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세일 여행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상반기 및 7월 모객 실적이 작년보다 더 악화됐다. 바닥의 끝은 계속 깊어지는 모습이다. 양사의 2사분기 실적은 여전히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다. 소폭 증가했더라도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 코로나19 여파가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밀려들기 시작했고 2사분기부터는 제로에 가까운 실적이 이어지면서 나타난 기저효과이기 때문이다. 하나투어의 4~6월 모객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0.8%, -23.16%, -17.8%를 나타냈다. 지난해 이미 2사분기에 바닥을 찍은 상태라는 평가였지만 올해 상황은
여행 관련 상장사들의 1분기 성적표가 나왔다. 여전히 적자 투성이지만 영업 가능한 사업 분야에 집중하면서 적자 폭을 줄이는 데 노력한 흔적이 나타났다. 우선 여행사 중에서는 레드캡투어와 세중여행사가 흑자를 냈다. 양사 모두 항공권, 여행알선수수료 등 기존의 여행사업 분야에서는 힘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레드캡투어의 경우 매출 635억6,404만원 중 중고자동차 매매와 렌터카 사업 분야에서 597억1,682만원을 기록했다. 여행알선수입만으로는 2억8,281만원에 불과했다. 세중여행사도 비슷하다. 세중여행사의 경우 매출액 483억2,4
2020년 상장 여행사·항공사들의 실적은 예상대로 쑥대밭이 됐다. 11개 주요 상장 여행사·항공사들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매출은 평균 69.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액은 1조8,6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보고서 곳곳에는 고정비 지출을 줄이고 현금 확보를 위한 흔적들이 역력했지만 매출이 발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손실을 막진 못했다. 다만 가장 우려됐던 고용 부분은 눈에 띄는 감소 없이 1년 간 얼어붙은 한파를 버텨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익 적자 예상했지만 ‘참담’2020년 주요 상장 여행사
지난해 여행업계의 실적은 처참했다. 항공사든 여행사든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너나할 것 없이 손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1년 내내 이어왔지만 어림없었다. 한해 전체 매출은 급감했고 적자폭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주요 상장 여행사와 항공사가 최근 공시한 2020년 잠정 실적을 살펴보면 코로나19의 흔적이 역력했다. 가장 규모가 큰 하나투어의 매출액은 2019년 7,623억원 대비 82.17% 감소한 1,09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14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당기순손실은 2,203억원으로 2019년 대비 무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020년 모객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양사의 해외여행 송출객은 모두 합쳐 114만1,257명으로 2019년 대비 평균 87.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권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던 4월부터 12월까지는 사실상 여행이 불가능했던 시기라 모객 실적도 단순히 여행 목적의 실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해당 기간 동안 실적은 약 -99%로 바닥을 찍은 채 반등하지 못했다. 1월6일 현재 아직 2020년 전체 내국인 출국자수가 집계되진 않았지만 1월부터 10월까지 출국자수는 4,12만4,347명으로 83% 감소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행주가는 나날이 오르고 있지만 실제 실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11월 해외 송출객은 각각 3,674명(-99%), 734명(-99.7%)으로, 전월인 10월 실적과 비교해도 무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10월 양사의 모객 실적은 각각 7,981명, 664명이었다. 양사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향후 3개월의 실적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지난 1일 기준 하나투어의 12월~2021년 2월 월별 예약률은 -99.3%, -99.9%, -99%며, 모두투어도 -9
3분기에도 반전은 없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지난 4일 공시한 3분기 실적(연결재무제표(잠정) 기준)에 따르면, 양사의 3분기 매출액은 각각 101억원, 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96%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302억원(-992%), -75억원(-239%)을 기록했다. 그나마 국내여행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직전 분기대비(-518억, -93억) 영업손실 폭을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여전히 -312억과 -76억으로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각자 지난
코로나19는 홀세일 여행사들의 2/3분기 실적을 초토화로 만들었다. 세계 각국이 입국금지를 비롯한 해외여행 주의보, 해외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등 강도 높은 여행자제 정책을 시행한 직후인 4월부터 9월까지 홀세일 여행사들의 실적은 바닥을 찍은 채로 6개월을 흘려보냈다. 반년 동안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실적은 전년대비 약 98% 증발했다. 지난해 양사의 월별 실적은 약 20~30만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양사의 2/3분기 전체 실적은 통틀어 약 7만4,000명에 불과할 정도로 추락했다. 모두투어의 경우 8~9월 모객수는 월별로 천
홀세일 여행사들의 실적은 8월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지난 4월부터 연속 5개월 -90%대 행진을 이어갔다. 7월부터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양사의 전체 송출객을 모두 합산해도 1만명을 넘지 못했다. 양사가 공개한 8월 모객 실적 자료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모객 수는 각각 6,829명, 98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8.3%, -99.6%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 2차 재확산이 불거지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요원하다. 이에 따라 9~11월까지 양사의 모객 현황도 회복할 기미 없이 -98% 이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견된 적자지만 충격적2020년 상반기(1~6월) 상장 여행사들의 반기보고서에는 코로나19 여파가 고스란히 담겼다. 매출과 순이익은 일제히 증발했고 이로 인해 롯데관광개발과 세중여행사는 상장폐지 위기로까지 내몰렸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여파가 덜했던 1분기 실적이 더해지면서 대다수 상장 여행사들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60~-70% 선을 나타냈지만, 2분기 실적은 제로에 가까울 정도였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상반기 매출은 각각 1,200억원, 472억원으로 -71.2%, -70.9%를 나타냈는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양대 국적사들이 화물영업 부문에서 선전하며 2분기 깜짝 흑자를 기록한 반면 양대 홀세일 여행사들의 성적표는 참담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2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실적에 따르면 양사의 매출액은 각각 96억원, 3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9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각각 -684억원, -200억원으로 각각 1,789%, 2,352% 하락했다. 여행사들의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급여 및 상여금과 대리점에 지급하는 수수료다.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양사의 급여 지출액은 각각 약
7월부터 일부 외항사들이 노선을 재개했으나 해외여행 수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7월 모객 실적을 살펴보면 각각 7,670명, 1,15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9.3%, -99.5%를 기록했다. 6월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여행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보기는 어렵다. 양사의 실적은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3~4월부터 -90%대를 나타냈다. 거의 제로에 가까운 실적이 4개월 동안 이어진데다 여름 성수기마저 눈에 띄는 소득을 내지 못한 셈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양사는 10월까지 여행수요가 반등하지 않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