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1년도 관광 부문 예산을 전년대비 10.1%(1,368억원) 증가한 1조4,859억원으로 편성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에 힘쓴다는 방침이다.9월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1년도 정부 예산·기금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도 정부예산안은 전년대비 3,470억원 늘어난 6조8,273억원이다. 문관부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삶을 살아갈 국민들의 안정적인 문화생활을 위해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했고, 관광·문화예술·체육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업계의 조기 회복을 지원하는 예산을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약 7개월 동안 730개에 달하는 여행사가 폐업하거나 휴업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여행업협회(KATA) 여행정보센터가 행정안전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여행사 인허가 정보’에 따르면,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20일부터 8월24일까지 등록관청을 통해 휴업 또는 폐업 처리된 여행사는 726개사(휴업 130개사, 폐업 596개사)에 달한다. 전년동기 휴·폐업 건수가 655개사(휴업 29개사, 폐업 626개사)였던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에 따른 증가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와
‘코로나19의 역설’일까? 올해 우수여행상품 선정사업에 역대 가장 많은 여행사들이 참여했으며, 국내여행상품이 최초로 아웃바운드 상품을 제치고 제일 많이 접수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우수여행상품 선정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2020/2021 우수여행상품’ 선정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133개 업체가 505개 상품을 신청했다. 지난해 670여개 상품이 접수됐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상품 수는 분명히 줄었지만, 70여개사에 머물렀던 참여 여행사 수는 133개사로 큰 폭으로 늘었다.
당초 9월15일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여행업·관광운송업·관광숙박업 등 8개 업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내년 3월까지로 6개월 연장되고, 현재 연간 180일까지인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도 60일 추가해 연간 240일로 확대된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0일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의결, 24일 관련 고시 게시 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행업과 숙박업, 항공업 등 8개 특별고용지원업종은 내년 3월까지 유급 휴직·휴업 수당에 대한 90% 지원 등 특별고용유지 지원 혜택을 받으며, 이미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상한
정부가 코로나19로 실직한 여행인이나 경영난에 처한 여행업체 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이들을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전수조사’ 조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조사원은 15일 정도 실태 조사에 참여하고 약 177만원을 활동비로 받는다.정부 예산 지원으로 사상 최초로 전국 모든 여행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서는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여행인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들을 조사원으로 뽑는다고 최근 밝혔다. 여행업 경력자로서 실직한 자, 여행업체 대표, 국외여행인솔자, 관광통역안내사, 관광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조사원
정부가 연간 최장 180일까지인 고용유지지원 기간을 240일까지로 60일 연장하고, 오는 9월15일로 종료되는 여행업·항공업 등에 대한 특별고용유지지원업종 지정 기간도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 위기대응 TF 대책회의’에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240일로 60일 연장 ▲여행업·항공업 등 8개 업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 2가지 안건을 오는 20일 개최되는 고용정책심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공식 밝혔다. 주무부처 장관이 공식화한 만큼 그대로
부산관광공사가 ‘워라밸’ 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보탠다.부산관광공사는 지난 7일 부산일생활균형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지역 가족친화인증기업 재직자와 배우자,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일생활균형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 가족친화인증기업은 225개에 달한다. 부산관광공사와 일생활균형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을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워라밸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자사가 운영 중인 ▲부산시티투어(콘텐츠관광) ▲태종대다누비열차(자연관광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관광산업 생태계 변화에 따른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부산과 서울에서 나눠서 진행된다. 1차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5일간(9월3~4일, 9~11일), 2차는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5일간(10월21~23일, 29~30일) 진행된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비롯해 플랫폼 비즈니스 및 온라인여행사(OTA) 소개와 활용 방법,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마케팅 및 검색마케팅 등의 교육 중 본인의
코로나19 여파로 2사분기 우리나라 출입국 규모가 전년동기의 2% 미만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역설적으로 관광수지는 크게 개선됐다.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0일 발표한 관광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2사분기 3개월 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는 9만7,219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7.9% 감소했고, 같은 기간 내국인 출국자 수는 11만7,564명으로 98.4% 줄었다. 2사분기 전체 출입국 규모는 21만4,783명으로 전년동기의 1.8% 수준에 그쳤다. 2사분기 극심한 침체에 따라 2020년 상반기 전체 출입국 규모도 5
여행업 등록건수 2만2,000건, 여행사 수 1만7,000개 선이 무너졌다.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여행사 폐업이 속수무책 늘어난 결과로 볼 수 있다. 코로나19 위세가 여전한 만큼 앞으로 여행사 수 하락곡선은 더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가 7월30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관광사업체 현황(2020년 6월30일 기준)’에 따르면, 여행업 등록건수는 총 2만1,673건으로 전분기(2만2,115건)보다 442건이나 줄었다. 데이터 집계가 완료되지 않은 경남 3개 기초지자체(사천시·남해군·함양군)의 여
호텔패스글로벌(주) 김용철 전무가 지병으로 7월31일 별세했다. 고인은 1987년 서울항공여행사 근무를 시작으로 여행업에 발을 들였으며, 1993년 현 호텔패스글로벌의 전신인 도레미USA에 합류한 이후 영면하기까지 호텔패스글로벌과 함께 했다.
2020년 관광진흥유공자 정부포상 추천후보자 윤곽이 나왔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관광진흥유공 정부포상 추천후보자’를 공개하고 오는 12일까지 이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정부포상 후보추천자는 총 52명으로, 이 중 추가 공적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23명(예정)에게 산업훈장(4명), 산업포장(2명), 대통령표창(6명), 국무총리표창(11명)을 수여할 방침이다.여행사 임직원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 모두투어네트워크 유인태 사장, 세방여행 오상희 대표, 뭉치여행사 김영훈 대표, 세일
일본, 태국·베트남과 교류 재개일본과 태국·베트남 간 양방향 왕래가 재개된다. 공항에서의 PCR 검사, 14일 대중교통 미사용, 가정에서 대기 등 현재의 방역 대책을 유지한 상태에서 추가 조치를 시행하는 조건으로 상호 왕래를 인정하기로 했다. 우선 주재원 파견 및 교체, 장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시작한다. 7월29일부터 각종 수속 접수를 시작했으며 호주, 뉴질랜드, 중국, 홍콩, 타이완, 한국 등 14개국과도 협의를 시작하고 준비가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교류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코로나19 양성자에게 위로금 10만엔전국여행업협회(ANT
호주의 2위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홀딩스가 전체 직원의 3분의1에 해당하는 3,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사모펀드(PE) 베인 캐피탈에서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결정됐다.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보유 기재 중 B777과 A330기 등 대형기에서 손을 떼고 소형인 B737기를 사용해 단거리 여객노선에 경영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폴 스칼라 CEO는 “당면 중점과제는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버진 오스
알리탈리아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하네다-로마 노선 취항을 9월3일로 다시 연기했다. 일본 하네다공항 첫 출발일은 9월5일이다.알리탈리아항공은 당초 3월29일 하네다-로마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8월17일(일본 출발 8월19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입출국 과정 상의 방역 대책 상황 등을 반영해 이번에 다시 9월 취항으로 연기했다. 또한 취항 이후 당분간은 기내 거리두기를 통한 승객보호를 위해 탑승자 수를 제한할 방침이다.일리탈리아항공의 하네다-로마 노선 운항편은 하네다공항에서 매주 월·수·토요일 오후 1시3
코레일관광개발은 2월26일부터 운행 중지했던 바다열차를 8월1일부터 재개한다고 7월27일 밝혔다. 강릉역-동해-삼척해변역 구간을 순환하는 53㎞의 바다열차는 동해안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바다열차는 코로나19 예방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정원의 60%만 탑승한다.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체온이 37.5도 이상인 고객은 탑승을 제한할 예정이다.
KE 안전한 기내환경 적극 알려대한항공(KE)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기내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항공기 기내 공기순환 시스템 및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필터’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기순환 팬(Fan)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공기순환 시스템의 전반적 성능도 확인·점검했다. EK 의료 및 격리 비용 지원에미레이트항공(EK)이 자국을 떠나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을 대상으로 의료비 및 격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의료비는 최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여행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지만, 연간 최대 180일까지인 지원기간 상한이 확대되지 않는 한 실익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KATA는 지난 14일 고용노동부에 여행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은 3월16일부터 9월15일까지 6개월이다. 여행업·항공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은 이 기간 동안 직원에게 지급한 휴업·휴직 수당의 90%까지 지원 받는 등 일반 기업보다 높은 수준의 고용유지 지원을 받는다. 조선업의 경우 과거 6개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우수여행상품’ 선정사업이 원래대로 진행된다. 여행 전반은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지만 국내여행 부문에 대한 관심과 육성 필요성은 오히려 높아졌고, 우수여행상품 보유 여행사에 대한 혜택과 지원을 감안하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8월14일까지 ‘2020/2021 우수여행상품’ 선정사업에 참여할 여행상품을 접수한다고 지난 8일 공고했다. 7~8월 여름 성수기 시작 전에 선정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던 예년의 패턴을 감안하면 상당히 늦은 스타트다. 코로나1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 선유도는 굳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단박에 알아챌 수 있었다. 초입에 산신령 조각상이 구름을 탄 채 떡 하니 외지인들을 맞아서였다. 얼마나 아름답기에 신선이 놀고 갈 정도라고 했을까. 신선놀음 할 거리는 많았다. 명사십리 해안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초승달 모양으로 완만하게 굽은 해변은 실제로는 1.5km로, 십리(4km)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호젓한 분위기와 멋들어진 풍경은 백리 이상이지 싶었다. 서해안 해안이 대부분 갯벌 해변인 데 비해 선유도해수욕장은 고운 모래해변이고, 완만하게 바다로 흘러가서인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