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비상문 개방 사고가 한 달 사이에 두 건이나 발생했다. 여객기가 순항고도(안전한 비행을 위해 유지해야 하는 적절한 해발 고도)로 비행 중일 때는 기체 내외부의 압력 차이에 의해 비상구가 열릴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나 운항 중에 비상문 강제 개방 사고가 연속적으로 터지면서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5월26월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A321-200) 여객기의 비상구가 강제 개방됐고, 지난 19일에도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던 제주항공 7C2406편(B737)에서 한 승객이 비상구
골프 테크 기업 에이지엘(AGL)이 해외 골프장 티타임 예약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에이지엘은 종합 여행사, OTA, 골프 예약 앱 xGolf,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 등에 이어 신한은행 쏠(SOL)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신한은행 쏠은 이달부터 앱을 통해 에이지엘이 제공하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골프장 티타임 예약‧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원들은 가고 싶은 국가와 도시를 검색해 골프 여행지를 찾거나 핸디캡과 취향에 따라 싱글추천 코스, 각종 프로 대회가 열렸던 토너먼트 코스 등 다양한 테마별로 골프장을 선
중국여행 상품 예약률이 조금씩 상승하는 가운데 별지비자와 도착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지역이 늘어나면서 여름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반면 인바운드 부문은 한-중 정치적 관계 악화로 침울하다.별지비자로 여행이 가능한 지역이 다양해졌다. 여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6월12일 중국 전 지역을 별지비자로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여행 재개 초기부터 별지비자 입국이 가능했던 창사 등을 비롯해 상하이·다롄·창춘 등 여러 지역을 별지비자로 여행할 수 있고, 칭다오·시안 등은 도착비자로 가능하다.번거로운 절차도 사라졌다. 중국여행 재개 초반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들이 대부분 완화됐지만 검역 관리는 여전히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6월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기존의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 권고는 종료됐으며, 확진자에 대한 의무 격리도 권고로 전환됐다. 하지만 입국 검역은 여전히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어서다. 이에 따라 모든 입국자는 한국 입국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인 큐코드(Q-CODE)를 사전
앞으로 여행사 ERP 시스템에서도 항공예약 업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여행업무 자동화 전문 스타트업인 (주)트립어스는 여행사 ERP 시스템사인 네스트로 ERP와 여행사의 항공예약 자동화를 위한 기술 및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5월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주)트립어스는 8월1일부터 여행업무 자동화 서비스 플랫폼 ‘유트립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항공예약 웹서비스 기술을 네스트로 ERP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ERP 시스템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항공예약 프로세스를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ONDA(온다)가 기업용 솔루션 개발업체 오아시스스토리의 호텔 운영·객실관리시스템(PMS) 사업 부문을 인수하고 태국 호텔 PMS 솔루션 기업 호텔리어스.구루(Hoteliers.Guru)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온다는 전 영역을 아우르는 PMS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ONDA는 이번 인수 및 전략적 투자로 ▲펜션 플러스 : 펜션, 한국형 중소 숙박 ▲호텔리어스.구루 : 공유숙박 및 베케이션 렌탈(Vacation Rental), 소형 호텔 ▲오아PMS : 모텔, 300객실 미만
낭만적인 여행지 유럽에 숨겨진 보석들이 한국 시장 공략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낭만 유럽의 보석(Jewels of Romantic Europe)'이 5월22일 방한해 한국 관광업체들과 만났다. 낭만 유럽의 보석은 알프스산맥을 중심으로 독일 바이에른과 오스트리아 티롤, 잘츠부르크 지역의 관광청과 및 관광명소 12곳이 연합해 만들었다. 12곳 중 6곳이 참석해 매력적이지만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명소를 소개했다.이날 행사에는 유럽의 허브공항 역할을 수행하는 뮌헨공항과 독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케이블카 시설을 갖춘 추크슈피체, 티
트립박스가 제14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성장관광벤처부문에 선정됐다.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창의적인 관광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여 한국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및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모집유형은 관광체험서비스, 실감형 관광콘텐츠, 관광인프라, 관광딥테크까지 4개 분야로 예비(예비창업자)‧초기(창업 3년 이하)‧성장(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세 단계로 분류해 선발한다. 올해는 총 932개 업체가 참가해 약 6.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경복궁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늘어났다. 한국관광공사의 방한 외래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관광 목적의 방한 외국인은 약 63만명으로, 2월 약 32만명 대비 두배 가까이 상승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월(125만명)의 절반에 해당한다. 향후 항공편 증편과 맞물려 회복 속도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19일 금요일 오후,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수문장 교대 의식을 관람한 후 기념사진을 찍는 등 대한민국의 옛 멋을 즐겼다.
정부가 조만간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 근절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계도 수준에 머물지 실질적인 행정처분까지 뒤따를지는 알 수 없지만, 이를 둘러싼 현장의 목소리는 분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인바운드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방한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무자격 가이드들이 외래객을 안내하는 사례도 늘었다. 코로나로 상당수 유자격 가이드들이 업계를 떠난 뒤 복귀하지 않은 탓도 있다. 특히 마인어·베트남어·태국어 등 유자격자가 부족한 언어권일수록 가이드 인력난이 심하다. 관광진흥법 제38조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여행업계 디지털전환 사업 공급기업으로 트립박스가 2회 연속 선정됐다.여행업계 디지털전환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여행기업의 환경 변화 대응과 경쟁력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디지털 전환 공급기업은 고객관리 및 편의성 개선, 경영환경 개선, 데이터 분석, 온라인‧모바일 채널 구축 및 활용, 디지털 기반 관광상품 개발, 전략 수립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여행업종 영위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의 적절성, 서비스 제공의 안정성을 정량 평가해 선정했다.
올해 마지막 대체공휴일을 보름 앞두고 있다. 5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의 황금연휴로 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지 선정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AI가 추천해주는 여행지를 소개한다.에어포탈 항공통계에 따르면 황금연휴인 5월5일~5월7일에 총 43만9,23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여행을 떠났다. 부처님 오신 날 대체공휴일(5월29일)이 포함된 5월 마지막 황금연휴에도 이와 비슷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대체공휴일이 1일 추가되면 국내여행 소비액이 4,381억원 증가하고, 국내여행 횟수는 333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제주도를 방문하는 내국인 수가 줄었지만, 그 빈자리를 외국인 관광객이 채워주고 있다.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국인의 제주여행은 주춤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도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101만6,716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2.9% 감소했다. 2월과 3월에는 증가했지만, 4월 실적(110만2,163명)은 다시 전년동월(117만4,769명)보다 6.2% 감소했다.국내여행객의 빈자리는 외국인 여행객이 채우고 있다. 올 3월 중순까지 일일 외국인 입도객 수가 세 자릿수(3월1~20일
제주도가 사실상 '입도세'에 해당하는 환경보전분담금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도입될 경우 관광객 1인당 약 8,000원이 부과되는데, 이는 제주관광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제주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제주도는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한국의 대표 여행지다. 하지만 관광객 증가로 인한 쓰레기‧하수배출 급증으로 제주의 환경훼손 문제가 대두됐다. 제주 환경문제 해결에 관광객도 함께 하자는 게 환경보전분담금의 도입 취지다. 제주도 오영훈 지사는 4월13일 제415회 임시회
관광 전문 홍보 마케팅 기업 아비아렙스가 세계 관광업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관광기구(UNWT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UNWTO 회원사인 아비아렙스는 앞으로 UNWTO에서 선정하는 총 5개 국가에 대해 여행지 마케팅 및 연구 통합 서비스인 ‘UNWTO+AVIAREPS 여행지 마케팅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3가지로 구성돼 있다.아비아렙스 디지털 에코시스템랜딩 페이지 및 캠페인 웹사이트 구축, 웨비나, 온라인 기자회견, 온라인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중국과 일본의 황금연휴인 노동절(4월29일~5월3일)과 골든위크(4월29일~5월7일)가 시작되면 양 국가가 국내여행 성수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중국 온라인매체 펑파이신문은 트립닷컴이 4월6일 기준 노동절 연휴 국내여행 예약률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높은 수치이고, 상하이, 베이징, 난징, 청두, 항저우 등이 인기 목적지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청두, 창사, 주하이 등은 2019년보다 30%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마펑워는 국내선 유류할증료 인하에 따라 국내여행의 수요가 높아졌다고 분석하면서 중국 내 인기 장거리 여행지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 즐길 수 있는 패션쇼가 서울에서 펼쳐진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우아한 한국의 미를 담아냈다.4월15일 제7회를 맞이하는 ‘서울 스토리 패션쇼’가 한강 세빛섬에서 개최된다. 문화컴퍼니 문화창작공장 ‘로운’이 주최, 주관하고 ESG 단체와 서울시가 후원한다. 서울 역사 속 다양한 삶과 사건을 스토리텔링해 구성한 패션쇼에는 시민들도 패션모델이 돼 무대에 선다.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패션쇼는 총 세 파트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조아영 디자이너의 한복 의상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ESG 콘셉트의 윤미경 업사이클링 작가와
파주 DMZ 평화관광이 재개된 지 1년이 다 돼가지만, 단체관광 제한은 여전해 위험천만한 ‘오픈런’(개점 시간을 기다렸다가 문이 열리면 달려가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계속되고 있다.파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을 돌아보는 안보관광을 재개했다. 작년 12월까지 관광객이 30명 이상 탑승한 여행사 관광버스는 하루 5대만 입장이 가능했으나, 올해 1월4일부터는 10대로 확대됐다. 파주시는 DMZ 관광 규제 완화 요구를 수렴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 및 관계 기관과 다각적 협의를 통해 단체관광 규모를 2배로 확대
트립박스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선정됐다.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신기술도입, 디지털 전환, 혁신상품기획 등 관광기업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해, 수혜기업과 제공기업을 연결해주는 사업으로 2020년도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는 스마트 기반 기술도입, 서버 및 개발환경 구축, 홍보지원 3개 분야, 6개 프로그램, 8개 관광혁신서비스 지원 항목까지 총 147개 기업을 대상으로 50억4,000만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트립박스는 관광기업혁신바우처
한중 항로 여객선 운항이 4월부터 본격 재개될 전망이다.해양수산부는 3월15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을 3월20일부터 정상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맞춰 각 선사는 인력 충원과 선박 점검 등의 준비 과정에 돌입했으며, 4월부터 운항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 한중카페리 관계자는 “여객선 운항을 위해 여객 직원과 승무원 채용을 진행했다”라며 “기존에 근무했던 직원들도 다시 불러들였고, 객실 점검 등 여객선 운항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라고 설명했다.한중카페리 선사들의 대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