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세율 적용 폐지와 달러화 약세의 지속 등으로 인바운드 업체의 수익구조가 악화되면서 인센티브에 보다 주력하겠다는 여행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쇼핑 등 선택관광을 기피하는 현상이 점차 늘어나면서 패키지상품의 비율을 줄여나갈 계획을 세우는 등 각 여행사들은 수익구조 안정에 만전을 기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인바운드 업체들은 한류를 활용한 팬미팅 등의 이벤트성 상품이나 기업연수, 수학여행단 등을 유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전망이다. "
"상용수요에 밀려 어느 지역보다 성수기 항공좌석 확보가 어려운 미주는 블록을 얻기 위한 막바지 실적 올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지역팀장들에 따르면 최근 일부 항공사들이 다수에게 혜택이 돌아갔던 기존의 연합 상품 운영과 별도로 비수기 기여 및 판매력 등에 근거해 성수기에 혜택을 주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는 터라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여름성수기에 승부를 걸고 있는 여행사들 가운데는 수익을 포기하거나 심지어 마이너스 행사로 여겨지는 상품가를 내놓기도 해 눈길을 끈다. "
"수익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하지만 여행수요는 어느정도 올라오는 형편이다. 경유편을 통해 한국을 잇는 항공사들이 취항하면서 프로모션 가격이 줄을 잇고 있으며, 봄맞이와 창립기념일을 내세운 여행사들의 할인이벤트도 풍성하기 때문이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3월 중순 이후 인센티브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4월 시장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이 외 주말여행을 겸한 2박4일 내외의 저렴한 단거리 상품과 젊은층을 공략하는 에어텔 상품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
"일본 아이치국제박람회 개막일이 오는 25일로 바짝 다가오면서 관련 상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본격적인 모객체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참여 여행사들의 수가 당초 예상보다 적고 모객상황도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다. 비수기인데다가 아직 아이치박람회에 대한 국내 홍보도 덜된 것이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부분 일단 개막한 뒤 상황을 파악해 참여여부를 결정 짓겠다는 관망입장이어서 박람회 상품의 성공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
"인바운드 업계는 영세율 적용 폐지와 원고 현상의 지속으로 연초부터 힘겨운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더해 수익성이 낮은 패키지 상품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를 맞고 있어 업계의 발걸음은 더욱 무겁다. 쇼핑 등의 선택관광도 기피하는 추세여서 낮은 지상비를 메우기엔 역부족이다. 이같은 상황은 3월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한편 배용준 주연의 영화 ‘외출’의 촬영장 견학투어가 기획돼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외출이 겨울연가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럽을 비롯한 장거리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항공사들이 서둘러 특별 할인가를 발표하고 있으며 유럽 상품가격이 100만 원대로 판매되는 등 톡톡한 비수기의 아픔을 겪고 있는 중이다. 유럽은 대한항공의 암스테르담 직항편 취항을 앞두고 더욱 시장 추이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형편이다. 관광 수요가 많은 암스테르담 노선이지만 관광 여정 짜기에는 다소 애매한 목적지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3월 중순 이후가 본격적인 장거리 시장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학기로 분주했던 3월초가 지나면서 예약수요도 안정세를 찾고 있다. 전통적인 비수기에 돌입한 만큼 저가 프로모션에 힘입은 크고 작은 인센티브 단체들의 움직임도 가시화됐다. 특히 푸켓 지역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는 점도 특기할 사실. 아직 예년만큼의 예약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회복의 기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성수기의 부진을 주5일제 정착에 따른 수요 분산으로 해석하고 있는 여행사들은 상대적으로 예년보다 많은 비수기 여행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
"3월 개학과 함께 일본과 중국으로의 해외수학여행 협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통상 6개월 전부터 협의가 시작됐는데 최근 들어서는 2~3개월 전까지로 단축되는 등 임박한 수학여행 수배 의뢰가 많아졌다는 게 관련 업계의 평가다. 올해는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국내수학여행 시장이 포화를 이루고 해외수학여행도 확산되고 있어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업체간 경쟁격화에 따른 부실행사나 가격경쟁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3월 문턱을 넘어서면서 국내 여행업계는 봄맞이 상품 출시에 한층 바빠진 모습이다. 예년보다 추위가 다소 길어지면서 본격적인 봄맞이는 이달 중순경부터나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벌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봄꽃 관련 여행상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당일상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가격은 5~7만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올해는 버스외에도 KTX를 이용한 상품들도 눈에 띈다. 봄꽃이 만개하는 이달 말경부터 관련 여행상품이 더욱 붐을 이룰 전망이다. "
"연초부터 뜨거웠던 괌, 사이판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초 웨덱스 등 각종 결혼박람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던 괌, 사이판 지역에 3월 말부터 비행기 운항이 증가할 예정이어서 수요 확대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관계자들은 단거리 주말 허니문 수요가 남태평양 지역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 5일제 실시로 인한 단거리 가족여행객이 증가하고 3월부터 대형 인센티브 단체들이 다수 몰리면서 올봄 괌, 사이판의 시장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월 허니문 예약을 잡으려는 일부 업체들의 단독 설명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봄 허니문 예약은 일단락된 분위기다. 숨고르기에 들어간 여행사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봄맞이 프로모션 상품을 크게 배치했으며,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단거리 상품과 에어텔 형식의 자유여행 상품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3월1일 정기편으로 바뀐 대만 항공사들이 요금 프로모션과 더불어 골프, 자유여행 등 다양한 상품의 출시를 추진하고 있어 동남아 시장에 새바람을 넣고 있다. "
"3월부터 한국인에 대한 일본입국 비자면제 조치가 실시됐지만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한 한국과 일본간의 마찰이 빚어져 향후 어떤 여파를 미칠지 주목을 끌고 있다. 비자면제 조치의 효과가 3월 비수기를 타개할 만큼의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위기 속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사태가 불거져 안타깝다는 평가. 특히 삼일절을 맞아 국내의 반발도 더욱 확산됐기 때문에 자칫 일본여행 자체를 거부하는 분위기로까지 진전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