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 조선일보와 열애? 지난 7월6일 조선일보 1면에는 에미레이트항공의 광고가 실렸습니다. 여행사, 항공사가 일간지에 광고를 내는 경우는 많지만 이렇게 1면에 등장한 경우는 흔치 않았던 만큼 눈길을 끌었습니다. 통상적으로 알려진 조선일보 1면의 광고 단가는 약 5,000만~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광고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역시 에미레이트항공은 통이 크다”는 반응과 “장사가 안 돼서 그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텔이름 직원도 궁금해 하나투어가 본사 건물 앞에 리모델링
"▶여행 부추기는 스포츠 열풍월드컵이 열린 지난 2012년, 축구라는 스포츠는 전 세계에 한국이라는 이름을 알렸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도 먼 나라 사람들의 마음을 한 데 모은 스포츠 경기가 있었죠. 바로 유로 2012 결승전인데요. 여름 성수기를 맞아 1년 중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여행사 직원들도 축구를 보며 잠시 피곤을 잊곤 한다고 하네요. 최근 모 여행사는 점심먹을 시간도 쪼개가며 성수기 모객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일만 하면 바보가 된다’는 속담이 있듯, 7-8월 성수기에는 런던올림픽이 기다리고 있으니 잠시나마
"▶없는 좌석을 팔다니!한 여행사 직원은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데요, 그녀는 자신에게 할당된 좌석인 1B을 찾아 성큼성큼 걸어갔답니다. 하지만 1A와 1C 사이에 있어야할 좌석은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는 휑하니 비어있었습니다. 있지도 않은 좌석을 손님에게 판 꼴이 된 거죠. 더욱 가관인 건 항공사 직원의 태도였다고 합니다. 화가 난 손님은 승무원에게 자초지종을 따져 물었는데요, 한마디 사과도 없이 남는 좌석에 앉으면 될 것 아니냐는 답변만 들었다고 합니다. 승객이 꽉찼다면 서서 가야할 지도 몰랐겠죠. 자칫하다가는
"▶업계 농락한 ‘행사 꾼’ 여행업계에는 각종 설명회가 많아 식사를 포함한 호텔 행사가 비일비재합니다. 보통 이런 행사는 사전 신청을 원칙으로 하긴 하지만, 현장에서 접수를 용인하는 경우도 있지요. 본인 확인 절차가 허술한 행사의 빈틈을 악용해 ‘호텔 밥’을 몰래 먹으려는 ‘꾼’이 최근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심지어 가짜 명함까지 제작해 행사에 참석하곤 한다네요. 얼마 전 모 관광청이 주최한 행사는 참가자 확인을 철저히 한 덕분에 가짜 손님의 긴 꼬리를 꽉 밟았다고 하지요. 행사 준비하시는 분들, 가짜 손님 퇴치
"▶면세점 비닐봉투 유감2012년 상반기 허니문 시장은 윤달의 영향으로 침체됐다고 합니다. 가을은 그나마 긍정적이라는데 두고 봐야겠네요. 윤달이 있어도 허니문을 떠나는 사람들이 없진 않습니다. 가이드들도 매 주말마다 손님을 맞으러 공항에 간답니다. 가이드가 공항에서 손님 성향을 파악하는 방법이 있다는군요. 그것은 바로 면세점 비닐가방이랍니다. 공항에서 나온 커플들의 손에 하나 가득 면세품이 있으면 그 커플은‘꽝’이라는 것이죠.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이미 사왔다는 증거니까요. 허니문도 예전과는 다르게 옵션과 쇼핑으로 수익을 남기는 경
"■글로벌 양치기, 믿어야 하나 비젼항공이 호언장담했던 취항을 연거푸 실패했음에도 또 다시 취항을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전세기 사업자가 아니라 미국 쪽에서 준비를 한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측 운영사인 글로브스팬 사장이 6월에 취항을 하겠다는 내용을 직접 밝혔는데요. 미국의 항공 전문 언론사에서도 이 사실을 믿어야할지 의심된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입니다. 홈페이지도 운영 중이지 않고, 6월 첫째주가 지난 시점에 판매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취항을 하겠다는 것인지 여전히 의문 투성이입니다.■‘온라인’의
"▶사장님, 안경테 바꾸세요노랑풍선은 지난 30일 창사 11주년 기념으로 ‘노랑쇼토크콘서트’를 개최했는데요, 이날 초청강사로 나선 김정운 박사가 농담으로 좌중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김 박사는 노랑풍선 사장님을 미리 만나봤다는 말을 꺼내더니 “검은색 뿔테 안경 안 어울리는 것 아시죠?”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거기다 입꼬리가 내려간 권위적인 3대 집단으로 사장, 교수, 고위공무원을 예로 들어 민망함을 더했습니다. 그래도 현장에 있었던 사장님께는 좋은 자극제가 됐을 것 같은데요, 멋진 안경테를 직원들이 추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모두
"■랑데부 드레스 코드는?캐나다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치러진 2012년 랑데부 참석자들은 랑데부 주최 측으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고 궁금증을 간직한 채 랑데부로 향했습니다. 주최측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신발 사이즈를 물었죠. 행사 내내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신발 사이즈의 용처에 대한 이런저런 추측들이 난무했습니다. 게임을 진행한다든지, 신발에 발이 꼭 맞는 신데렐라를 찾는다든지 말이죠. 드디어 폐막식에서 밝혀진 진실! 다음해 랑데부를 준비하는 온타리오관광청과 오타와관광청이이 참석자 전원에게 운동화 한 켤레씩을 선사했던 것이죠. 비즈니
"■색다른 팸투어 뒷풀이팸투어에서 만난 인연이 업계의 오랜 인연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친목도모에는 팸투어 뒷풀이가 필수적이죠. 그러나 뒷풀이라 하면 으레 술집에서 왁자지껄한 분위기로 부어라 마셔라 하기 마련인데요. ‘깨알같은 정성’을 들인 색다른 뒷풀이도 있습니다. 그 예로 한 여행사의 팸투어 뒷풀이에는 결석자가 2~3명 밖에 되지 않는 높은 참석률을 보였는데, 그 이유는 참가자 전원에게 일일이 ‘뒷풀이 초청장’을 돌렸기 때문이죠. 그 뿐인가요. 모든 음식을 손수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답니다. 팸투어보다 더 인
"■애매한 마사지 컴플레인마사지 때문에 정신적 피해 보상비를 청구한다? 상당수의 여행상품에는 마사지가 포함돼 있는데요, 모 여행사는 ‘마사지’ 때문에 곤혹을 치뤘다고 합니다. 가족여행을 다녀온 손님이 “딸 아이가 마사지 도중 성추행을 당했으니 피해보상을 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죠. 해당 여행사는 성추행의 기준이 애매모호해 답답할 노릇이라고 하네요. “일단 성추행 운운하는 까탈스런 손님일 것 같으면 아예 마사지 못 받게 하는 겁니다잉~ 우리끼리 정하는 거예요~” ■언어는 달라도 유머는 통한다 지난 9일 호주 빅토리아주관광청이 주최한
"▶초여름 날씨 노타이 등장각 주변에서 에어컨, 선풍기를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난주에는 서울의 한 낮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랐을 정도로 여름과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만큼 여행업계에서도 여러 방면에서 여름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니폼이 있는 업체는 반소매를 입기 시작했고, 하나투어는 지난주부터 노타이를 시작했다는 군요. 이와 더불어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상품 준비에도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네요. 날이 더워지니 사람들이 여행준비를 서두른다는 것이지요. 이런 모습을 보면 어쩌면 이른 더위가 반갑기도 하네요.▶근
" ■레이디보이를 아시나요? 최근 한국에 취항한 피시에어는 트랜스젠더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취항 설명회에서 본지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피터 찬 사장은 “PC에어에는 ‘레이디보이’가 탑승한다”고 말했는데요. 레이디보이가 무슨 말인지 기자는 순간 혼란스러웠으나 바로 ‘트랜스젠더’임을 알게 됐습니다. 실제로 피시에어에는 여성 승무원과 트렌스젠더 승무원이 함께 탑승하는데요. 승객들은 누가누가 ‘레이디보이’인지 맞춰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념품, 이왕이면 성의 있게 해외에서 관광청 및 관광 관련 업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