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공식 가입으로 전세계가 중국 대륙을 바라보고 있다. 관광분야도 마찬가지다. 최근 4~5년간 세계 각국의 관광청은 중국을 향후 10년내 세계에서 가장 무섭게 성장할 시장 ‘넘버원’으로 꼽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21세기 들어서는 그동안 주저하던 나라들이 하나둘씩 중국내 관광 마케팅 사무소를 세우고 있다.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중국은 가장 괄목상대한 시장이다. 중국이 지난 99년 한국을 해외여행 자유화 지역으로 선포한 이래 중국은 한국인바운드 시장에서 2위 미국의 자리를 뺏고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당초 목표치인 5~6%대에 못미치는 연간 4%대 전후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예상성장률 7%에 비해서는 매우 낮은 수치이다. 그러나, 미국경제에 의존적인 경제상황에서 OECD 국가들이 대부분 0~2%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 하니, OECD 국가들을 상대 비교하는 국가 순위에서 늘 밑바닥이었던 차에 그나마 좋은 성적표라 할 수 있다.관광부문을 보면, 세계관광협의회(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WTTC)는 9월11일 미국 내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이 전 세계 관광수요를 30
,"미국의 아프간 공격 및 탄저균 테러 위험 등의 여파로 인바운드 업계가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에 처한 가운데 포커스투어즈 김영규 대표는 이때야말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며 조직을 재편하는 한편 내실 다지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커스투어즈의 위기 극복 활동과 향후 활동방향 및 목표 등에 대해 살펴봤다.최근 직제를 재편하고 전직원 연수를 실시하는 등 타업체에 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배경과 목적은 무엇인가.▲ 외부 상황에만 의존해 계속 움츠리고 있으면 발전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일수록 더욱 과감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아무래도 미국이 빈대(빈 라덴)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것이 아니냐고. 공습이 시작된 지 한달이 다 돼 가는데도 잡겠다는 빈 라덴의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민간인 피해자만 늘어나고 있다.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백기를 들고 나오는 건 빈 라덴도 탈레반도 아니고, 엉뚱하게도 각국의 항공사와 여행사다. 온통 초가삼간 투성이인 한국의 여행업계에는 작은 불똥에도 활활 타버린 집들이 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강 건너 불구경이라고 생각하기에는 구경값이 너무 비싼 셈이다. 이제는 미사일 한대에 팀이
,"최근 모 인바운드 업체가 취한 인력감원 조치를 두고 설왕설래다. 미국 테러사건 및 보복전쟁에서 파생한 경영상의 어려움이 인력감원의 주요 배경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인바운드 업계 종사자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무엇보다 그 업체가 대표적인 인바운드 업체 중 하나인데다 업계 내에 대대적인 인력감원 및 임금삭감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취해진 구체적인 조치였기 때문이다. 현재의 분위기로는 몰인정하고도 가혹하다는 의견이 대세다. 아마도 무급휴가, 격주근무 등의 공동희생 방안을 통해 최대한 어려움을 이겨내 보고자 하는 노력과 성의가
,"올 2001년 하반기 문화관광축제들에서도 여러 가지 발전된 모습과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의 축제개최를 통해 요구되어 온 축제의 주제에 부합되는 상징성 있는 시설들이 건립되어 축제의 운영에 도움이 된 사례들이 나타난 것은 2001년 문화관광축제의 큰 특징으로 볼 수 있다. 보령머드축제의 경우 축제때만 실시되던 머드 마사지코너를 상설 머드 마사지하우스를 건립해 축제프로그램 운영의 질적향상을 가져왔고, 통영나전칠기축제의 경우는 미륵도 관광특구에 상설 공예전시관이 준공되어 보다 관광객지향형 축제장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4년
,"은평구 불광동 한국여성개발원에 새둥지를 튼 관광인력개발원 엄경섭 원장은 논현동 사옥 매각 후 이전에 대한 아쉬움 대신 제2도약을 이룰 수 있는 일산종합관광센터(가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관광인력 양성과정과 경주교육원(일명 경주호텔학교) 폐교에 따른 기능 축소에 대한 일각의 우려 역시 기우라는 입장을 보였다.최근 관광인력개발원에 쏠린 관심사는 관광분야 양성과정이 2002년 12월이면 종료되는 점이다. 이에 따라 관광인력개발원의 기능 역시 축소되는 것이 아닌가. ▲ 업계에서는 관광종사원 교육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관광인력개발
,"인터넷을 이용한 항공사들의 항공권 할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탑승객에게 할인 항공권이나 보너스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는 항공사는 N, J, K, L, A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국적사의 경우도 온라인 고객 대상의 국내선 5% 할인 이벤트는 이제 상설 행사를 연상케 할 정도로 빈번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여성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보너스 마일리지 제공과 국내선 5% 할인 등의 행사를 진행 중이고 대한항공도 국제선 5% 할인과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그간 많은 업계나 정부의 지도자급 인사들을 만났으며 그들과 얘기하던 중 언론에 잘못 인용이 되어 큰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털어 놓으면서 언론들이 정확한 인용을 하게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했다. ‘언론은 제조업’(manufacturing industry)이라는 우스개소리를 하는 이도 있다. 즉 인용문을 ‘제조’한다는 뜻으로 기자가 ‘작문’한다는 뜻이다.서구의 주요 언론은 어떠한가? 인용부호 안에 들어가는 내용은 문법적으로 틀린 말이라도 말한 그대로를 인용하는 서구의 언론은 우리의 언론과 큰 차이가 있다. 주요 정
,"9월의 미국 테러 사건으로 시작된 여행경기의 냉각은 지난 8일에 시작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으로 장기화의 길에 접어들었다. 업체마다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2002년 월드컵이라는 지구인의 축제를 앞두고도 혹독한 추위에 대비하는 여행인들의 마음은 벌써 겨울로 접어들었다. -테러나 전쟁이 업계에 끼친 피해와 앞으로의 파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최근 발표된 한국관광공사의 9월달의 통계에서는 테러에도 불구하고 아웃바운드에서 7%의 상승이 기록됐습니다. 여행시장의 현재상황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 전년도에 대비해 늘어났다
,"사람들이 모임을 만들 때는 추구하는 목적이 있다. 계모임과 같이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도 있고, 관광협회와 같이 지역사회와 관광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체계적인 모임도 있다. 다양한 목적을 앞세워 모임이나 단체를 만들다보면 구성원들도 여러 곳에 가입하게 되고 급기야는 갈등이 야기된다. 단체를 운영하면 비용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가입하고 있는 단체마다 회비를 내기는 쉽지 않다. 지난 몇 해 동안 지역관광협회와 업종별 모임인 한국관광호텔업협회 사이에 불거진 갈등은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관광진흥법 제43조 1항에 의하면
,"한국 아웃바운드 관광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테러사건과 아프가니스탄 테러전쟁으로 관광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을 전문적으로 행사하고 있는 걸리버가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상황이라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영업망을 넓혀가고 있는 걸리버 강희민 한국지시장을 만나 향후계획과 전망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유럽과는 별도로 걸리버가 호주와 뉴질랜드 행사에 들어갔다.▲ 걸리버하면 유럽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전세계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는 월드와이드 그룹이
,"얼마 전 인천시에 다녀왔다. 기자를 만난 인천시 공무원은 굵직굵직한 관광 인프라 등 프로젝트를 늘어놓았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진 사항. 이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시의 ‘관광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꿀만한 청사진 일색이었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은 무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 역시 염두에 두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시인했다. 하지만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반응은 다소 냉소적이다. 한 관계자는 “시장 재임 시 마련한 마스터플랜에 상당한 기대감이 있었다. 처음엔 대규모 사업을 반기는 분위기였지만 지금
,"나는 90년대 초, 중국을 2주간 여행했다. 북경, 낙양, 개봉, 서안, 항주, 소주, 상해, 계림을 둘러보았었다. 옛 문화와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하며 중국식 신선로인 훠궈로부터 시작하여 그 유명한 ‘북경 오리’ 등 산해진미를 맛보며 각종 고량주와 분주를 음미하느라 바빴었다. 그리곤 아침이면 각종 향기로운 차로 숙취를 풀곤 했다. 그런 재미있었던 추억이 요즘 서구인이 중국에 대해 쓴 몇권의 책으로 인해 반성으로 바뀌었다. 중국은 지속적인 역사가 반만년이 넘는 오래된 나라이고 넓디넓은 영토를 가진 큰 나라이다. 56개 종족으로 세
,"수많은 경영서는 강조하고 있다. ‘성공을 생각한다면 먼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고 감동시켜라’. 많은 기업들이 고객 경영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지금도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을 넘어 고객행복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렇듯 고객에 대한 강조는 진부한 듯하면서도 늘 새롭게 도전해야 할 화두이다. 대전 대덕밸리에는 여자화장실에 남자 변기가 있는 식당이 있다. 냉면 맛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줄서서 기다리는 식당’으로 유명하다. 이 식당이 여자화장실에 남자 변기를 둔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들과 함께 온 아줌마 손님들을 배
,"한국 인바운드 관광 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미 테러사태와 아프가니스탄 공격 등으로 전세계의 여행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방문의 해’를 앞세우고 21세기 관광선진국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던 우리나라로서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일선에서 ‘한국관광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오용수 해외진흥처장을 만나 인바운드 현황과 전망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미테러와 전쟁 등으로 여행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상황이 이렇다보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사실이다. 아니 입장을
,"‘뫼비우스의 띠’. 수학을 싫어했던 사람이라도 이 말은 한번쯤이라도 들었을 것이다. 직사각형 모양의 띠 끝을 한 번 꼬아서, 즉 180도 회전시켜서 다른 쪽 끝에 붙이면 색다른 모양의 띠가 만들어진다. 뫼비우스의 띠 위로 개미가 기어가는 가상을 하면서 모서리를 넘지 않고도 띠의 앞·뒷면을 모두 기어갈 수 있는 지극히 간단한 이론이다. 별다른 의미 없이 선생님의 주문에 따라 만들었던 뫼비우스의 띠, 그 속에 담긴 위대한 한 수학자의 발견이 지금에 와서야 깊이 있는 철학으로 다가온다. 아무런 변화 없이 먼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할지 모
,"제일 기억에 남는 여행은 둘째 크리스틴이 한 달 되던 해 플로리다 탬파에놀러 갔던 일주일 휴가였다. 호텔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부터 크리스틴이 수두를 앓기 시작했고, 온 가족은 일주일 내내 해변 모래사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면서, 지내야 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노스웨스트 직원으로 스탠바이를 했다가 가까스로 비어있는 마지막 네 자리를 받았는데, 출발 5분 전 화물칸 무게초과로 우리 네 식구는 다시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 제트웨이에 서서 비행기가 떠나가는 것을 본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다. 4시간을 공항에서 기다린 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은 어디일까. 국가, 언어, 인종에 따라 이에대한 선택은 분명히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관광객들 마다 태어나고 성장한 곳의 전통과 생활습관이 모두 상이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인 이상 어릴때 부터 몸에 밴 패턴을 나라가 다르다고 하여 빠른 시간내에 망각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데 그 까닭이 있다. 그러기에 인간은 자기나라를 떠나서도 평소의 생활에 가깝게 살고 싶어하는 욕망을 떨쳐 버리지 못한다. 해외여행 중에 가지는 취향이 자기가 성장한 곳에 대한 향수와 연관된 점에
,"“국제회의유치, 무한한 부가가치 창출”최근 세계관광기구(WTO) 총회를 유치하는 등 국제회의 유치에 있어 한국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컨벤션 유치는 전세계가 비즈니스는 물론 관광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 WTO 총회를 비롯해 문화관광부내에서 국제회의 및 컨벤션 유치를 지원을 담당하는 김철민 국제관광과 사무관을 만나봤다. WTO 총회 개최 과정에 대해 어떻게 평가를 내리고 있나 ▲국제회의 등은 잘해야 ‘본전’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당초 계획과 비교하면 미흡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깔끔