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항공기가 유럽에 첫 취항한지 지난 6일로 만 20년을 맞았다. 도체 전반부 좌우측에 선명한 태극마크를 달고 서울을 떠나 장장 1만2천4백㎞에 달하는 북극항로를 따라 비행한 B707-320C 화물기 한 대가 파리의 오를리공항에 도착한 것은 1973년 10월6일 오전 9시, 한국민간항공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유럽취항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던 날이었다. 대한항공의 유럽취항 20년사를 되돌아봄으로써 국력의 상징인 우리나라 민간항공산업의 위상을 가늠해본다. 대한항공 화물기의 파리입성은 불모지였던 유럽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는 사실
"실명제로 경비인정 받기위해 고객할인액 세금부담은 개선돼야대형여행사들이 소형여행사가 모객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편법으로 활용돼온 세금계산서 미첨부 거래행위 제동이 걸렸다.최근 한국여행도매업협의회(회장 김복석)는 대책회의에서 여도회 회원업체부터 자율적으로 세금계산서 미첨부 여행사의 관광객은 받지 않기로 결의했다.지금까지는 영세 여행업체 직원들이 패키지 판매 업체에 관광객을 송객하고도 세금계산서를 첨부하지 않고 10%의 수수료를 받아 개인이 챙김으로써 관광거래질서 문란은 물론 업계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특히 일부 여행사
"아시아나항공기의 목포공항 사고는 착륙접근 지점에서 고도를 지키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밝혀져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돼 종결됐다.아시아나항공 사고기는 조종사의 목포공항에 대한 비행경험 부족과 고도 미준수등으로 인한 사고로 드러남에 따라 66명의 사망자 유가족과 1인당 1억7천5백만원에 합의를 보았다. 또한 부상자는 치료비와 위로금을 지급키로 합의됐다.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사에 3개월간 당해노선 면허정지와 개선명령 49건, 과징금 4천5백만원을 부과했다.아시아나항공사는 이로서 사고 사후 수습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영업활동에
"정부는 아주관광여행사가 유치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1백15명의 무단이탈자 발생으로 물의를 빚게되자 여행사 보증책임제 시행지침을 개정하는등 후속조치에 나섰다.여행사 보증책임제 시행지침을 조별로 요식화하고 보증금 반납의 유보와 추천제한 규정을 신설하는등 지침 자체를 강화했다.특히 신원특이자로 모집대상에서 제외된 단체관광객은 즉시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에 보고해 다른 지정여행사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했다.한편 아주관광여행사는 위조여권으로 입국해 무단이탈한 단체관광객으로 선의의 피해를 입었으나 KATA자율관리위원회 운영규칙상 지정여행
"한국관광공사 관광교육원은 오는 11일부터15일까지 전국 1, 2급관광호텔 총지배인을 대상으로 호텔경영기법 향상을 위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94한국방문의 해 및 아·태지역관광협회(PATA)총회등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대비한 관광수용태세 확립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비교적 국제경쟁력이 취약한 1, 2급 관광호텔 경영관리층인 총지배인들에게 호텔경영 전반에 대한 선진기법을 중점교육함으로써 호텔경영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교육내용은 호텔경영관리, 호텔마케팅, 재무제표, 객실원가관리, 호텔경영정보, 노
"일본 큐슈(구주)지역 여행업계의 한국여행상품 판매의 특징은 단기저가형인 것으로 나타났다.올 상반기중 일본 5대 일간지에 게재된 해외여행상품 광고내용을 기초 자료로 한 큐슈지역 일본 여행업계의 한국여행상품 판매실태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상품중 한국여행상품의 평균가격은 5만7천1백엔, 1일 평균 단가는 1만5천6백81엔으로 전체 해외여행상품과 비교해 각각 33%와 56%d 해당하는 수준이었다.아시아지역 주요 경쟁국과의 비교에서는 홍콩여행상품 가격의 65%, 중국여행상품의 30%, 싱가포르여행상품의 55%에 해당하는등 한국여행상품의
"『카이로 취항은 이집트의 역사, 문화탐방은 물론 기독교 성지순례등의 패키지 여행상품개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취항초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일정수요가 창출될때까지 전문대리점 육성을 위한 가격지원등 다각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대한항공의 영업 최일선 판매를 담당하는 서울여객지점을 포함, 한국지역본부를 총지휘하고 있는 이종희상무는 카이로 하늘길을 여는 소감과 각오를 이렇게 피력했다.이번 취항에 앞서 이미 지난 7월말에 이집트 및 이스라엘 현지답사를 다녀온 바 있는 이상무는『비록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지난달 28일 오후2시부터 김포공항내 대한항공 케이터링센터(KCC)에서 자사의 서울발 항공편에 실실 기내식에 대한「밀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밀 프리젠테이션」이 란 매년 봄·가을 2회, 기내식의 메뉴가 바뀔 때마다 내용물이나 가격·중량등 제반사항을 재조정하는 작업을 말한다.이 업무를 위해 캐세이패시픽항공 홍콩본사에서 파견된 루드비히 데바틴씨(40)는『한국의 기내식수준이 88올림픽이후 최근 2∼3년간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하고『다만 제철음식이 적기에 수입이 안돼 때늦게 실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안타깝다』며 아
"대한항공이 오는 11월3일 대양주의 주요도시인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최초로 주 1회 취항한다. 교통부는 서울에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까지 2백67석의 MD-11기종을 투입, 오는 11월3일부터 주1회 직항할 수 있도록 정기여객노선을 면허했다.이에따라 대한항공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서울을 출발 오클랜드에는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10시50분에 도착하며 오클랜드에서는 매주 현지시간 목요일 오후11시40분에 출발해 서울에는 금요일 오전 7시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하게 된다.대한항공의 오클랜드 취항은 지난 8월20일 발효된
"철도청은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신혼부부가 한 장의 여행권만 구입하면 숙식 및 관광안내, 교통편등을 종합 서비스 받을 수 있는 편리하고 알뜰한 신혼열차를 운행한다.이번에 운행하는 신혼열차는 모두 7개코스로 서울출발이 5개코스, 지방과 대전역에서 2개코스가 새마을호 열차로 운행되며 서울역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30분, 6시, 6시30분에 각각 출발하고 대전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33분에 출발하며 매주 일요일에는 운행되는 설악산 코스는 부산에서 오후 5시, 광주에서는 오후 5시34분, 여수에서 오후 5시10분에 각각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컴퓨터로 제공되는 새로운 관광정보안내시스템을 개발, 일반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관광정보안내시스템에 94한국방문의 해 과년 정보를 추가하여 방문의 해를 기해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 및 보너스여행상품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개발됐다.이 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기존의 문자정보만 제공하는 시스템과는 달리 최신 이미지 처리기법을 도입한 생생한 관광지 사진정보와 함께 지도정보 및 문자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다.특히 컴퓨터사용에 익숙치 못한 사람도 손쉽게 정보를 검색해 볼 수
"한국관광공사는 94한국방문의 해 해외홍보사업의 일환으로 94년에 개최되는 50개 주요행사를 수록한 이벤트 캘린더 영어 및 일어판을 각각 발간했다.공사는 내·외국인들에게 한국방문의 해를 얼리 알리기 위해 올해초에 방문의 해를 소개하는 리플렛을 국문·영문등 7개국어로 각각 발행한바 있으며 이번에 제작된 이벤트 캘린더는 지난해 6월에 발간된 이벤트 캘린더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증보판으로 방문의 해 주요 공식행사 이외에 94한국방문의 해 기간중 전국에서 개최되는 지방 민속축제, 스포츠행사, 문화예술행사등의 일정이나 내용등을 수록하고
"실명제 실시로 양로원을 찾는 이들이 거의 없어 어느해 보다도 썰렁하게 느껴졌던 양로원이었지만 강동구 명일동 서울시립양로원(원장 오비아수녀)은 웃음꽃으로 활짝 피었다.이곳 양로원에 입소해 있는 노인들은 이해종 할아버지등 2백여명으로 지난 15년동안 한달도 거르지 않고 찾고 있는 딸과 같은 서분복씨(48) 덕분에 늘상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씨는 태국전문랜드인 태국여운공사(TTB)의 사장으로 여행업게에서 건전 해외여행을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불우한 노인들을 친부모이상으로 정성껏 보살핌으로써 각박한 사회 환경속에서도 훈
"제63차 미주여행업자(ASTA)총회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미국 중서부 세인트 루이스에서 개최됐다.미국 워싱톤에 본부를 두고 있는 ASTA는 세계 1백29개국에 2만2천여 회원을 거느린 국제적인 규모의 단체다.이번 63차 ASTA총회는 지난해 카이로에서 개최된 62차 총회보다 참가인원수가 많았는데 1백20개국의 대표 5천1백75명이 참석해 자국의 관광산업 홍보에 총력을 경주했다. 우리나라도 한국관광협회 장철희 회장을 비롯 한국도심공항터미널 노진석 사장, ASTA한국지회 정운식회장등 30여명이 참석해 내년도 서울 및
"싱가포르 악어농장 맞은편 키우옹이하사원에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아홉명의 왕족신축제가 개최된다. 호화로운 의상과 분장, 무대 장치로 관람객의 넋을 빼놓는 이 축제는 일명 중국식 오페라인 와양이 주를 이룬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이들 신이 9일동안 땅에 내려와 축제를 벌이면서 사람들의 운수를 돌보아 줄 것을 믿고 있다고.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8명의 사람이 신이 앉아있는 고금 융단 의자를 짊어지고 퍼레이드 하는 것."
"정부는 사우나탕 및 복합목욕탕업의 신규영업허가 제한과 주 1회 정기 휴일제를 지난 1일부로 전면 해제했다. 정부는 지난달 4일 특급관광호텔 사우나탕업의 주 1회 휴무제를 해제한데 이어 이달부터 모든 사우나탕업 및 복합목욕탕업의 정기 휴일제의 신규영업 허가제한을 폐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94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참여 분위기를 조상하기 위하여 관광의 날을 전후하여 방문의 해 기념우표와 기념담배를 발매했다. 기념우표는 방문의 해 앰플럼과 장고춤을 소재로 2종 각 3백만매를 지난달 27일 발매했고 기념담배는 88딜럭스 마일드 담배 6백만갑에 방문의 해 앰블럼과 함께「맞이하자 세계손님 준비하자 방문의 해」의 표어를 새겨 1차로 지난달 25일 전국 일원에서 발매했다.기념담배의 경우 2차로 오는 12월에 88리이트 담배 1천8백만갑을 수도권 및 5대 도시에서 발매할 예정이다."
"캐나다관광청 서울사무소(소장 마이클 대나허)는 오는 11일「디스커버 캐나다」관 광주간 행사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대전 93엑스포 행사에 맞춰 치뤄지는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부터 16이까지 1주일간 각 산업별 행사전이 개최되며 관광의 날 행사는 오는 11일이다. 한편 15일 교육의 날 행사시에는 캐나다교육 및 관광관련 전시회, 상담전이 호텔신라에서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명동축제등 서울시내 5개 지역에서 연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시민문화행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외래관광객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등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시민문화행사의 관광상품화를 위한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행사일정 및 내용의 조가 확정과 외래관광객을 위한 주차공간의 확보, 여행사에 대한 수수료 지급의 제도화등을 필수조건으로 제시했고 이밖에도 상가건물의 위치를 명확히 알 수 있는 지도제작 및 축제내용의 홍보강화등이 강조됐다.이 같은 거리축제의 관광상품화 방안은 공사가 94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