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성수기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지만 미얀마 양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비싼 지상비와 호텔 수배 등 기존의 문제점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탓이다. 동남아 업계에 따르면 양곤행 직항 비행기는 대부분이 인센티브와 상용 수요가 차지하고 있다. 반면 패키지 등 레저 수요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양곤 시장이 패키지 시장으로 성장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제주항공이 지난 4일 괌 취항 100일을 맞은 가운데, 판매율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 제주항공은 취항 첫달 탑승률이 69%에 불과했지만 12월에는 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유여행객을 유치하는데 선방했고, 주요 패키지 여행사들은 판매를 꺼리는 데 비해 일부 직판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사들이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면서 판매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괌의 특성상 FIT와 패키지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고, 리조트 중심의 일정이 기존 대한항공, 진에어 상품과 차이가 크지 않은 탓에 저렴한 가격으로 소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
"홍콩과 가까운 선쩐(심천), 날씨가 따뜻한 쿤밍(곤명) 등을 제외한 중국 대부분의 지역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 여행사에서는 쿤밍 기획전을 기본으로 올리고 있으며, 하나투어는 연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중국 지역을 묶어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중국’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는 중이다. 그러나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의 대도시 판매실적도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더 부진한 편이다. 중국과 반대로 일본은 날씨 덕을 보고 있다. 규슈를 필두로 한 온천 및 료칸 상품과 겨울 대표 목적지인 홋카이도 상품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중국국제항공(CA)은 ‘베이징 무비자 72시간’ 정책에 대비한 상품을 준비 중이다. 이번 정책으로 항공권 스케줄을 변경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베이징을 경유해 제 3국으로 떠나는 승객이 베이징에서 일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갖추고자 한다. 현재 본사와 내용을 협의 중이며 조만간 여행사에 상품을 알릴 예정이다. 중국국제항공은 이원구간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겨울 방학을 맞아 델리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학생 고객이 부쩍 늘어났다. 미주와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노선도 인기다. 현재 이원구간 여행객을 위한 호텔
"지난해 4월, 김포-송산 개항 이후 타이베이를 개별여행 형태로 찾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다. 거래하는 여행사에서도 호텔 수배만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통리는 2011년까지 노력 대비 수익이 크지 않은 에어텔 상품에 적극적이지 않았지만, 개별여행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변화에 맞춰 에어텔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호텔의 경우 1박당 200달러 이상의 특급호텔은 물론 80달러 정도의 일급호텔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준비했다. 최근에는 저렴한 호텔을 찾는 여행사도 많아, 1박당 100달러 이하의 호텔 여러 곳과 계약을 맺어 안정
"김기남 편집국장5년간 한국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됐다. 관광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대선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다. 워낙 박빙의 승부가 전개됐고 지지율 변화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정책논의는 뒷전으로 밀렸고 관광정책은 더더욱 찬밥신세가 됐다. 그나마 나온 공약도 ‘복지관광’이나 ‘한국관광의 선진화’같은 뻔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이상한 색안경을 끼고 ‘관광’을 본다. ‘외국관광객 10명을 유치하면 자동차 1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다’는 식으로 관광을 외화벌이의 수단으
"김진섭액세스프리페이드 이사Jinseob_Kim@mastercard.com2013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대내외적인 환경의 불확실성과 저성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2013년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여행사들의 경영계획과 최근 사업활동을 살펴봤을 때, 향후 가장 집중될 영역이 ‘신사업 진출’인 듯 하다. 대형 여행사들은 단순히 여행시장의 점유율을 늘리기 보다는, 기업의 수익성과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캐시카우(Cash Cow)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다. 사업영역
"적지 않은 친구들이 지난해 결혼을 했다. 그중 몇몇은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만 구매해 신혼여행을 떠났다. 그들은 어학연수와 같은 해외체류 경험이 전무했을 뿐만 아니라, 배낭여행조차 다녀온 적이 없다.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거나 현지에 지인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지난해 11월에 결혼한 J양은 뉴욕으로 허니문을 떠났다. 핑크빛 허니문을 기대하며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지만 그녀의 허니문은 만만치 않았다. 미국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런 일을 겪었고, 여행중에 DSLR 카메라를 잃어버리기도 했다. 그녀가 몰디브, 발리, 하와이 허니문 상
"▶관광청, 어디가 잘했죠? 여행신문은 신년기획으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는 'KTT 어워즈'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관광청 종사자들은 ""어느 관광청이 잘하고 있는지""를 요새 들어 부쩍 자주 물어옵니다. 새해를 맞아 본청에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각종 제안을 하기 위함인데요.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보여주기식' 행사를 잘하는 관광청, 혹은 본청에 '보고하기에 그럴싸한' 마케팅을 하는 관광청이 아니라 진정으로 시장에 도움이 될 만한 관광청의 창의적인 마케팅, 올 한해도 기대해보겠습니다.▶여자
"나은경㈜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nascom@nasc.co.kr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이 1,130만명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여세를 몰아 이제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견인할 ‘한국형 산업관광’을 실현할 때가 되었다며 벌써부터 그 활성화 방안이 발표되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산업관광 기반조성 ▲산업관광 수요창출 및 확산 ▲산업관광 진흥체계 고도화 ▲민간참여 산업관광 육성 등 4대 부문 핵심과제를 선정, 오는 2017년까지 향후 5년간 100대 산업관광 자원 개발 등 지역문화와 관
"오는 11일, 웨덱스 개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허니문 모객 시즌으로 돌입한다. 동남아 지역에서 올 봄에 주목되는 목적지는 단연 대한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몰디브다. 대한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프로모션 가격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이다. 몰디브 이외에도 푸켓, 코사무이 등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발리의 부활과 다낭·나트랑 등이 새로운 허니문 목적지로 떠오를지 관심을 끈다. "
"하와이 시장에 대한 각 항공사의 좌석 운용 방식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와이 시장은 3파전을 벌였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와이안항공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하드블록과 ADM 계약으로 좌석이 판매돼 여행사의 부담이 높았던 지역이다. 올해 1월1일부로 하와이안항공이 하드블록에서 개별 판매로 방식을 전환함에 따라 양 국적사가 ADM 계약이 마무리되는 3월 이후에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간 오키나와 노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오키나와 부속섬 전세기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관광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미야코지마로 전세기 상품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8일 출발하는 상품이며 ‘힐링’을 주요 콘셉트로 내걸었다. 한편, 3·1절 징검다리 연휴를 겨냥한 상품도 눈에 띈다. 일례로 부산에서는 여행박사 부산지사를 필두로 스타플라이어의 전세기를 앞당겨 판매하고 있다. 김해-기타큐슈 항공편은 1일 오후 1시10분 출발해 3일 오후 4시50분 돌아온다. "
"사명 및 로고 변경 이후 온·오프라인에서의 교체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사옥 간판, 문서, 브로셔 등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꾸기란 쉽지 않은 만큼 늦어도 올해 안에 최대한 변경해 완료될 것으로 생각한다. 내일이라는 이름은 그대로이기에 고객들의 거부감은 적은 상황이다. 각오도 새롭고 외부로부터 요즘 트렌드에 맞게 잘 바꿨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본사 및 2개 지점의 변경이 있지만 그래도 변경할 것은 온라인 쪽이 대부분이라 쉬울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회사 전체의 목표는 전년 대비 20~25% 성장하는 것이다. 허니문의 경우 내부적으
"겨울철 유럽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지중해와 이집트 지역의 모객은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아프리카도 인센티브를 중심으로 모객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해부터 터키의 인기가 꾸준한 편이다. 패키지 상품 외에도 인센티브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집트의 경우, 관광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지만 아직까지 현지 상황을 우려하는 이들이 있는 만큼 여행사의 단독 행사가 활발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그러다 보니 연합상품으로 모객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현재 콘돌투어는 에티하드항공(EY)을 이용한 이집트 연합상품을 운영 중에
"-관광전담기구로 출범…단계적 확대-유스호스텔, 시티투어 사업도 수행부산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 공기업 부산관광공사가 12월5일 공식 출범했다. 관광진흥, MICE, 시티투어, 유스호스텔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부산 관광산업의 핵심조직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내년 1월9일 출범식을 신호탄으로 부산관광공사의 행보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엄경섭 초대사장을 통해 부산관광공사의 전략을 살폈다. 엄 사장은 한국관광공사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부사장직 등을 역임한 관광전문가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어떻게 구성됐나?무엇보다 관광시장
"홍콩엑스프레스항공(UO)이 장고 끝에 인천-홍콩 노선에 정기편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1월1일부터 매일 운항하며, 현재 토파스에서 예약·발권이 가능한 상태다. 홍콩엑스프레스항공이 정기편 취항이 확정됨에 따라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각 매일 4회, 캐세이패시픽항공 하루 5회, 제주항공 주7회 운항과 함께 치열한 판매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유럽은 1월 모객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여행사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2013년 경기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지만 우려에 비해 시작은 괜찮은 편이다. 특히 1월에는 스페인, 터키 상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2월 모객은 기대 이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구정 연휴가 주말과 겹쳐 짧아서 유럽, 미주, 대양주 할 것 없이 장거리 지역은 ‘설 특수’를 누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에는 동남아를 비롯해 괌, 사이판 정도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괌, 사이판저도 호텔 수급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
"영하 10도를 맴도는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해외여행객의 발걸음은 추위를 피하거나 즐기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일본을 찾는 여행객은 온천이 유명한 규슈와 눈을 즐기기 좋은 홋카이도를 찾고 있다. 여행사에 따라서는 도쿄 수요가 많이 회복이 됐다는 반응이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일본을 찾는 여행객의 심리가 풀리는 분위기다. 항공사도 좌석 확보를 위해 여행사의 시리즈 블록을 가져가는 경우가 있으며, 1월 이후 일본 홈쇼핑 상품도 방송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상하이 위주로 여행객이 찾는 모습이지만 날씨 관계로 부진이 이어져
"올해 여행목적지 중 동남아 지역이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투어 동남아팀만 보더라도 올 한해 전체 해외여행수요 145만명중 41%가 동남아에 집중됐으며 이는 작년대비 30% 상승한 수치다. 1월 동남아 패키지 모객만 6만여명을 기록했다. 동남아의 상승세에는 무엇보다 필리핀 LCC항공사들의 공급이 대폭 늘어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수요가 증가했으며 태국이 홍수 악재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고 라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 랑카위 지역 역시 국적 및 LCC항공사의 취항이 가속화되면서 신규목적지로 주목받았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