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중화권 노선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11월1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을 주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앞서 지난 7월25일 제주-마카오, 8월2일 제주-베이징, 9월1일 인천-홍콩 노선을 재개한 바 있다. 대표적인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노선인 제주-마카오·베이징 노선의 경우 8월 한 달간 각각 79%와 85%의 현지 출발편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중국 국경절이 포함된 10월 출발 예약률도 각각 90% 후반대와 70% 중후반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중화권 노선의 본격적인 수요
플랫폼이 환불불가 조건으로 저렴한 숙박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은 위법하지 않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의 환불불가 조건 불공정약관 시정명령으로 시작된 오랜 싸움에서 9월21일 대법원이 원심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하며 외국계 OTA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대법원은 크게 두 가지 쟁점에서 판단했다. 먼저 플랫폼 사업자를 숙박계약 당사자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환불불가 조항은 숙박계약에 포함되는 내용이고, 숙박계약의 당사자는 숙박업체와 고객일 뿐 OTA는 불공정약관조항의 사용금지 의무를 부담하는 사업자에 해당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두 달 만에 6단계 올랐다. 10월 올해 최고치인 14단계가 적용된다.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편도당)는 대한항공은 3만800원~22만6,800원, 아시아나항공은 3만2,000원~17만7,100원이다. 9월에 비해 각각 1만원~6만3,000원, 8,700원~4만2,500원 상승했다. 8월에 비하면 장거리 노선 왕복항공권 유류할증료는 최대 22만4,800원 오른 셈이다. 4인 가족 왕복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두 달 새 유류할증료에만 약 9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한다.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부담이 더
제주항공이 10월1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연중 운항 체제에 돌입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획득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비수기(10~5월) 운항 권리를 활용해 10월1일부터 주3회 운항을 시작한다. 성수기에는 여행수요, 비수기에는 노무자·유학생 등 고국방문 수요 등을 공략해 몽골 노선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기존에 FSC만 연중 운항하던 몽골 노선을 국적 LCC로는 유일하게 비수기에도 띄우면서 몽골 노선이 경쟁체제를 갖추게 됐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6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황금연휴기간 숙박쿠폰을 조기 배포한다. 국내여행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와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공존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9월27일부터 10월15일까지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숙박비 5만원 초과 시 3만원 할인쿠폰을 1인 1매 발급하며(총 30만장), 국민 여행경비 지원을 통한 국내 소비 진작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참여하는 44개 여행사는 추가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 경품 이벤트 등 각사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이공 강은 호찌민을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주요 관광지가 자리한 1군과 국제학교가 많아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2군도 사이공 강을 사이에 두고 있다. 미아 사이공 럭셔리 부티크 호텔(Mia Saigon Luxury Boutique Hotel, 이하 미아 사이공 호텔)은 2군 사이공 강변에 위치해 아름다운 리버뷰를 자랑한다.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과 잔잔하게 일렁이는 사이공 강은 저녁 식사에 낭만을 더한다. 강을 따라 줄지어 세워진 고층 빌딩은 어두워질수록 반짝이며 화려한 야경을 선물한다. 미아 사이공 호텔은 강변 데크에서 ‘프라이빗
올해 8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3년 8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2019년 동월 대비 1.8배 증가한 56만9,100명을 기록했다. 지난 5~6월 50만명대로 올라서고 7월에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60만명을 돌파하며 증가폭을 키웠지만, 8월에는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노 재팬’ 물결이 거셌던 2019년에 비해서는 성장했지만 2017년(62만904명)과 2018년(59만3,941명) 동월과 비교해도 적은 수치다.여름 성수기임에도 전월 대비 감소
동남아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 몽키트래블이 10월11일 세 번째 태국 호텔 B2B 로드쇼를 연다. 몽키트래블은 B2C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10년 전부터 '윈윈트래블'이라는 B2B 전용 사이트를 통해 국내 여행사들과 협업해왔다. 지자체나 관광청이 아닌 여행사 단독으로 로드쇼를 개최하는 만큼 태국 지역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몽키트래블 이민구 차장은 “하드블록이 가능한 패키지용 호텔을 제외한 태국의 일반 호텔들은 OTA의 전유물이 되어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하는 여행사들도 많지만, 태국 호텔들은 여전히 홀세일을
말레이시아항공이 인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3개 목적지에 신규 취항하며 총 9개의 인도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올 하반기 쿠알라룸푸르 출발 암리차르, 티루바난타푸람, 아마다바드 노선에 취항한다. 기존 운항 노선인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첸나이, 하이데라바드, 코치에 이어 인도 연결성이 더욱 높아졌다. 암리차르 노선은 11월8일, 티루바난타푸람 노선은 11월9일, 아마다바드 노선은 12월1일부터 운항하며 주2회 일정이다. 3개 노선 모두 인천-쿠알라룸푸르 항공편을 이용하면 당일 연결이 가능하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
제주의 가을은 색색으로 물든다. 제주도에 본사를 둔 제주패스가 제주도민인 직원 투표로 뽑은 제주 가을 명소를 소개한다. 핑크뮬리, 억새, 단풍 3개의 테마에서 1위를 차지한 곳들이다. ■노을빛 핑크뮬리와 어우러지는 새별오름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옆에 오래된 리조트의 빈티지함을 살린 ‘카페 새빌’이 있다. 이곳에 심은 핑크뮬리는 건너편 은빛 억새 물결의 새별오름과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한다. 새별오름 위로 떨어지는 태양과 주황빛으로 물드는 서쪽 하늘아래 핑크뮬리가 더 빛나는 일몰 시간대가 특히 아름답다. ■억새 물결 찬란한 큰사슴이오름
에어부산이 동계시즌 국내·국제 총 19개 노선을 대상으로 ‘FLY&EARLY’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선별로 최대 9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김포-제주 국내선과 부산-후쿠오카·오사카·마카오·칭다오·타이베이·다낭·코타키나발루 등 17개 국제선이 대상이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은 올해 10월29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며, 국제선 김해공항 출발 노선은 올해 10월29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 인천공항 출발 노선은 올해 9월20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동계 시즌에는 겨울을 오롯이 느끼
미국, 호주 등에서 공유숙박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호텔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뉴욕타임스는 9월5일부로 뉴욕시가 숙박공유규제법에 따라 단기 임대 규제 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숙박 업체를 통해 자신의 주거지를 30일 미만으로 임대하는 주민들은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와 임대수익 등을 신고해야 한다. 뉴욕시는 이를 바탕으로 관광세, 판매세 등을 부과하며 위반할 경우 임대인은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뉴욕시에서 단기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시에서 라이센스
하나투어가 11월1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콘서트와 파티를 연다.'전지구적 여행파티' 기획전에서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창립기념일인 11월1일에 콘서트와 디너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하나투어 단독 상품으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규슈/후쿠오카), 홍자(다낭) ▲가수 이은미&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 팀 옹알스(방콕) 등의 콘서트 상품과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유명 셰프 최현석(코타키나발루) ▲먹방 유튜버 산적TV 밥굽남(괌)이 진행하는 디너파티 상품 등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오랜 시간
야놀자가 초특가·결제할인·페이백 '트리플 혜택'을 통해 추석 연휴기간 여행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먼저 9월 말까지 국내선 항공권 8만원 이상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숙소 10%(최대 3만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고속버스 5% 할인쿠폰도 준비했다. 제휴카드 및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10% 중복 할인도 적용된다. 10월까지 호텔 및 리조트 이용 시 결제액의 최대 10%(최대 5만원 상당)를 리워드로 지급한다.올 봄 ‘여가의 모든 순간에는 언제나 야놀자가 함께한다’는 콘셉트로 진행했던 ‘놀먹보(놀고 먹고 보고) 시즌2’도 진
노랑풍선이 고객 취향에 따라 국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같이 하니 가치 있는 여행' 기획전을 오픈했다. 같이 하니 가치 있는 여행 기획전은 ▲포항 ▲경주 ▲제주 ▲울릉도 등 국내 명소를 버스, 기차, 배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여행할 수 있게 구성했다. '울진, 영덕, 포항, 경주 1박 2일' 상품의 경우 버스에 탑승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도로 알려진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울진-영덕-포항-경주를 차례대로 방문한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호미곶 선바우길, 영덕 해맞이공원 등을 방문한다. 기차를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노선을 확대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0월29일 인천-LA 노선에 취항하며 미주 노선 다자 경쟁체제를 구축했다. 올해 5월 인천-뉴욕 노선에 취항해 현재 2개의 미주 노선을 주10회 운항 중이다. 지난 8월 말까지 LA와 뉴욕 노선은 총 583회 운항에 총 15만6,565명이 탑승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에어프레미아가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올해 8월까지 수송한 전체 국제선 여객의 30.5%가 미주 노선이었다.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노선 선
해외여행 부문의 출혈경쟁이 국내여행 심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특히 중국·동남아상품의 최저가가 국내 패키지상품과 비슷한 가격대로 형성되면서, 가을 성수기를 맞은 국내 전문 여행사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국내 전문 여행사들에 따르면, 코로나 시기에는 가격대가 있는 고품격·럭셔리상품도 예약이 꽤 들어왔지만 현재는 지자체 지원을 받는 저가상품 비중이 절대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국내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체감상 과거에 비해 예약이 반토막 난 것 같다”라며 “여행수요가 해외로 몰려서인지 추석 연휴 예약도 전년에 비해 많이 줄었
개성은 뚜렷해지고 여행은 다양해진다. 오늘날 ‘초개인화’가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여행자들에게 딱 맞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데이터의 힘이 중요하다. 여행자들이 현재 어떻게 여행하고 있는지, 어떤 여행을 원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이하 데이터랩)을 통해 올해 국내여행의 모습을 들여다봤다.먼저 ▲방문자유입 ▲숙박방문자 비율 ▲체류시간 ▲목적지 검색량 ▲관광소비 5대 요소를 바탕으로 한 올해 1~7월 지역관광진단 데이터를 살폈다
일본 북도호쿠3현과 홋카이도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9월11일 ‘북도호쿠3현·홋카이도 관광상담회’와 ‘2023년 홋카이도 관광 프레젠테이션·디너 의견교환회’를 열었다.이날 홋카이도 측은 코로나 기간 동안 새롭게 문을 연 홋카이도 신상 여행지를 소개했다. 홋카이도 관광진흥기구 이노우에 카오리 사업기획본부 프로모션부 총괄부장은 “홋카이도를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음식·술·아웃도어 테마로 새로운 관광정보를 알리는 자리”라며 “최근 홋카이도 와인, 위스키, 니혼슈의 수준이 높아졌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노랑풍선의 하반기 패키지 예약 중 시니어 연령층이 2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랑풍선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출발하는 세대별 패키지여행 예약률은 4050세대 41.6%, 60대 이상 28.6%, 2030세대 16.6%로 집계됐다. 시니어 고객층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 훗카이도, 베트남, 태국, 서유럽, 발칸 순으로 일정에 따라 단거리와 장거리 수요가 고르게 분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랑풍선은 시니어 고객층을 타깃으로 제주와 타 지역이 결합된 '다구간 여행상품'을 비롯해 국내외 테마여행상품을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