 늘었다.비관적이었던 6월 여행 시장이 홀세일 실적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유럽(2.5%)에서, 모두투어는 동남아(5.7%)와 중국(12%)에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수요 하락은 피할 수 없었다. 이를 제외한 다른 전 지역에서는 마이
롯데JTB가 타이완 출발 크루즈 2회로 동남아 관광객 3,000명을 유치하며 7월 두 번째 주 인바운드를 이끌었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7월9일부터 7월15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동남아에서 3,449명이, 일본에서 1만2,619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지난 1달간 주당 평균 1만5,000명 이상을 유치했지만, 지난주보다 약 3,000명 가까이 줄어들었다.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3월 비수기에 들어서며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탑승률이 다소 감소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3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80% 이상을 보이던 호놀룰루 노선 탑승률이 3월 76.7%로 감소했다. 인천에서 하와이로 가는 항공 노선은 아시아나항공, 하와이안항공, 대한항공, 진에어에서 운항하고 있다. 비·성수기에 따라 하와이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항하고 있는 진에어는 3월 항공편을 3회 운항하며, 68.7%의 탑승률을 보였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가장 많이 운항하고 있는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2월 탑승률 83.1%를 기록하며 80
한국인의 제3의 목적지인 베트남이 항공 탑승률에서도 그 인기를 입증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3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노선 평균 탑승률은 84.7%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들의 인기 휴양지인 다낭은 탑승률 91.5%를 보였다. 다낭은 베트남 노선 중 가장 많은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는 지역으로 올해 꾸준히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하이퐁은 탑승률 80%, 하노이는 85.4%를 기록했다. 호치민은 1월부터 꾸준히 90% 이상의 탑승률을 보였으나 3월에는 83.8%에 그치
일본 인바운드가 소폭 상승하며 1만5,000명대를 회복했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7월2일부터 7월8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1만5,434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동남아, 구미주는 지난 주와 비교해 큰 변화 없이 잠잠했다. 동남아는 898명을 유치하며, 2주 연속 1,000명 대를 회복하지 못했다.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방한 외래객 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우리 정부의 외래객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졌다. 호조세이기는 하지만 목표 달성을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2019년 5월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48만5,68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 늘었다. 우리나라 인바운드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우, 5월 방한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35.2% 증가한 50만413명으로 ‘사드 보복’ 이후 최초로 월간 방한객 수 50만명을 돌파했다. 방한여행 회복세에 5월 노동절
5월 내국인 출국자 수가 240만1,204명을 기록했지만 성장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다만 1월 291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3달간 이어오던 감소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4일 발표한 2019년 5월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5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40만1,204명(승무원 포함)으로 전년동월대비 3% 증가에 그친 반면 외국인 입국자 수는 148만5,684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 급등하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출국자 수는 1,251만2,051명(승무원 포함)으로 전년동기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무서운 기세로 늘고 있다. 이런 추세면 올해는 우리나라 제2의 여행목적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센터가 6월 초 발표한 주요국 한국인 출국 통계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한국인 전체 출국자 수는 224만6,41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성장률이 미미한 와중에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수는 전년동월대비 무려 20.2% 증가한 33만8,085명을 기록, 무서운 성장세를 증명했다. 베트남은 꾸준히 성장하며 한국인의 핵심 출국 목적지로 부상했다. 지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